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매체 흥미로운 분석 전망 타율 0.182 불구 4안타가 다 홈런 힘 앞세워 ‘주전 3루수’ 거포시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적은 매우 흥미롭다. 강정호는 23타수 4안타를 기록, 타율이 0.182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 4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타율이 아쉽지만, ‘힘’만 보면 강정호를 평가절하할 부분이 없다. 미국 야구 매체 ‘팬사이디드’는 이 힘에 주목하며 강정호가 올해 피츠버그의 열쇠가 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피츠버그의 올해 비시즌은 조용한 편이었다. 피츠버그가 속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이웃인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시내티 레즈 등이 전력 보강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올해 피츠버그가 새롭게 기대할 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비시즌에 한 소소한 계약 중 강정호와 맺은 1년 계약은 눈에 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했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에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음주운전 사고로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2017년을 통째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나설 6개팀 중 5개팀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3개 팀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리그 막판까지 진행 중인 ‘3파전’의 주인공들은 고양 오리온(6위)과 원주 DB(7위), 안양 KGC인삼공사(8위)다. 각 팀당 2∼4경기를 남겨둔 현재 오리온과 KGC의 승차는 2경기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쪽은 오리온이다.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오리온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앞으로의 일정도 나쁘지 않다. 3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KGC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는 최근 장염으로 결장했던 최진수도 합류할 예정이라 오리온에 더욱 힘이 실린다. 마지막 일정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부산 KT와 대결이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KT로서는 오리온과의 마지막 경기에 총력을 쏟을 이유가 없다. 7위 DB는 현재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오리온보다 1승이 모자란다. 일정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IFA는 내부 타당성 보고서에서 카타르월드컵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약 4천500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AP·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는 오는 1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초 2026년 대회부터로 예정됐던 48개국 확대를 4년 먼저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에 앞서 진행한 내부 타당성 연구는 대체로 출전국 확대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FIFA는 무엇보다 참가국 증가로 경기 수가 늘어나면 중계권과 후원계약 규모도 커지면서 수익이 3억 달러에서 4억 달러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AP통신은 8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FIFA가 늘어난 경기를 수용하기 위해서 주변 1∼2개국의 2∼4개 경기장이 더 필요하다며 가능한 경기장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비롯
전혁진(수원시청)이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혁진은 1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전에서 이우진(부산OB)에게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는 송진섭(평택시청)이 김은빈(조폐공사)을 4-2,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9㎏급에서도 오만호(평택시청)가 신지운(환경공단)에게 5-2,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는 김영하(수원시청)가 이정근(전남 함평군청)에게 0-9,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2㎏급 최준형(평택시청)도 박대승(서울 구로구청)에게 6-8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15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못지 않게 배구 팬들의 괌심을 끄는 것이 시즌을 모두 마친 뒤 열리는 스토브리그다.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뒤 총 36명(남자부 24명, 여자부 12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스토브리그는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 개장한다. 올해 FA 명단에는 정지석, 곽승석, 김학민, 진성태, 황승빈(이상 인천 대한항공), 이선규, 곽동혁, 양준식, 손현종(이상 의정부 KB손해보험), 김요한, 이강주, 박원빈, 조국기, 심경헙(이상 안산 OK저축은행), 김진만(수원 한국전력),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등 남녀부 각 팀 핵심 선수들이 망라돼 있다. 리그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어급’이 쏟아지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폭발적인 배구 인기와 맞물려 각 구단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FA 최대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올 시즌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2019 KBO시범경기 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KIA와 경기에서 이재원의 투런포와 9회 허도환의 동점타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SK의 시범경기 전적은 1무1패가 됐다. SK 2년 차 투수 앙헬 산체스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4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실점없이 등판을 마쳤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투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얻는 데 실패했고 이후 6회까지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를 공략하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5회말 1사 후 3루수 나주환의 실책과 한승택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SK는 황윤호에게 좌월 3루타로 2점을 내준 데 이어 최원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7회초 1사 후 제이미 로맥의 볼넷에 이은 이재원의 좌월 투런포로 2-3으로 따라붙었고 9회초 볼넷 2개와 고종욱의 연속 도루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허도환의 1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후원사이자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에서 출시한 ‘K리그 축덕카드’에 단체 가입했다. 수원은 지난 12일 이임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과 선수단, 그리고 오동석 단장을 포함한 사무국 직원들까지 전원 ‘K리그 축덕카드’ 가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의 K리그 축덕카드 단체 가입은 K리그 구단 중 1호다. 주장 염기훈은 “K리그 축덕카드가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자는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가입했다. 많은 분들이 이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경기장에도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원큐 K리그 2019의 축덕들을 위한 ‘2019시즌 축카 이벤트’를 진행한다. K리그 축덕카드로 입장권을 온라인 예매, 현장구매 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원정석, 프리미엄석 등을 포함한 K리그 22개 구단 전 경기, 전 좌석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또 2019년 시즌 수원 삼성 MD매장 5%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신, 작년 컵대회 우승·올 시즌 4위 김, 최하위 성적 재계약에 변수 5위 김세진·6위 권순찬은 낙관 IBK 이정철·현대건설 이도희 등 여자부는 전반적 ‘계약유지’ 전망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확정되면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팀들을 중심으로 감독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사령탑 교체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4월로 계약이 끝나는 신진식 대전 삼성화재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다. 신진식 감독은 삼성화재가 4위로 봄 배구가 무산됐던 2017년 4월 지휘봉을 잡아 지난 2017~2018시즌에는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대한항공에 1승 2패로 져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둔 지난해 9월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정규리그에선 4위로 밀렸고, 3위 우리카드와 승점 3점 이상으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송윤석 삼성화재 단장은 “정규리그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재계약 또는 교체) 문제를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올 시즌 성적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장애도·실력별 등급 분류 3∼8명씩 그룹 묶어 승부겨뤄 3위밖 선수도 시상 단상 올라 제15회 아부다비 하계스페셜올림픽 개회를 이틀 앞둔 12일 각 경기장에선 ‘디비저닝(Divisioning)’이라는 사전 경기가 열렸다. 디비저닝은 선수들의 장애 정도와 실력에 따라 경기 등급(디비전)을 나누는 독특한 과정인데, 선수들은 일반 경기와 다름없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선수들은 판독관들의 평가에 따라 실력별로 최소 3명(혹은 팀)에서 최대 8명씩 한 그룹에 묶였다. 선수들은 본 경기에서 해당 그룹 내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디비저닝은 스페셜올림픽의 목적을 가장 잘 설명하는 규칙이다. 같은 그룹에 묶인 선수들의 기량 차는 크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은 누구나 메달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윤혁 스포츠본부장은 “스페셜올림픽의 가장 큰 목적은 스포츠를 통해 지적 장애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디비저닝은 실력과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디비저닝 과정을 거친 뒤 해당 그룹에서 3위 안에 들지 않더라도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미드필더 권창훈(25·디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에서 교체 선수로 뛰었지만 소속팀은 대패했다. 권창훈은 13일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2018~201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분 정도 뛰었다. 디종은 후반 추가시간 PSG에 한 골을 더 내주며 안방에서 0-4로 패했다. PSG는 전반 마르퀴뇨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0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PSG는 후반 5분 선제골을 배달했던 앙헬 디마리아가 디종의 골망을 흔들어 3-0으로 달아났다. 벤치를 달구던 권창훈은 후반 38분 벤저민 자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PSG는 후반 추가시간 에릭 추포-모팅이 한 골을 더 넣으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2무1패(승점 74점)를 기록해 리그앙 선두를 질주한 반면 디종은 5승6무18패(승점 21점)로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