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산업정책연구원 산하 윤경ESG포럼이 주최한 제도로, 한난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갑질 근절 및 일하기 좋은 공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조직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된다. 인증은 1년간 유지되며, 올해 선정된 43개 기업 중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한난은 정용기 사장 취임 후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성과로는 ▲‘투명경영’을 4대 경영방침 중 최상위 가치로 설정 ▲기관장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경영진 청렴 실천 결의식 ▲매월 ‘소통·공감의 날’ 운영 ▲투명경영위원회 신설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갑질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용기 사장은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은 구성원의 태도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경영진과 간부들이 먼저 올바른 언어 습관과 청렴한 행동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26일 소래너나들이센터에서 ‘장학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장학인의 날 행사는 재단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재단 기부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재단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기부자, 시의원, 관계기관, 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기부금 전달식, 장학생들의 감사 메시지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은행(주)시흥시지부, 북시흥농업협동조합,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흥에너지협동조합,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디자인본부A 등 다양한 기부자가 참석해 군자농협경제사업소, 안산농협협동조합, 시흥시쌀연구회영농조합법인, ㈜한국종합기술 등을 포함해 4천7백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 환영사에서 “20년 동안 시흥시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혁신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2004년…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2024 학(學)숲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學)숲 콘서트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마을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학습마을 성과배틀 행사에서는 13개 학습마을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각 마을의 특색 있는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인문 달력을 제작해 마을 간 협력의 결과물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성과발표회 1부에서는 화현5리의 댄스 공연, 장자마을의 민요 메들리, 산정리의 산정밴드 공연, 도리돌마을의 합창 무대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태봉마을의 장구 공연, 수입1리의 댄스 챌린지, 명덕1리의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學)숲 콘서트’는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포천시가 앞서가는 평생학습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품격 있는 인문도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평생학습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사회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
부천시는 지난 24일, 2024년 4분기 ‘부천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부천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자문기구이자 의사를 대변하는 기구로 2016년 8월에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된 총 12개국 1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출신국을 대표해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국적별로 중국 2명, 일본 1명, 베트남 1명, 타지키스탄 1명, 몽골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방글라데시 1명, 캄보디아 1명, 태국 1명, 네팔 1명이다. 부천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교육 및 돌봄 ▲일상생활 지원 ▲경제활동 및 자립, 3개 분과별 논의를 통해 관련 분야 시책을 제안하고 개선 방향을 관련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에는 5만 8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부천시 인구 대비 약 7.3%로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이에 부천시는 외국인 주민 관련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서 주 3회 ‘찾아가는 외국인 주민 소통관’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
성남시가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지방자치TV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수여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결혼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년째 진행 중이며, 이번 수상은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 열린 행사에는 560쌍 미혼 남녀가 참가, 이 중 262쌍(46.8%)이 커플로 이어졌다. 특히 두 쌍의 부부가 탄생하며 실질적인 결혼 장려 효과를 입증했다. 행사의 성공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와 오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진행했으며, 뉴욕타임스, 로이터,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K-중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BBC는 지난 11월 18일 현장을 취재하며 행사의 의미를 조명했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친화적인 인식을 확산
하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상·하행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출근시간대 지하철 배차시간 단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혼잡한 출근시간 운행횟수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증회 결정에 따라 5호선 하남선은 출근시간대 상행선(하남검단산역→강동역) 1회(하남검단산역 출발 오전 8시 6분), 하행선(강동역→하남검단산역) 1회(강동역 출발 오전 8시 35분) 총 2회 증회 운행된다. 마천선과 하남선이 중첩되는 강동역 본선구간은 열차 편성을 추가하기 어려워 그동안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격 조정 및 혼잡도 완화를 위해 위탁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2회 늘리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퇴근시간대에도 혼잡도 완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 협의를 거쳐 개통 당시 173회(평균시격 10.6분)였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운행 횟수를 지난해 5개 편성 열차를 증회한 187회(평균시격 7.5분)로 확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27일 오후 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유라시아 큰길로 여는 한국경제’에 대해 특강을 했다 평택갑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정치는 꿈을 현실화시키는 종합예술”이라며 “정치의 꿈은 정책과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당과 정치인은 비전과 정책으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데 한국정치는 지금 정책과 비전의 경쟁이 아닌 정쟁과 증오로 대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길몽을 꾸게 해드리지 못하고 절망만 안겨드리는 악몽만 꾸게 해드리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시키는 ‘유라시아 큰길’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부흥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라시아 큰길’ 이란, 열차페리와 한중·한일 해저터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중국대륙철도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철도와 연결시켜 반지모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타원형으로 연결 시켜나가는 신경제실크로드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물류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며, 이를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410만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가 7월 2일 운영을 시작한지 5개월여 만에 매출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푸드팜센터는 누적 방문객 4만 7000여 명(일평균 방문객 340여 명, 매출액 720만 원)을 기록, 소비자 회원 가입자 1200여 명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지난 6월 19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7월 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직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와 농가 레스토랑 등 휴게시설도 함께 입점해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일이다. 지역 농산물 통합브랜드 ‘자연채’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왔다. 광주 농업의 랜드마크이자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각종 판촉 행사와 ‘김장철 맞이 절임 배추 판매행사’ 추진 등 다양한 직거래 행사로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에도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지속적인 매출…
시흥시는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내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하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경기도 주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영상으로 참관하며 폭설 대응 상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각 국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 피해 최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시흥시에는 지난 27일 오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 오후 2시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평균 35.8cm의 적설량(최대 41.8cm(군자동), 최저 25.6cm(배곧2동))을 기록했다. 이번 대설경보는 올해 발효된 첫 번째 대설특보로,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까지 최대 4.9cm의 적설량이 예보돼 있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8일 전 직원 제설 비상근무를 지시했으며, 총 610명의 인력을 27개 부서와 20개 동에서 동원하고, 144대의 제설 장비(제설 차량 41대, 살포기 64대, 제설삽날 39대)와 함께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650톤의 제설제를 살포해 도로 정비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안성시가 기록적인 폭설에 맞서 전면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발령된 후, 시 전역에는 최대 70cm의 눈이 쌓이며 시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김보라 시장은 긴급 메시지를 통해 “이번 눈은 습설로 평소보다 무겁고 위험하다”며 “29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니, 외출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 914톤을 투입하는 등 24시간 제설 및 복구 작전을 전개 중이다. 이번 폭설로 금광면 70cm, 고삼면 65cm, 공도읍과 안성1·2·3동에는 각각 60cm의 눈이 쌓였다. 특히 대덕면과 고삼면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차량과 농기계도 신속히 이전 조치했다. 또한 공도읍 송원육교의 캐노피가 파손돼 보행자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폭설과의 싸움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방위적 복구 작업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