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케이켐비즈는 이차전지 첨단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IT산업을 시작으로 ESS, 전기차, 핵심 산업의 보조전원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케이켐비즈는 저비용·고효율·장수명·친환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시열 케이켐비즈 대표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행복'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사회에 가치있게 사용되고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족과 함께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이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그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나눔은 받은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돈이 많은 재력가를 상대로 해외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유도하는 등 이른바 '셋업범죄'로 11억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공갈 및 사기도박 등 혐의로 총책인 60대 A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6명은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2022년 11월 골프모임에서 만난 사업가를 태국으로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유도한 후 사건 무마 명목으로 2억 4000만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다른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유인해 카지노에서 속임수를 써서 돈을 잃게 하는 방식으로 9억 5000여 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총책인 A씨와 피해자 유인책, 바람잡이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범행 중 문제가 없도록 피해자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원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서는 피해자가 빚을 지도록 하기 위해 카지노 관계자까지 섭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첩보 입수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하는 등 추적에 나섰고, 이들을 순차적으로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중남미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총 5종의 신차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협업을 강화하며, 연간 8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7일 현대차와 GM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5개 차종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략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SUV 등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겸용 4종 차량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개발이다. 이들 차량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특히 전기 상용 밴은 미국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다.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을, 현대차는 소형 차량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을 각각 주도하며, 차량 외관과 인테리어는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플랫폼 전략을 통해 두 회사는 비용 절감과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
경기아트센터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무장투쟁 춤극 ‘세 영웅’을 오는 9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홍범도, 안중근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풀어내며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이 출연한다. ‘세 영웅’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 인물의 삶을 무용과 연극, 영상이 어우러진 융복합 형식으로 구성했다. 민족의 혼과 독립투쟁의 가치를 중심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과 울림을 전한다.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은 1995년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시작, 1999년 첫 한국 공연을 올린 뒤 고려인 어린이들의 한국 전통무용 학습과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2024년에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계절의 노래' 특별공연을 러시아, 중국, 한국에서 선보였으며 현재 35명의 고려인 4세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단장 김 발레리아는 우즈베키스탄 출생으로 1996년 아리랑무용단을 창단하고 2008년 화랑모듬북팀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22년 제41회 세종문화상 문화다양성 부문을 수상했다. 공연 관계자는 “광복
경기도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이달 중 경기복지재단 내에 ‘경기돌봄통합지원단’을 신설하고 31개 시군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돌봄통합지원법은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돌봄통합지원단은 단장 포함 4명으로 구성되며 ▲도 맞춤 통합돌봄 시스템 수립 ▲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시군 대상 통합돌봄 컨설팅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을 맡는다. 도는 이미 생활돌봄·식사지원·일시보호· 등을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법 시행에 앞서 도내 전역의 돌봄 인프라를 정비하고 시군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시군과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급·업무별 교육을 실시하고 시군별 상황을 반영한 컨설팅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이 법 시행 전까지 차질 없이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돌봄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집에서 존엄하게 돌봄을 받을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일 아도니스아트힐 호텔에서 '중국 화이베이시 국제교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중 청소년 간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화이베이시 국제교류단을 환영했다. 행사는 포천시와 화이베이시 청소년 대표의 인사말, 꽃다발 증정과 선물 교환이 이어지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국제교류단 방문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베이시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3박 4일간 포천시에 머무르며, 한·중 청소년이 함께하는 교류활동과 역사·문화체험 등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정부가 외국인의 편법적인 부동산 매입과 탈세 행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에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외국인 49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200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자금 조달이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규제의 사각지대’를 파고들며 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는 내국인 기준 27% 줄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내 금융규제와 무관하게 외국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본국 자산을 활용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출처 불분명, 세대 분리 등을 악용한 탈세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조사 대상자 49명 가운데 16명은 부모나 배우자로부터 편법으로 증여받은 자금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했고, 20명은 국내에서 사업소득을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다. 나머지 13명은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건수는 ▲2022년 6142건 ▲20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가 국내 시공능력 상위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했다. 정부가 건설사 최고 책임자를 직접 호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사고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14일 ‘20대 건설사 CEO 안전 간담회’를 개최한다. 초청 대상은 2025년 시공능력 평가 기준 1위 삼성물산부터 20위 KCC건설까지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가 직접 CEO들을 초청한 것은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한 무게 있는 경고”라며 “단순한 권고를 넘어서, 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진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20대 건설사 안전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현장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이번엔 CEO 간담회로 격상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사들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고용부는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을 모범 사례 건설사로 선정, 안전관리 체계와 예방활동…
현대차그룹이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스포츠단에 차량과 훈련 장비를 지원하는 ‘기프트카 플레이온’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온라인 영상과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유소년 스포츠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프트카 플레이온(Gift-car PLAY O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기존 '기프트카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초·중·고등학교 소속 유소년 스포츠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30개 유소년 스포츠팀을 선정, 맞춤형 이동 차량과 훈련용품, 응급키트 등을 제공한다. 지원 차량은 카운티, 카니발, 쏠라티, 그랜버드 중 팀 규모에 맞춰 결정되며, 훈련에 필요한 기본 장비와 응급처치 물품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양궁, 야구, 축구 등 스포츠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 및 관련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캠페인이 유소년 스포츠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발맞춰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체계 전반을 재정비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및 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불법 금융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FIU는 지난 6일 ‘가상자산 2단계법 입법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AML 제도 보완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FIU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가상자산 2단계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될 영업행위 규제, 가상자산 발행 관련 AML 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상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CFT) 리스크에 주목한다. 연구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발행과 해외 발행으로 구분해 각국의 관련 법제 및 규제 체계를 조사하고, 주요국의 AML·CFT 규제 동향도 함께 살핀다. 참여자별 역할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국내 제도의 미비점 및 개선 과제도 도출할 계획이다. FIU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