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2026 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심의는 연맹의 최고 집행기구가 구성한 회의로, 사실상 최종 승인을 뜻하는 중요한 절차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연맹은 구단의 경기장,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 체계 등 운영 기반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클럽하우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스폰서십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의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 브랜드 및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승격을 재검토해 달라며 대한축구협회에 시민 1380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서를 지난 7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파주시의회에서 K리그2 가입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을 두고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 83만 6687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면에 대해 ‘민생·국민통합’ 중심 가치의 사면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낙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가장 먼저 건의했던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SNS에 “담대하고,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까지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반면 박성훈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정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은 최근 늘나는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도교육청 8개 부서가 참여했다. 5G , 기상청 지진중계 등 12개 시스템과 592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규모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침수로 주요 정보시스템에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비상 상황 선포를 시작으로 11단계 상황 조치 절차에 따라 '시스템 종료 - 복구 - 정상화'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재난·재해 시에 각 기관끼리 소통하는 대응 매뉴얼도 정비했다. 정수호 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정기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고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 보안점검 및 컨설팅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이 확정된 11일 조국혁신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국민의 성공을 뒷받침할 강한 동력이 생겼다”며 환영했다. 조국혁신당 원내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확정 발표 직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이재명 국민 주권정부가 출범했기에 가능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민주 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며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합의한 ‘5대 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김 대행은 “개혁 5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 사법, 감사원, 언론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의 5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에 따른 당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김 대행은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으로 강력한 개혁의 동력이 생겼다. 이날을 계기로 내란 청산, 개혁과제 완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조 전…
옹진군이 조피볼락 종자 99만 마리를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 및 증강을 위해 이번 방류를 결정했다. 이날 방류된 어린 조피볼락은 전장 6㎝ 이상으로,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및 자가생산이 확인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우량 종자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다.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기까지는 2~3년 정도가 걸린다. 이번 방류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어장 환경 약화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보충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해양환경 개선 및 어업인 소득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북도·연평, 덕적·자월 연안해역에 약 170만 마리 조피볼락 종자를 다음 달까지 방류할 에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6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올해보다 세 팀이 늘어난 17개 팀이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 김해FC 2008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이번 시즌 14개 팀이 활동 중인 K리그2는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서 2026 시즌부터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이후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에는 K리그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최윤겸 감독과 K리그 출신 최고의 레전드 이동국을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FC의 홈구장이 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 온 파주시민축구단은 2022시즌 리그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계엄사태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의원은 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인파에 막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그는 취재진에 "그날 본회의장으로 부르기도 하고 중앙당 당사 3층으로 부르기도 하고 몇 번 교차됐다.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 '본회의장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 의원도 있다. 연락 주체들도 다르고 장소들도 달랐다"고 계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조 의원을 상대로 당일 계엄 해제와 관련한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파악하면서 지도부의 개입 여부를 파헤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이날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모이라고 하는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측이)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로 모이라는
유한대학교가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ESG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는 6일 발대식을 열고 봉사단의 각오를 다졌다. 봉사단은 광고미디어전공 박정선 교수, 응급구조과 조지연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124번 학교에서 교육, 전통문화 체험,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태권도, K-POP 댄스, 미술, 한국어 교육 등 각자의 특기를 살려 조를 편성,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준비했다. 또 전통놀이를 활용한 체험형 열린 봉사, 교내 독서실 환경정화 활동 등을 기획해 공유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응급구조교육 봉사가 새롭게 신설됐다. 몽골 국립외상정형외과센터,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흐구 경찰청, 초·중·고 교사협회 등 3개 기관에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학과 이동헌 학생은 “유한대를 대표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성실히 실행해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총장은 “이번 ESG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유일한 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 간부진,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주변 토사 제거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의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전했다. 경과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준비했다. 특히 장기 복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와 농가 주택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주민들이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총무팀은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유의미한 선택“이라며 “지역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