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수원 유신고 야구 감독(사진)이 오는 8월 말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국제대회에 파견할 각 급 국가대표팀 감독을 일괄 발표했다. 협회는 앞서 1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지도자 선발을 완료했다.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이 15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을 지휘하고,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성인대표팀 감독엔 윤영환 경성대 감독, 코치엔 이재헌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한국은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에서 1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유소년대표팀은 아시아 대륙에 2장 배정된 2020년 세계유소년대회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삼는다. 성인 아마추어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추진한다. 아울러 올 11월 프리미어12에서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야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올림픽 최종예선도 준비한다. 협회는 지난달 홈페이지에서 국제대회 파견 지도자를 공모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지도자를 뽑았다. /정민수기자 j…
리버풀전 모든 것 보여줄수 있게 컨디션 끌어올려 준비하는 중 시즌 마지막 경기서 최다골 도전 토트넘에 2전승 리버풀 강팀이지만 6월2일 어떤 경기 펼치는지가 중요 우승실패하면 오래 고통스러울 것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은 자신감이 충만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UCL 결승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리버풀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UCL 결승 무대에서 뛰게 돼 최고의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볼 터치와 모든 순간에서 준비돼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그날 경기에서 불타올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에버턴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 토트넘은 3주간의 휴식 후 리버풀과 격돌한다. 손흥민은 동료들보다 휴식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앞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밀쳐 넘어뜨리는 반칙으로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에버턴전에 결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11월 25일 첼시를 상대로 50m 질주한 뒤 터뜨
무리한 체중감량 막아 선수 보호 시합 전날 계체후 당일 한번 더 체급 기준중량 5% 넘으면 실격 앞으로 장애인태권도 선수들도 경기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한 번 더 몸무게를 측정해야 한다. 무리한 체중 감량 시도를 줄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버밀리언 그랜드 룸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현재 비장애인 겨루기 선수들에게만 적용해온 무작위 계체 규정을 장애인 선수들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것도 담겼다. 이에 따르면 장애인 대회에서도 경기하기 전날 해당 체급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계체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일에도 경기 시작 두시간 전에 추첨을 통해 일정 숫자의 선수들이 계체를 다시 한번 하도록 했다. 이때는 해당 체급 기준 중량에서 5% 이내로 초과하는 것은 허용한다. 그러나 기준 중량에서 5%가 넘으면 실격 처리된다. 세계연맹은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량 시도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며 장애인 선수 보호 장치를 강화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세계연맹은 ‘월드태권도팀선수권’(World Taekwondo Team Championships)의 대회 명칭을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시험 무대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격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55분 VNL 1주차가 열리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난다. VNL은 기존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여자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2024년까지 열리는 VNL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중국과 예선 성적 상위 5개 팀 등 6개 팀이 결선에 올라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VNL 출범 첫해인 지난해 5승 10패에 그쳤던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포함한 12개 핵심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브라질 리그의 미나스테니스 클럽팀 사령탑을 겸임하는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7일 입국해 여자대표팀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지만 대표팀 사정은 좋지 않은 편이다. 대표팀의 주축인 레프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이 지난달 28일 소집에 참여했다가 무릎 부상이 악화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또 ‘토종 거포’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양효진
대한배구협회가 자진해서 사퇴한 김호철(64)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남자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공개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임도헌(47) 남자팀 코치도 사퇴서를 제출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임도헌 남자대표팀 코치가 이틀 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사퇴 이유는 대표팀 감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팀 이적 시도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호철 전 감독이 물러난 데 이어 임도헌 코치까지 사퇴하면서 남자대표팀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 임 코치는 전임 코치로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대표팀 코치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협회는 오는 20일까지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새 감독을 낙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KBL은 초·중·고등학교 연맹 소속 엘리트 선수의 전문적 관리를 위해 체력 측정과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KBL은 16일 서울 배재중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 연맹 소속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연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수원 매산초등학교, 다음 달 20일에는 성남초등학교로 이어진다. KBL 육성팀이 각 학교를 방문해 체력 측정과 관리 분석, 재활과 부상 방지 교육, 기본 기술 훈련 등을 한다. 지난 11일에는 KBL 트레이닝센터에서 각 구단 유소년 연고 선수를 대상으로 트레이닝도 진행됐다. KBL은 “향후에도 매년 엘리트 선수의 신체 측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유망 선수 발굴과 관리를 통해 저변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위상이 상승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충분히 쉬고 2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15일 트위터에 이번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전하고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신시내티전으로 추정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주말 신시내티와의 선발 순서를 공개했다. 16일엔 일본인 투수 마에타 겐타가 마운드에 오르고, 하루 쉰 뒤 18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 첫 두 경기엔 리치 힐, 워커 뷸러 순으로 등판한다. 신시내티와의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순서상 지난 13일 시즌 5승째를 따낸 류현진이 나설 차례지만, 로버츠 감독은 말을 아꼈다. 다저스의 경기 일정 탓으로 풀이된다. 전날 경기를 쉰 다저스는 15일부터 24일까지 7경기만 치르고 3번을 더 쉰다. 15∼16일 샌디에이고와 격돌한 뒤 원정을 떠나 18∼20일 신시내티, 22∼23일 탬파베이와 맞붙는다. 17일, 21일, 24일은 이동일이다. 다저스는 2
최예서-김수지 조(안양 만안초)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최예서-김수지 조는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초등부 복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이승은-이가빈 조를 세트스코어 3-0(11-8 11-8 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예서-김수지 조는 단체전 결승에서도 제3복식에 출전해 만안초가 서대전초를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만안초는 제1단식에서 최예서가 이서안을 세트스코어 3-1(11-8 11-9 7-11 14-12)로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이승은이 상대 강민선을 3-0(11-4 11-4 11-4)으로 제압했고 제3복식에서 최예서-김수지 조가 최나연-이서안 조를 3-1(11-3 11-9 7-11 11-7)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초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태민(군포 화산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박가현(경북 포은초)을 3-2(11-6 6-11 11-13 11-6 12-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대부 복식에서는 김민서-안준영 조(경기대)가 이호준 조기정 조(인하대)에 3-1(14-16 13-11 11-7 11-3)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서울 우리카드가 선수 3: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보는 14일 “센터 하현용과 이수황, 레프트 박광희를 우리카드에 내주고 날개 공격수 김정환과 센터 박진우, 구도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현용은 2005~2006시즌 3라운드 1순위로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에 입단한 베테랑 센터로 남자부 블로킹 역대 3위에 올라있다. 또 이수황은 2012~2013시즌 수련선수로 LIG손보에 입단한 센터고, 박광희는 2017~2018시즌 3라운드 3순위로 KB손보 유니폼을 입은 젊은 레프트다. KB손보가 영입한 김정환은 2010~2011시즌 2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에 입단한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로 레프트,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박진우는 2014~201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 센터이며 구도현도 센터로 KB손보의 중앙을 책임질 전망이다. 두 구단은 “이적하는 선수 모두 그동안 팀에 많은 헌신을 했다. 다른 팀으로 떠나보내 아쉽다”며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2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이 3월 28일 토요일로 정해졌다. KBO는 1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9년 KBO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경기일정 편성 원칙을 확정했다. 개막전은 2018년 팀 순위 기준 상위 5개 팀인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간에 KBO리그 경기는 중단되며 올스타전은 토요일인 7월 25일에 열린다. 시범경기는 3월 14일 개막해 24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일정은 2019년 포스트시즌 종료 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