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프로야구가 팬과 함께 막을 올린다. KBO 사무국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등 20명이 무대에 올라 23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앞둔 각오와 우승 목표 공약 등을 팬들에게 발표한다. 참가 선수들은 행사에 앞서 낮 12시50분부터 행사장 로비에서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팬들과 친분을 쌓는다. KBO 사무국은 올 시즌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더욱 공정한 야구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입장하는 야구팬 800명에게 작은 선물을 준다. 또 행사장 로비에 대형 볼을 설치해 팬들이 KBO리그에 바라는 점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팬들은 1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1인당 2장)까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입장권 당첨자 중 자동으로 120명을 추첨해 18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에 팬 사인회 입장권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
道체육회, 사업설명회·세미나 경기도체육회는 14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2019년도 경기도종목단체 사업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경기도종목단체의 사업 및 운영 지원에 대한 계획 및 결산기준 설명과 도종목단체의 행정력 강화, 원활한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호규 도종목단체사무국장협의회장(도농구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종목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회원 종목단체 운영비 지원, 전국대회 및 도내대회 개최·출전 지원, 도지사기 및 도의장기 대회 개최, 스포츠인권 향상 사업, 경기도스포츠과학센터 운영, 전국종합대회 출전, 국제대회 출전 격려, 스포츠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 사업,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체육교실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고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사격테마파크로 이동해 시범운영 중인 BB탄 서바이벌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등 체육활동도 실시했다. 도체육회는 세미나 이틀째인 15일에는 성희롱예방교육과 전자문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도체…
수원시체육회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1부 리그 재승격을 기원하며 연간회원권 릴레이 구매에 동참했다. 시체육회는 14일 수원FC 사무국에서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홍순주 부회장, 배민한 사무국장, 김호곤 수원FC 단장, 최동욱 사무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회원권 구입에 따른 전달식을 가졌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올 시즌 새롭게 변화된 수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둬 K리그1에 다시 한 번 진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체육회는 연간회원권을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해 많은 어린이들이 수원FC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25·사진)이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7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투표수 66표 가운데 26표를 얻은 강이슬이 13표를 받은 팀 동료 샤이엔 파커를 제치고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강이슬은 7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0점을 넣고 5.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강이슬은 생애 처음으로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로 정하는 7라운드 기량 발전상은 수원 OK저축은행 진안이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수원시청과 부천시청이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나란히 종목 1위와 2위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1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이 종료된 가운데 종합점수 86점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이 종목점수 5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전남 함평군청이 4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평택시청은 47.5점을 얻어 아쉽게 종목 4위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55㎏급 전혁진과 67㎏급 이하늘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77㎏급 김영하가 준우승을, 72㎏급 김정민이 3위에 입상하며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또 부천시청은 87㎏급 박제우에서 1위, 67㎏급 정철과 82㎏급 김두용이 각각 3위에 오르며 종목 2위에 올랐다. 한편 수원시청 이하늘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대성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중국 수영 스타인 중국 쑨양(28)의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이 결국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다뤄진다. AP통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테스트용 샘플을 훼손한 혐의 등이 있는 쑨양에게 경고하는 데 그친 국제수영연맹(FINA)을 CAS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CAS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4년 창설한 기구다. 쑨양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오른 자유형 중장거리의 세계적인 강호다. 쑨양의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은 지난 1월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의 보도로 불거졌다. 지난해 9월 4일 중국에 있는 쑨양의 집에서 경기 외 도핑검사를 할 쑨양이 혈액이 담긴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리고, 그의 측근들은 반도핑 시험관들의 자격을 놓고 충돌했다는 것이다. 중국수영협회는 “FINA의 위임을 받아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는 국제도핑시험관리(IDTM)의 시험관들이 당시 합법적인 시험관 증명서와 간호사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쑨양은 해당 검사가 불법이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019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인 2월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후 3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실점하며 고전했다. 지난 1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번 등판에서 다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첫 상대 소크러티즈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워커와 앤드루 알핀을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을 이어 등판한 스콧 오버그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범경기 1호 세이브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에 5-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고교시절 지역대회 우승 기념품 보관중 모두 잃어 버렸던 모교 되찾은 물품 감정해 진품 확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고등학교 시절 유니폼이 도난당한 지 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발견된 곳은 지구 반대편 중국이었다. 14일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이언트 광팬을 자처하는 중국의 류저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코비의 로어 메리언 고등학교 시절 사인 유니폼을 모교에 돌려줬다. 중국 하얼빈에서 사는 류저가 그 유니폼을 구매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그는 각종 코비 기념품을 수집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해왔는데 한 판매자가 연락해 유니폼 구매 의사를 물었다. 2천 달러(약 226만원)가량을 주고 유니폼을 구매한 그는 나중에야 이것이 도난당한 물건이었음을 알게 됐다. 이 유니폼은 지난 2017년 로어 메리언 고등학교에서 지역 농구대회 우승 트로피, 브라이언트 사인 농구화 등과 함께 사라졌다. 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 추첨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브라이언트에게 직접 유니폼을 돌려주려 했으나 결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락이 닿은 고등학교 측에 우편으로 대신 보냈다. 유니폼을 전달받은 학교 측은 감정을 거쳐 그 유니폼이 도난당한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사령탑을 맡아왔던 김세진(45)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탁용원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단장은 14일 “김세진 감독이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나서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사표 수리 여부는 신중하게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진 감독은 OK저축은행 창단 첫해인 2013년에 초대 사령탑으로 취임해 2년 만인 2014~2015시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이 지휘한 OK저축은행은 2015~2016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 8월 석진욱 수석코치와 함께 2020년까지 4년 재계약을 했던 김세진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사표를 제출했다. 팀이 지난 2017~2018시즌 남자부 최하위(7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5위로 밀린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데다 7년 가까이 팀을 지휘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 구단은 김세진 감독과 계약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사령탑을 영입할지를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파넨카킥·단독 드리블 골 폭발 호날두 해트트릭과 차별화 존재감 바르셀로나, 5-1 이겨 8강 진출 리버풀도 뮌헨 3-1 꺾고 8강 합류 정우영, 교체명단 포함 투입은 안돼 리오넬 메시가 2골 2도움의 무서운 활약을 펼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리옹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메시가 무려 4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5-1로 이겼다. 지난달 20일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1로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강 탈락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르게 됐다. 말 그대로 메시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전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하자 메시도 2골 2도움의 현란한 플레이로 팬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은 메시가 책임졌다. 메시는 전반 1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도한 페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