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008년 제54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안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공동체 화합과 축제의 장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영위 등의 목표로 진행된다. 수영, 골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져 경기를 마쳤고 17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20개 종목이 대회 기간 안산의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장의 편의 시설을 개선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안산 와~스타디움’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관람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전광판과 단상 등도 모두 교체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 역시 최고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가 일일이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량적 지표로 구단별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유스 트러스트’ 제도의 운영 수준의 편차가 구단별로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유스 트러스트’ 제도를 설명한 뒤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맹은 비전, 지원 프로그램, 시설 등 9개 분야 57개 영역에서 129개의 정량적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구단의 유스(유소년 팀) 시스템을 평가해 2년 주기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 2017년 11월 첫번째 보고서가 발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구단별 운영 수준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맹에 따르면 2019시즌 K리그 팀들의 유스 출신 선수 비율은 29.3%에 달해 스페인(23.7%), 프랑스(19.4%), 독일(13.3%) 등 축구 선진국을 앞서지만 구단별로 유소년 시스템 운영 수준에 상당한 편차가 존재하고 잘하는 구단과 그렇지 못한 구단의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 유스팀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수원 삼성은 올해 선수단에 유스 출신 선수를 22명 포함했다. 이 중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선수가 20명
프로팀 이적 시도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김호철(64) 배구 남자대표팀 감독이 공식 사퇴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7일 “김호철 감독은 6일 협회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협회는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전 감독은 프로팀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으려고 시도하다 발각돼 최근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품위 훼손’ 규정 위반으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김 전 감독은 이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전 감독의 재심 청구로 남자대표팀은 혼란에 빠졌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재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협회는 신임 감독을 선임할 수 없었지만 김 전 감독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새 감독을 뽑을 수 있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새 사령탑을 선임해 대표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순위 양극화를 내타내면서 야구장 입장관중이 지난 해보다 줄어든 가운데 KT 위즈의 관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KBO사무국은 지난 5일까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178경기를 현장에서 즐긴 관중이 198만132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178경기를 치렀을 때 입장한 관중 205만341명 보다 약 3% 감소한 수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별로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가 지난 해와 비교해 28%나 감소했다. KT는 지난 해 홈 14경기에 16만3천201명이 입장했지만 올해는 11만6천903명이 입장한 데 그쳤다. 또 KT와 함께 부진에 빠져 있는 KIA 타이거즈도 지난 해 15경기에 18만7천259명이 입장한 데 비해 올해는 15만4천165명이 입장해 18%가 줄어들었다. 승차 없이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관중도 10%이상 감소됐다. 지난 해 20경기에서 30만1천명을 끌어모았던 SK는 올해 25만1천208명이 입장하는 데 그치며 17%의 감소폭을 보였고 홈 20경기를 치른 두산도 지난 해 32만1천657명에서 28만6천855명으로
박예슬(인천 계산여중)이 제2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예슬은 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1Lap S/S에서 26초996으로 이효민(제주동중·27초164)과 김진솔(경북 영주동산여중·27초34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슬은 이어 열린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도 정연후, 정유림과 팀을 이뤄 계산여중이 1분17초308로 제주동중(1분17초796)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는 최우림, 안우찬, 정진혁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분02초649로 경북체고(1분03초661)를 꺾고 우승했다. 최우림은 전날 1㎞ 독주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1Lap S/S에서는 김태남(인천시청)이 24초822로 김원경(대구시청·24초915)과 노혜민(인천시청·25초110)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일반 단체스트린트 1~2위 전에서는 인천시청이 부산지방공단스포원에 기권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7일 안산읍성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식에서 윤화섭 시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김호석 원로체육인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제천례를 치렀으며, 칠선녀의 성무공연과 함께 성화가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시 전역 87㎞, 25개동 총 62구간을 도민체전 홍보대사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313명의 주자와 차량, 배, 말 등을 이용해 봉송된다. 성화가 지나는 동에서는 풍물단, 지역댄스팀 등 각 동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성화 맞이 공연과 거리응원으로 성화 봉송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상록구 13개 동을 순회한 성화는 최용신기념관에 안치됐고, 8일에는 단원구 12개동을 거쳐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내 (구)대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에 오후 5시30분쯤 안치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읍성에서 채화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산시민의 희망을 담은 이 성화가 대회기간 내내 활활 타올…
부진을 겪고 있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제 겨우 30경기를 치른 것”이라며 슬럼프 탈출을 자신했다. 강정호는 7일 공개된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 시기가 넘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O리그에서도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2009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아 나름대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KBO리그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었던 2009년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4월까지 타율은 0.162로 규정타석을 채운 51명의 타자 중 50위였다. 그러나 당시 김시진 감독은 강정호가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며 출전명단에서 빼지 않았다. 강정호는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슬럼프에서 탈출, 2009년 타율 0.286, 23홈런, 81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후 강정호는 승승장구했고, KBO리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다. 강정호는 “2009년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심각했다”라며 “지금은 경험이 쌓였다”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강정호의 2009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그의 반등 가
박인비(31)와 유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김아림(24)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더 좋았다”며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국내 팬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유소연은 2015년 하이원 리조트 대회 이후 4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최혜용을 물리친 유소연은 “10년 전 영광을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취업 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이번 교육은 연 2회에 거쳐 운영된다”라며 “1차 체육행정가 과정은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체육전문가과정은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애인 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장애인 은퇴선수 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이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수강생에게는 수료기준에 따라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 체육인지원센터 내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해 장애인 선수 은퇴 대비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연합뉴스
내일 새벽 아약스와 4강 2차전 손 결장 1차전서 토트넘 0-1 패 두골 이상 넣고 골득실 같을땐 원정 다득점 규정따라 결승행 전문가들 “손 뛰는 2차전 다를것” 꿈의 결승 무대를 밟을 것인가, 아니면 시즌을 끝낼 것인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앞에 갈림길이 놓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으로서는 승리 말고는 생각할 게 없는 2차전이다. 1차전 패배에도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 희망은 있다. 이번 2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한다면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진다. 두 골 이상 넣고 이기면 골득실차가 같아지는 경우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원칙에 따라 무조건 토트넘이 결승 진출권을 거머쥔다. 물론,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통산 다섯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아약스는 앞서 1970~1971시즌을 시작으로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