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붕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한국 야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야구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9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9일 수원 광교임시수련원 구장에서 만난 곽영붕(사진)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날도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지난 1월 통합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 신임 회장은 묵묵히 수원 야구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곽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 발전의 초석”이라며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며 기량을 확인해 보고, 꾸준히 야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수원 지역에서 야구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엘리트 단체인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맡았다가 2년 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야구 단체가 통합되면서 잠시 협회 수장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했다. 곽 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수원 유치와 매향중·장안고 야구부 창단…
오늘 국가대표팀 소집명단 발표 이달 볼리비아·콜롬비아와 평가전 ‘한국축구 미래’ 불러 테스트 예정 부상회복 권창훈도 재승선 기대 기성용·구자철 대체 새얼굴 주목 한국 남자축구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모여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또 김학범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격하고,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오는 5월 U-20 월드컵에 대비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 정정용 감독은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차례로 일정을 진행한다. 벤투 감독이 가장 이른 오전 11시 이달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은 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벤투 감독은 이번 기회에 새로운 선수들을…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을 펼치면서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톱 10’을 장식했다. 유영은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13점에 예술점수 57.07점을 합쳐 123.20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55.62점에 그치며 중간 순위 11위로 밀렸던 유영은 총점 178.82점을 받아 최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유영은 동메달을 따낸 추이팅(미국·194.41점)과는 15.19점이나 벌어져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승은 222.89점을 따낸 ‘4회전 요정’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그래도 유영은 지난해 처음 나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고, 올해 두 번째 출전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 6위까지 오르면서 2년 연속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인 ‘캐러비언의 해적’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에서 수행점수(GOE) 1.9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팀들의 리그인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가 9일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주니어가 9일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8개월여간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18세 이하(U-18) 부문 외에 올해는 U-15 부문도 치러진다. K리그 1·2 전 구단이 참여해 U-18에 22개 구단, U-15에 24개 구단(FC안양과 수원FC에서 2팀씩 참가)이 각각 2개 조로 나뉘어 겨룬다. 프로축구연맹은 “2008년을 시작으로 뿌리내린 K리그 주니어가 이제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20명 중에서도 15명이 K리그 유스팀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정민수기자 jms@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성남시청), 황대헌(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9초7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부터 줄곧 조 1위를 지켜온 최민정은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선두에 올라선 후 킴 부탱(캐나다)의 추격에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천5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이었다. 세계선수권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두 차례 획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3차 대회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친 이후엔 컨디션이 떨어져 나머지 월드컵에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1천500m 금메달로 최민정은 완전한 회복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다. 최민정은 이어진 500m에서…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성남 블루팬더스(감독 마해영)가 일본인 투수 와타나베(19)를 영입했다. 와타나베는 지난 8일 성남시 분당구 투아이센터 6층에서 마해영 감독과 양석준 주장의 축하 아래 입단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성남 블루팬더스의 일원이 됐다. 188㎝, 95㎏ 다부진 체격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와타나베는 일본 제일학원고를 졸업하고 일본 독립리그인 BC리그의 시가팀과 니가타팀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와타나베는 입단식에서 “성남 블루팬더스의 시설과 교육 시스템이 아주 좋다고 들어 한국행을 결정하게 됐다. 최종 꿈은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지만 일단 이번 시즌 성남 블루팬더스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해영 감독은 “지난 2월 야구학교에서 테스트 했을 때 상당히 좋은 투수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정재복 투수코치와 함께 와타나베가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창단 후 첫 외국인 선수가 가세하게 된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11일 양주 레볼루션과 경기도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을 갖고 2019시즌을 시작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우크라이나 출신의 공격수 미콜라(Kovtaliuk Mykola·24·사진)를 영입했다. 2015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미콜라는 아스날 키예프, 콜로스 코바일브카 등에서 활약한 뒤 조니아 리그로 넘어가 콜케티 포티, 디나모 트빌리시, 딜라 고리 등에서 뛰었으며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64경기에 32골, 5어시스트. 안양 창단 후 최초의 유럽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린 미콜라는 “FC안양에 입단해 매우 행복하고 이번 이적은 내게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FC안양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콜라와의 영입 계약을 마무리한 안양은 빠른 시일 내에 선수등록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화제가 된 수원왕갈비통닭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판매한다. 수원은 오는 9일 빅버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석 치킨부스 1곳에서 오후 1시부터 판매할 예정인 수원왕갈비통닭은 1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이후 호응도에 따라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수원왕갈비통닭은 축구를 보면서 먹기 쉽도록 순살로 준비했다. 빅버드에서 4년째 치킨을 판매해온 ㈜신토불이 이창수 대표는 “수원 팬들이 만족할만한 레시피를 개발하느라 심혈을 기울였다”며 “수원왕갈비통닭과 함께 축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새 시즌을 맞아 빅버드 2층 통천을 화성능행차도와 구단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디자인했고 올시즌 캐치프레이즈 ‘Begin Again 2019’와 수원시 승격 70주년 로고를 새겼다. 또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를 반영해 ‘매거진 포토존’을 신설했고 매치데이매거진을 선착순 6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빙고 챌린지’와 선수들을 맞이하는 웰컴버스, 선수들이 워밍업할 때 볼보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빠른 23일 개막하지만 리그 일정을 놓고 KBO가 고민에 빠졌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은 지난해 개막일(3월 24일)보다는 하루 빠르고 통상 4월 초순 플레이볼을 외쳤던 예전과 비교하면 1주일 이상 시즌이 앞당겨졌다. 지난해 리그를 일찍 개막한 이유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8월 16일∼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시즌 중에 19일이나 경기를 멈춘 탓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꺾은 한국시리즈는 11월 12일에야 끝났다. KBO는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중 715경기를 9월 13일까지 끝낸다는 일정을 잡았고 미편성된 5경기는 시즌 중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할 예정이다. KBO는 늦어도 9월 하순까지 정규시즌을 끝내고 10월 중에 한국시리즈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는 올해 프리미어12는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11월 6∼8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아무리 늦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가 끝나가면서 플레이오프 윤곽도 확실해진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팀 가운데 인천 흥국생명 만이 봄 배구를 즐기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정규리그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0-32 28-26 23-25 15-25)으로 패했다. 그러나 흥국생명(20승9패·승점 59점)은 여전히 승점 1점 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오는 9일 수원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전망이다.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20승9패, 승점 59점이 된 도로공사가 10일 열리는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완패를 당한다면 도로공사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흥국생명의 전력으로 현대건설에 완패를 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도로공사의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던 IBK기업은행은 6일 열린 리그 꼴찌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4-26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