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홈런 타구의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한 결과, 로하스의 홈런 타구는 평균 시속 160.3㎞를 기록해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 기록한 타자 28명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달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시속 168.3㎞의 홈런을 뽑아낸 것을 포함해 올 시즌 기록한 6개 홈런 모두 시속 158㎞ 이상을 기록했다.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3회말 키움 선발 김동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의 시속은 163.7㎞였다. 로하스는 KBO 리그 첫 해인 2017시즌 홈런 타구 평균 시속 154㎞를 기록했고 43개 홈런을 기록한 2018시즌에는 평균 시속 160.5㎞를 마크했다. 로하스에 이어 8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6개의 홈런을 기록한 오재일(두산 베어스)이 평…
KT 위즈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혼자 6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6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3파인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로하스는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5승28패가 된 KT는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13승1무27패)를 제치고 다시 9위로 올라섰다. KT는 3회말 1사후 김민혁의 번트안타와 오태곤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로하스의 중월 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 5회 2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4-0을 만든 KT는 7회초 키움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2루타,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8회 장성우, 송민석의 안
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린은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다은(대전 호수돈여고)을 세트스코어 3-0(11-7 12-10 11-6)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린은 이어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팀이 수원 청명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고 전날 열린 여고부 복식에서도 이한나와 팀을 이뤄 이채연-이호진 조(경북 근화여고)를 세트스코어 3-0(11-3 11-5 11-8)으로 제압해 3관왕에 등극했다. 문산수억고는 단체전 결승 제1단식에서 김지민이 청명고 최지인에게 0-3(8-11 3-11 6-11)로 패했지만 제2단식에서 김예린이 상대 권아현을 3-0(11-5 11-6 11-7)으로 제압한 뒤 제3복식에서 김예린-유한나 조가 최지인-권아현 조를 3-0(11-4 11-4 11-7)으로 따돌린 데 이어 제4단식에서도 유한나가 청명고 정다나에게 3-1(11-6 8-11 11-6 11-4)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청명중이 대전 호수돈여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복식에서 김
수원 삼성이 데얀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8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9위에서 8위로 한계단 도약했다. 수원은 전반 22분 권순형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데얀의 동점골과 후반 3분 구자룡의 역전골, 후반 6분 사리치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제주의 거센 공격을 받았지만 고비때마다 골키퍼 김다솔이 선방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치솜, 아니에르의 연솔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5승2무4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고 FC안양은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4승4무3패, 승점 16점으로 수원FC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203점으로 개최지 안산시(2만7천774점)와 화성시(2만6천22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제51회 대회부터 세월호 참사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2014년을 제외하고 11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2017년 개최지 화성시에 우승기를 내줬다가 지난해 정상을 되찾은 수원시는 다시 연패 시동을 걸었다. 수원시는 정구와 씨름, 검도, 배드민턴, 볼링, 보디빌딩, 사격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육상과 배구, 탁구, 유도,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복싱과 역도 2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21개 정식 종목 중 14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개최지 안산시는 육상과 테니스, 씨름, 태권도, 사격, 당구 등 6개 종목에서 1위, 탁구, 골프 등 2개 종목에서 2위, 유도, 검도, 보디빌딩 등 3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총 11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지난…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쁩니다. 이 같은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준비과정에서부터 선수단은 물론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모든 체육인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체육회장이신 염태영 시장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우승소감이다. 배 총감독은 “대회 첫 날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 종목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는데 이에 반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종목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직장운동경기부는 물론 일반부 선수들이 지난 해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둬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 총감독은 이어 “수원은 매년 도체육대회에서 당연히 우승 후보로 지목받아 부담이 크다”고 밝힌 뒤 “올해 대회를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는 물론 일반부 선수에 대한 자체 전력평가를…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 외부 영입없이 출전해 종합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2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해 기쁩니다. 무엇보다 포천의 체육 자원만으로 정상을 탈환했다는 점이 더욱 뜻깊습니다.” 지난 11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이상만 포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우승소감이다. 이 상임부회장은 “시체육회장인 박윤국 시장께서 체육인 출신이라 체육을 누구보다 잘 알고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박 시장께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병행해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을 권유했고 체육의 근본인 유소년 체육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이번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지난 해 종합우승 5연패를 놓친 이후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유소년 체육과 관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사실 올해도 종합우승보다는 외부 영입없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rdquo…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열린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정정용호는 전반 9분 만에 조용욱(서울)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뉴질랜드에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한국이 7-6으로 이겼다. 지난 6일 폴란드 그니에비노에 훈련 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오는 17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지는 비엘스코-비아와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중국, 미얀마, 싱가포르와 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에서 중국, 미얀마, 싱가포르와 I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I조는 미얀마에서 경기를 치른다.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은 두 개의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서아시아 권역에 25개 팀,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 권역에 21개 팀 등 총 46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11개 그룹으로 나눠 치르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11개 팀과 조 2위 팀 중 상위 네 팀이 본선 개최국과 함께 내년 열릴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본선 개최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2020 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은 태국, 미얀마, 대만과 함께 K조에 포함됐다. K조 팀들은 오는 9월 18∼22일 미얀마에서 만난다. U-16 챔피언십 예선은 서아시아 권역 25개 팀과 동아시아 권역 22개 팀 등 총 47개 팀이 참가한다. U-19 챔피언십 예선과 마찬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33·208㎝)가 8년 만에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복귀한다. 가빈은 지난 10일 캐나다 토론토의 첼시 호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외국인 선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수원 한국전력의 낙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가빈은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2011~2012시즌 이후 8년 만에 국내 무대에 유턴하게 됐다. 가빈은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챔피언십 일정 때문에 첫날 연습경기만 참가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꼽혔다. 2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 추천을 받은 가빈은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등 세 시즌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MVP 3연패 위업을 이뤘을 정도로 검증된 거포다. 특히 가빈은 2009~2010시즌 1천110점을 기록해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천점을 돌파했고, 2011~2012시즌 1천112점을 올리는 등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안산 OK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