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임정택)가 주최한 ‘제9회 공도문화축제 힐링 콘서트’가 지난 14일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주민이 운집해 지역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는 1부 주민참여 공연, 2부 초청가수 무대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공도어머니합창단의 따뜻한 합창으로 포문을 열었고, 고고장구, 댄스, 색소폰 합주,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 등 12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연은 큰 박수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아이돌 가수 일레븐, 팝페라 듀오 류현진&형준, 가수 김승진, 강혜연, 변진섭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 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도읍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도 축제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행사장 진출입로, 주차장, 무대, 관객석 등 곳곳에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며 축제
농협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이 오는 17일 군포시청 앞에서 건강한 식문화 정착과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식습관 개선을 넘어, 우리 농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쌀값 불안정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든든한 아침밥 한 끼, 우리 농업을 지키는데 첫! 시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아침밥을 챙기는 작은 습관이 하루의 활력소가 되는 것은 물론, 우리 농산물 소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이러한 습관이 자연스레 녹아들고, 하루빨리 농업인 분들의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복 농협군포시지부장은 “요즘같이 쌀 소비가 줄고 가격이 흔들리는 시기에, 한 끼의 선택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군포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지키시고, 동시에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국마사회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승 직후 이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김포시는 오는 26일 신안리 신석기유적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곶면 신안리 일원 신석기유적은 지난 2017년 표본조사를 통해 최초로 신석기시대 주거지가 확인된 이후 4차례 발굴조사이 진행됐다. 그 결과 지금까지 42기의 빗살무늬토기 13점, 갈돌 53점, 갈판 17점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이는 한강 유역 최대의 현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임을 드러내는 것으로 당시 마을 구성과 생활상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출토 유물 중에는 구연부, 동체부, 저부에 걸쳐 다양한 문양에 새겨진 빗살문뉘토기가 있어, 문양 양산에 따른 시기 구명은 물론, 사회적 교류 연구도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에서 ‘2025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강사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공약인‘1인 1체육’ 실현을 위한 남양주시 어린이 체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카데미에 재능기부 중인 테니스 동호인 28명을 격려하고 향후 운영 예정인 아카데미 3기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체육정책 자문관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인 임지헌 삼육대학교 교수 △전 국가대표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진선 선수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은 아카데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소감을 나누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제3기 아카데미의 운영 방향, 참여 확산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이번 ‘휴먼북 데이’를 계기로 재능기부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아카데미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참여 강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어린이 대상 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테니스는 어린이들에게 전략적 사고력과 상황 대처 능력은 물
구리시는 이른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방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대비해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와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모기발생량 및 민원 발생 지역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스마트 방역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말라리아 등 감염병 매개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에서 채집되는 모기발생량이 1일 50마리 이상 시 즉시 선제적으로 방역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방제와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주요 지역에 포충기 251대를 설치하고, 시민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포충기 설치 위치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최근 ‘구리생활지도(G-MAP)-우리동네 포충기’를 구축하여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소 신속방역반 1개반, 전문 방역업체 3개반 등 총 4개반을 구성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 민원 다발 지역(복개천 공영주차장, 구리전통시장 등) 매주 1회
포천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수상레저 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행락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점검에 앞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점검 계획과 중점 점검 사항을 공유한 뒤, 고모리 소재 수상레저 시설을 방문해 시설물, 구명장비, 안전관리 체계 등 전반을 세밀히 점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총 53개소의 시설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단2대로(정왕동 2120)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 16일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2018~2027년)은 총사업비 467억(국비 233.5억 원/도비 46.7억 원/시비 186.8억 원)을 투입해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총연장 2.3km에 이르는 공단2대로 구간이다. 시흥시가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정비 및 소공원(공원면적 314㎡) 조성 등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구간 개선을 통해 교통정체 완화 및 물류 효율 상향,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단2대로 구간의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대철 시 산단재생과장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단순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7년 12월…
광주시가 지난 14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박람회는 전국 37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고 1대1 진학 상담이 대폭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외대 등 전국 대학들이 입학 전략과 전공 소개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히 사전 접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은 고3은 물론 고1·고2 예비 수험생까지 포함해 40분간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 45명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야외광장에서는 직업·미래기술 체험, 학과 체험 등 진로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불안했는데, 전문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박람회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데…
이권재 오산시장은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주도적으로 전면 백지화 추진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 7969㎡(약 15.7만 평)달하는 초대형 창고로, 아시아권 최대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며 "해당 물류센터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물류센터 완공 시점인 오는 2027년 기준 해당 물류센터 부지 인근 도로에 1만 5000여 대의 차량이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오산시는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5월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2일에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오산시는 연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과 시장 집무실에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연대를 약속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물류센터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