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자치회가 재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자치리빙랩 '우리동네 클린업'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리빙랩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우리동네 클린업' 사업을 마치고 파장동 전담 관리자를 지정하여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관내 주택 밀집 지역의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지역 현황 조사, 주민 설문조사, 문제점 파악 및 해결 방법 설계, 사전 실험 실시, 보완 및 최종 실험 등을 추진했다. 지난 23일에는 관내 2개소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상윤 파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재순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장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그린(Green) 파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7월부터 이어지는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채 제12대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첫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이날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제385회 임시회 개회를 선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청취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복지안전위원회 3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5건, 도시환경위원회 2건, 기획경제위원회 3건 등이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독식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개회 후 5분 발언에 나선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는 상임위원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 후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로 선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달 3일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없이 5개의 상임위원회와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독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파행은 시의회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
수원시가 가을을 맞아 관내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하는 '夜한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장한다. 야간 운영 기간에는 풀벌레 소리 듣기, 별자리 관찰 등 산책 프로그램과 청사초롱·야광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수원수목원은 야간 운영을 앞두고 공원등,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야간 조명 개선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고생한 시민들을 위해 가을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운치 있는 야간 수목원에서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까운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한 영상으로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Kore Youth Film Awards)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사회와 소통하는 창의적 콘텐츠 생산자를 양성하고 청소년 주도 미디어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국 규모 청소년 영화제다. 공모 분야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익광고, 뉴미디어 등 영상 콘텐츠로 대학생을 제외한 2006~2011년생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출품작은 본인이 제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후 지정된 해시태그를 추가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영상을 제작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도전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다. 23일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께 만들어가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나의 경험 수기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사례, 마음건강관리를 실천하며 알게 된 장점이나 변화, 스트레스·우울 또는 정신질환 치료 과정에서 느낀 긍정적인 경험 등이다. 산문 형식으로 수필, 편지글, 일기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9월 25일까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자우편으로 한글(hwpx), 워드(docx) 또는 자필서명이 포함된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자는 오는 10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문화도시 수원 토론회 '문수톡!톡!'을 열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시 문화시설 운영 현황 소개, 2024 문화도시조성사업 설명, 문화도시조성사업 시민참여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문화도시 수원 조성사업은 수원은 어디나 문화슬세권! 시민과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문화누림 확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공동체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자부심 느껴지는 문화도시 수원의 브랜드 확산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소비하는 문화산업 성장 지원, 서울 문화집중도 완화를 위한 문화벨트 구축도 포함된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일상에서 친숙한 문화는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돼 문화도시 수원의 미래를 그려보자"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
수원시가 한전MCS와 함께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고독사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똑똑 사업'을 전개한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한전MCS와 '고독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똑똑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안부똑똑 사업은 한전MCS 전력매니저(전기검침원)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관내 고독사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상 가구에 전력 사용량·LED 전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전력매니저 긴급 출동 후 소방서·경찰서 등과 연계해 상황을 확인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참여자(고독사 위험군)를 모집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하고 한전MCS는 IoT 전등 센서와 원격검침기 전력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이상 상황을 탐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는데 예방적 차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리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한전MCS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래피젠이 수원시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22일 수원시는 박재구 ㈜래피젠 대표와 표명수 이사가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7만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받은 자가진단키트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장애인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정신재활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래피젠은 지난 2022년 5월 시에 자가진단키트 5만 개를 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방역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해 준 ㈜래피젠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취약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진단키트로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래피젠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가 7번째로 유치한 기업으로 지난 8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한 '제3회 수원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출품 영상 중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22일 수원도시공사는 '그리고 나는 지금 부엌에 있다'(김상혁) 작품이 제3회 수원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작에는 '남자답게, 여자답게 어디에 쓰는 수식어인가요?'(고현혜), '양성평등은 도전으로부터 시작됩니다'(강원호) 등 2편이 선정됐다. '같이하는 삶, 가치 있는 삶'(오다빈), '평등가족, 호칭부터'(신주현), '함께하면 즐거움 두 배'(황은경) 등 3편은 장려상을 받았다. 앞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됐으며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 새로운 시선, 빛나는 평등'이라는 주제의 32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외부 위원이 성인지감수성, 영상제작 및 기술, 여성 및 가족 정책 등을 평가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 1주년을 맞았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1주년을 기념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치매를 앓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 씨(81)의 집을 찾았다. 이 씨(81)는 돌봄서비스가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냐는 이 시장의 질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경을 많이 써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후 방문가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강 씨(92)의 집을 찾은 이 시장은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으니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을 마음 놓고 틀어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7월 말까지 6501명이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상담을 했고, 2753명이 신청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서둔동 등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