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 ‘층’이 18일(현지 시각) 스페인에서 열린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Brigadoon Award for the Best Short Film)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포·판타지 장르 부문인 ‘브리가둔(Brigadoon)’ 섹션에서 이뤄졌다. ‘층’은 올해 BIFAN 국내 단편 경쟁 부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에서 처음 공개돼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 장르 단편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BIFAN 2023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NAFF 잇 프로젝트’ 선정작 ‘포르테’(감독 킴보킴)와 ‘칸 판타스틱 7’ 선정작 ‘지느러미’(감독 박세영)도 장편으로 완성돼 올해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됐다. 이는 BIFAN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들이 세계 장르영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시체스 영화제의 대표 인더스트리 행사인 ‘시체스 팬피치(Sitges FanPitch)’에서는 BIFAN NAFF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홀리 웜(Holi Womb)’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과거 BIFAN…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는 오산시여성단체연합과 지난 22일 포천교동장독대마을(팜스테이)에서 농촌체험활동과 함께 농심천심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여성단체연합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장 담그기, 전통 먹거리 체험 등을 하였다. 참여자들은 “오늘 체험으로 소중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마음(農心)과 농촌의 정서와 문화를 몸소 느꼈다”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도농교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심천심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모두가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2025 벙커페어’ 연계 프로그램인 ‘기업으로 찾아가는 아트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페어 이후에도 작가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거래될 기회를 만들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위축된 미술시장 속에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직접 찾아가 작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예술 유통 모델을 실험한 것이다. 재단은 기업 리더들의 작품 구매 참여를 통해 작가 후원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예술 생태계가 자생적 구조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지역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벙커페어’ 참여 작가 김가령, 박지영, 이다혜, 이송, 신다혜, 정영호, 정지아 등 7명이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평면회화 중심의 17점이 소개됐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 원화로 구성돼 조찬 간담회 중에도 자연스럽게 감상과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추상·인물·정물 작품이 어우러져 참여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아트페어는 침체된 미술시장 속에서도 공공이 예술가와 지역 리더를 직접 연결한…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8일 토요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과 DMZ 평화의 길 9코스에서 ‘2025 파주 DMZ평화의 길 DMZ펫트레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DMZ평화의 길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0팀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트레킹을 진행한다. 트레킹은 2㎞의 DMZ평화의 길 9코스를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분단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파주 지역 로컬푸드와 특산물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트레킹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지털 펫 캐리커쳐 작가 5인이 현장에서 반려견의 모습을 그려주며, 반려견 발도장으로 만드는 액자 DIY 체험등 바람개비 머리핀 만들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파주콘텐츠월드 산업단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DMZ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가평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자매결연 도시인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단을 맞아 양 지역 간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2023년 9월 가평군과 김포시가 자매결연 협약을 한 이후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우동 방문단은 김정애 동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평읍장과 관계자들의 환영속에 지역 현안과 우수행정 사례를 공유했다. 또 문화.관광자원 탐방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두 지역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가평읍과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성장을 이뤄가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이번 교류가 양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노인복지시설협회는 21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원종문 협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면서 가평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을철 도심 곳곳에서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김포시 장기동 행정복지센터가 은행 낙과 수집기를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22일 장기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은행나무가 집중적으로 식재된 주요 도로와 보행로 구간을 중심으로 낙과 수집기 설치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은행나무 가로수 인근을 지나며 불쾌한 냄새와 미끄러움 등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민원 해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기동 관내 주요 보행로인 고창중학교, 한강 중앙공원 인근 보도에 총 25기가 설치됐다. 낙과 수집기는 나무 아래에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그물망 형태로, 은행 열매가 자연스럽게 망 안으로 떨어지게 해 수거 작업이 더 효율적이며, 인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매년 가을철마다 주민들은 은행 냄새 때문에 길을 걷기 어렵다는 민원이 쏟아져 행정 관청은 골머리를 알아 왔다. 특히 상가 밀집 지역이나 버스정류장 주변에서는 발에 밟힌 열매가 터지며 냄새가 심하게 퍼져 위생 문제로도 지적받아 왔다. 김지욱 장기동장은 “매년 가을마다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낙과 수집기 설치 시범사업으로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그리고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 속 면역세포(조절 T세포)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의 한 세부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상대생존율이 70% 내외로 일반 유방암(약 95%)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쁘다. 진행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과 전이 빈도가 높아 항암치료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표적항암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
고양교육지원청은 22일 주엽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과 아동 유괴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학교폭력·아동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일산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사회 기관과 고양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 학교행정지원과 등이 참여했다. 또한 주엽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부모회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적 활동이 돋보였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친구를 괴롭히지 않아요’, ‘서로 존중해요’ 등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손 푯말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고 학생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일은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등·하굣길 통학 안전 강화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가평군의회는 10월21일 오후2시 제3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월29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8건, ▲'LPG배관망 시설 안전관리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6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 변경 계획보고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가평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대한 2026년도 세출예산 출연계획안' 등 9건의 출연계획안을 심사할 계획이며 2일간의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김경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