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오는 6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인조 1·2경기장에서 ‘2019 빅버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재단이 축구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 2회째로 개최하며, 올해는 연령별 총 60개팀이 참가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유소년 팀 간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가 선수반(초3~4)·비선수반(7세~초2)으로 나눠 진행하며 응원 온 학부모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수반(초3~4) 토너먼트 경기(8강전~결승)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빅버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기자회견실, 스카이박스 등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경기도내 활동 중인 유소년 클럽에 한하며, 유치원생(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11세) 학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오는 17일까지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 및 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
‘경기도민의 스포츠 잔치’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막해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군 인구 수에 따라 1부 16개 시와 2부 15개 시·군이 각 부 종합우승을 걸고 격돌할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731명(선수 7천535명, 임원 3천1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이 안산시 관내 34개 경기장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장 여건과 각종 전국대회 일정 등으로 수영, 골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1부에서 지난 해 2년 만에 우승을 되찾은 수원시의 수성과 2년전 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시, 영원한 우승후보 성남시의 도전, 개최지 안산의 도약이다. 또 2부에서는 지난 해 개최지 이점을 100% 살려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평군의 수성 여부와 종합우승 5연패를 이어오다…
1차전 스페인 원정전 0-3 대패 최고 골잡이 살라흐 결장상황 오리기·베이날둠 2골씩 ‘영웅’ 합계 4-3 뒤집기 극적 결승 선착 2005년 우승 ‘이스탄불 기적’ 재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기적을 연출했다. 리버풀은 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리버풀은 2차전 대승으로 합계 스코어 4-3을 기록,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하며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리버풀은 2019년 ‘안필드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또 한 번 UCL에서 드라마를 썼다.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UCL 결승에서 리버풀은 전반에 3골을 내준 뒤 후반에 3-3을 만든 후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19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홈 무패 기록을 20경기(17승 3무)로 늘렸다. 무함마드 살라흐,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결장한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와 제르단 샤키리를 투입해 공격진을 꾸렸다.…
애틀랜타전 9이닝 무실점 4승 93투구서 4피안타 무 볼넷 호투 5회까지 퍼펙트 행진 ‘기립박수’ 평균자책점 2.55→2.03 더 낮춰 내셔널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 다저스, 터너 3홈런 등 9-0 대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특유의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사사구 없이 삼진을 6개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불펜진의 도움 없이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9-0으로 완승했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건,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1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이후 개인 두 번째다. 2천170일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고 시즌 4승(1패)째도 챙겼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낮아졌다. 홈에서 특히 안정적으로 투구하는 류현진의 장점은 이날도 발휘했다. 류현진은…
정몽원 한국협회장에 협조 당부 국내 실업팀 수원시청 1개뿐 경기력 발전·저변확대 효과 기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남북한과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 동북아시아 지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연합리그 창설을 추진한다. 르네 파젤 IIHF 회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기간 중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히고 한국의 참가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스위스 출신으로 1994년부터 IIHF 회장을 맡은 파젤 회장은 199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고, 2008년부터는 IOC 집행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국제스포츠계의 실력자다. 여자 아이스하키 아시아 연합리그 창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남북한과 중국, 일본의 여자 아이스하키 클럽팀을 대상으로 한다. 정 회장은 아시아 연합리그가 출범할 경우 저변이 취약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리그 창설과 출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저변과 선수 자원 측면에서 볼 때 동북아시아 4
연이은 골키퍼의 부상 악재로 고심하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결국 새로운 선수를 불러들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천 현대제철 소속 골키퍼 김민정(23)이 8일 오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한국 대표팀은 골키퍼의 부상이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애초 윤덕여 감독이 월드컵 본선 체제로 향하며 주전으로 낙점했던 윤영글(경주한수원)이 올해 2월 무릎 수술을 받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베테랑 김정미(현대제철)를 발탁했으나 2일 훈련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도 소속팀 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보람(화천KSPO)과 전하늘(수원도시공사) 두 명만으로 훈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대표팀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추가로 뽑을 수 있는지 FIFA에 문의했고, 7일 저녁 답변을 받은 뒤 김민정 발탁을 결정했다. 김민정은 김정미의 공백 때 현대제철의 골문을 지키며 팀의 WK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탠 골키퍼다. 2016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 출전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대회에서 혼성팀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표팀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혼성팀 예선전에서 1천368점을 기록해 작년 한국대표팀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오진혁(현대제철)-강채영(현대모비스) 조가 세웠던 1천364점이었다. 국가별 남·여 개인전 1위의 점수합계로 결정되는 리커브 혼성팀 예선전에서 대표팀은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최미선(순천시청)의 점수를 더해 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표팀은 혼성팀전뿐만 아니라 남·여 개인전과 남·여 단체전에서도 모두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688점으로 1위에 올랐고 김우진(청주시청)이 683점으로 2위, 이승윤(서울시청)이 676점으로 5위에 올라 예선전을 통과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680점), 장혜진(LH·671점) 강채영(669점)이 나란히 1, 2, 3위로 본선에 올랐다. 국가별 선수들의 개인전 합계 점수로 계산되는 단체전 예선에서도 대표팀은 남자 단체 2천47점, 여자 단체 2천20점으로 동반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의 1차 권고문 발표와 관련해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권고내용을 적극 수용해 체육인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 스포츠혁신위는 전날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독립성을 갖춘 ‘스포츠 인권 기구’를 설립할 것과 인권 침해 예방 정책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체육회는 올해 초 국가대표 선수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체육계의 고질적인 인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중대한 성추행’의 징계 기준을 강화해 가해자를 엄벌하고 주요 위원회(스포츠공정위·선수위·여성체육위)에 인권전문가 포함을 의무화했다. /연합뉴스
KT 위즈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7⅓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으나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KT 타선도 10안타 9볼넷으로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12승26패가 된 KT는 6연패에 빠진 9위 롯데(12승24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상대 선발투수 박시영의 폭투와 유한준, 이준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강민국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으로 3-0을 만들었다. 3회 말 무사 2, 3루, 4회 말 무사 1, 2루 기회를 무득점으로 날린 KT는 5회 말 황재균의 볼넷과 유한준의 좌전 안타, 이준수의 보내기 번트로 다시…
SK 와이번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과 선발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1-2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한화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단독 선두 25승1무11패로 2위 두산 베어스(26승12패)에 승차없이 승률(SK 0.694, 두산 0.684)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앞선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2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타선의 도움도 받아 시즌 첫 승(2패)을 거뒀고 최정은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1회 초 1사 후 오선진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고, 2사 2루에서는 재러드 호잉에게 빗맞은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상대 좌완 선발 김범수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박종훈이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