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6일 열리는 제19회 ‘YTN배’에서 서울과 부경 경주마들의 2019년 장거리 경쟁이 시작된다.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올해부터 부경 경주마도 출전할 수 있는 오픈 경주로 바뀌면서 경주 격이 GⅢ로 올라가는 동시 총상금도 전년대비 5천만 원이 높은 3억으로 뛰었다. 제9경주에 편성된 YTN배는 경주 거리가 2천m로 3세 이상이면 경주마 산지, 성별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레이팅 100이상의 실력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고 가장 눈에 띄는 경주마는 단연 서울의 ‘청담도끼’다. 청담도끼(거·5세·미국·R130·리카디 조교사·승률 61.9%·복승률 81.0%)는 지난해 ‘YTN배’에 이어 ‘부산광역시장배’와 ‘KRA컵 클래식’까지 장거리 대상경주를 휩쓸며 서울 경마 1인자로 거듭났다. 올해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 도전자 ‘문학치프’를 6마신(14.4m)으로 꺾으며 압승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문학치프(수·4세·미국·R116·김순근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62.5%)는 서울 소속 4세 경주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116으로 출전하는 경주마다 인기 있는 실력마지만 특히 올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하키가 남측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올림픽 1차 예선에 준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남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합의한 종목은 여자하키와 여자농구,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이다. 이 중 여자하키는 6월 8일부터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가 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팀을 가려내는 1차 관문이다. FIH 시리즈 파이널스에는 한국과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 프랑스, 아일랜드, 체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8개 나라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14개국이 경쟁하는 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14개국이 모여 치르는 올림픽 예선 대회는 올해 10월에 열리며 두 나라씩 짝을 지어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이긴 나라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아일랜드 FIH 시리즈 파이널스는 이 올림픽 예선 대회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인 셈이다. 이 대회 엔트리 마감이 23일이지만 북측에서 FIH 시리즈 파이널스 출전에 대한 반응이 없어 이번 대회에는 남측 선수들만 나가게 됐다. 박양우 문화
피츠버그와 3연전중 2차전 등판 지난 2일부터 31이닝 연속 무실점 상대전적 5전 5승… 기록 깰 가능성 6이닝 막으면 다저스 역대 공동 5위 ‘이달의 투수상’도 확실한 예약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7승 사냥에 나선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 나서는 다저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25일(1차전)엔 워커 뷸러, 26일(2차전)에는 류현진이 나선다고 전했다. 27일 열리는 3차전 선발은 미정이지만 마에다 겐타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6일 오전 8시1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대단히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최근 3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한국인…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02년 도쿄올림픽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에서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에 역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예선 4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첫 세트를 잡고도 세트스코어 1-3(25-15 18-25 17-25 14-25)으로 패했다. 전날 터키에 0-3으로 패한 여자대표팀은 2연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레프트 강소휘(서울 GS칼텍스),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이상 화성 IBK기업은행), 이주아(인천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 리베로 김연견(이상 수원 현대건설)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 분위기는 좋았다. 몸이 덜 풀린 세르비아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25-15로 세트를 가져왔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선전했다.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김수지는 11-12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은 14-14에서 상대 팀 대각 공격에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16-19에선 리시브 범실과 김희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져 점수 차가 벌어…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개최지인 익산시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에서 50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중학교 선수 1만7천234명이 출전해 36개 종목(초등부 21개 종목·중등부 3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대회 일정상 23일부터 진행되는 축구와 24일 시작하는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 복싱, 하키, 철인 3종 등 8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고, 종목별 경기장은 경기 하루 전에 개방되도록 했으며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는 하지 않는다. 지난해 금 69개, 은 56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공식집계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에 금메달 수(79개)는 물론 총 메달 수(210개)에서도 뒤지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1천262명(선수 884명, 임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체육웅도’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선
벤투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위해 다시 모인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대표팀 소집은 3월 콜롬비아,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세 달여 만이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종전 소집 명단에서 다소 변화가 불가피하다.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 중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3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무릎 부상 여파로 낙마했던 공격수 지동원은 지난 6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해 새 팀에 적응 중이어서 소집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표 발탁이 확실시되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다음 날(3일) 소집에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안산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는 23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후 5시30분 기준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9개의 메달과 1만7천545.48점을 획득해 부천시(금 9·은 7·동 7, 1만5천793.6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금 4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1만4천42.4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시는 보치아에서 정성준이 BC1(뇌성마비) 개인전, 정소영이 BC2(뇌성마비)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뒤 BC1·2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장성육과 최예진도 BC4(절단 및 기타장애)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와 BC3(뇌성마비)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하는 등 보치아에서만 금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부천시는 이우복과 고미양이 볼링 여자 TPB1(척수장애) 개인전 및 2인조 전, 여자 TPB2~3(시각장애) 개인전 및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오르고 육상 트랙 남자 T12~…
의정부 회룡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생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회룡중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수명중을 5-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스킵 강보배와 리드 이유선, 세컨 박한별, 서드 안소현으로 팀을 이룬 회룡중은 이날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공으로 시작된 2엔드를 실점없이 마치며 1-0 리드를 지킨 회룡중은 3엔드드 1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공으로 시작한 4엔드에 1점을 따내 2-1로 다시 앞서간 회룡중은 수명중이 후공을 잡은 5엔드에 귀중한 1점을 따내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회룡중은 6엔드에서도 수명중의 후공을 무색하게 하며 2점을 빼앗아 5-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8엔드에 스톤 1개를 남고두고 수명중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공공기관 최초로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지난 3월 잦은 사용으로 노후화된 인조2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와 함께 진입로 및 주변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해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취득한 K- GT1은 매우 우수한 인조잔디시스템을 갖은 구장에 수여되는 것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구성한 공인위원회가 지난 4월 서류심사, 품질테스트, 현장실사를 통해 인증절차가 이루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추진하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도는 프로축구 경기와 높은 수준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적합한 인조잔디를 설치한 그라운드에 대해서 품질테스트 17개 항목, 그라운드필드테스트 8개 항목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수원은 구단 SNS를 통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전했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타가트는 약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호주 A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를 떠나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 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돼 회복까지 약 1∼2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어서 한국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