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기록된 안타 중 세번째로 빠른 타수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0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안타 타구를 분석한 결과 19일까지 KBO리그에서 기록된 5천여개의 안타 중 강백호가 지난 달 2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초 고효준의 1구를 공략해 기록한 2루타가 시속 176.3㎞로 올 시즌 세번째로 빨랐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또 19일까지 안타 30개 이상을 때린 타자 65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타구 평균 속도가 시속 147.6㎞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구 속도가 가장 빠른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으로 지난 4월 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타일러 윌슨의 3구 투심을 공략해 시속 178.9㎞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안타 타구 평균 속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9개의 안타 평균 시속 152.7㎞로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통신사 라이벌 구단 맞트레이드 프로야구 통신사 라이벌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0일 내야수 정현(25)과 외야수 오준혁(27)을 내주고 투수 조한욱(23)과 내야수 박승욱(27)을 받는 트레이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2019시즌 KBO리그 개막 후 처음 성사된 트레이드로 통신 라이벌 간의 맞트레이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KT는 이번에 영입한 조한욱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키우고 우투좌타인 박승욱을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라인업을 구상하는 플래툰 작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충암고를 졸업한 우완투수 조한욱은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해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8년 팀에 복귀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했고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8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8.75로 부진했다. 그러나 KT는 시속 145㎞의 빠른 공을 갖춘 조한욱의 재능에 주목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콘택트 능력과 주력을 갖춘 박승욱은 SK에서 1, 2군을 오갔지만 좌타 내야수가 부족한 KT에서 기회를 잡게 됐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
염기훈(수원 삼성·사진 왼쪽)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 7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고 염기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빗겨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염기훈은 팀 승리와 함께 70-70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천252표(61.7%)를 받은 염기훈은 2천638표(38.3%)의 배기종(경남)을 따돌리며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탱고 어워드를 수상한 염기훈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연맹은 매달 두 건…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량급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받는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녀 8체급씩으로 나눠 닷새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러시아(금 1·은 1·동 1, 221점), 중국(금 1·동 1, 167점), 영국(금 1, 149점), 아제르바이잔(금 1, 148점)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320점으로 정상을 등극했다. 중국(금 1·은 2·동 2, 297점), 영국(금 2·동 1, 289점), 태국(금 2·동 1, 280점), 터키(금 1·은 1·동 2, 240점)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2017년 무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부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하면서 한국 선수 사상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전까지 5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 기간 기록은 눈부시다. 그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1실점, 8일 애틀랜타전 9이닝 무실점,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그리고 신시내티 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어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그는 5월 4경기에서 32이닝을 책임지며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0.28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 밖에도 월간 다승 공동 1위(3승), 최다 이닝 1위, 최다 탈삼진 공동 16위(26개), 피안타율 2위(0.133·20이닝 이상 기준)로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달의 투수상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로 나누어 뽑는데, 내셔널리그로 경쟁 선수를 한정하면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진다. 경쟁자는 밀워키 브루어스 브랜던 우드러프(26·3승 평균자책점 1.44), 시카고 컵스의 카일 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올 시즌 개인 처음이자, 개인 통산 28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1m짜리(431피트) 대형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홈런 수를 7개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196개다. 이미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1위를 달리는 추신수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200홈런에 도달한다. 추신수는 1회 홈런으로 개인 통산 2천500루타도 넘어섰다. 3회 1사 1루에서 1루수 직선타가 더블아웃이 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서 플래허티의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2019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사업에 참여할 학교와 강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체육인의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체육교실’과 ‘스포츠캠프’로 운영되며 스포츠 스타의 강습과 함께 학교에서 희망하는 체육용품도 지원한다. 체육연금수혜자와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추천자 등을 대상으로 145명의 스포츠스타를 모집하며, 강사들에게는 최대 5회까지 소정의 수당 및 여비를 제공한다.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일반 학교 70개, 특수학교(소년원) 11개 등 총 8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총 2회에 걸쳐 실시하는 스포츠캠프는 중부권 지역아동센터 150명(1차)과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50명(2차)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선정순위는 농산어촌 및 도서 지역학교, 대안학교, 기타 지역학교의 순으로 우선권을 부여하며 신규신청 여부,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학생 수, 신청 사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스포츠스타 강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kspo.or.kr/spostar)를…
신시내티전 7이닝 무실점 6승 5탈삼진 1볼넷 산발 5피안타 봉쇄 팔색조 구종으로 위기관리 완벽 31이닝 연속 무실점 절정 기량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다저스, 벨린저 투런 등 8-3 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우뚝 서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산발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8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8번 러셀 마틴의 중월 솔로포로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지자 대타 카일 갈릭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다저스의 8-3 승리로 끝나며 류현진은 원정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막아냈다. 속구(포심 패스트볼+투심 패스트볼) 36개, 컷 패스트볼 24개, 체인지업 20개, 커브 8개로 배합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5월 들어 두 번째 완봉승까지 노려볼 만한 페이스였으나 휴식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수원FC는 지난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안병준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아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3연승과 함께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3점)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21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6위 안산(3승5무4패·승점 14점)은 수원FC의 벽에 막히면서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이 중단됐다. 수원FC는 치솜을 원톱에 세우고 2선에 백성동과 벨라스케즈 등을 배치해 무패 행진에 나섰다. 이에 맞선 안산은 장혁진과 빈치씽코, 펠리삐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다. 수원FC가 전반 중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안산의 골문을 열었고, 수비수 조유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조유민은 백성동이 전반 20분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주자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멈춘 뒤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왼쪽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안산이 곧바로 반격했고, 전반 31분 이인재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석(경기체고)이 2019 수영(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0초43의 기록으로 주재구(강원도청·4분20초70)와 정현석(서울체고·4분23초8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남자 개인혼영 400m 세계수영연맹(FINA) A 기준기록(4분17초90)을 통과하진 못했다. 또 전날 남자 배영 100m에서 54초87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선관(인천시청)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9초75로 양재훈(강원도청·49초35)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배영 50m 결승에서는 25초79로 이주호(충남 아산시청·25초42)와 정동원(전남수영연맹·25초4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이근아(경기체고)가 55초67을 기록하며 정소은(서울수영연맹·55초3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는 박한별(화성시청)이 28초95로 임다솔(충남 아산시청·28초63)과 김산하(광주광역시체육회·28초79)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