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OEC) 차이욧 임수완 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4~25일 수원시를 방문해 평생학습교육 기관·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시 평생학습관 방문을 요청했지만 당시 학습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일정을 미뤘다. 교육위원회가 올해 다시 한번 요청하면서 올해 방문이 성사됐다. OEC 방문단은 먼저 24일 시 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생학습관 시설을 둘러봤다. 시는 세대별 특정 평생학습 프로그램 자료와 학습공간 운영 방법을 공유했다. 이후 방문단은 시청으로 이동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만나 평생교육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 부시장은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와 교류는 수원시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례를 알리고,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가 평생학습 분야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이욧 임수완 위원장은 "시 평생학습관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태국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지연특별위원회는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해상의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 부지급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위원회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5월부터 발달지연 아동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민간자격 치료사로부터 받은 놀이치료에 대해 실손보험금 지급을 중단했다"며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한 것은 자의적 해석이며, 병원 등급에 따라 지급 여부를 달리하는 모순된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현대해상의 보험금 지급 중단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치료비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는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피해를 입은 부모 250명이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 국민검사청구를 제출했으나 기각됐으며, 같은 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달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책적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대해상의 대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는 강훈식 의원(민주당, 정무위)과의 면담에서 "제도 보완 전까지는 치료사 자격과 관계없이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같은 해 1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닷새째에 접어들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 4694㏊(헥타르)로 확대됐으며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주민 3300명 이상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설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진화 작업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며 평균 진화율은 88%이지만 의성의 경우 55%에 머물고 있다. 산림청은 헬기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며 민가 주변엔 지연제를 뿌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 자원을 투입해 민가와 인명 보호를 우선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산불 피해 우려가 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톨게이트 구간 양방향이 전날 오후 3시 35분부터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전날 기준으로 올해 산불 발생은 총 234건이며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이나 쓰
현대케피코가 군포시 발달장애아동의 자립성장 지원, 치매노인의 돌봄, 아동 권리증진 교육 지원 등을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군포시청에서 현대케피코로부터 '2025년 현대케피코 사회공헌 지역복지 공모사업' 기부금 3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매년 지역복지를 위해 기부해 왔으며 2020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협력해 군포시 내 사회복지기관·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매화종합복지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병욱 현대케피코 경영관리실 상무는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현대케피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25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교 업무지침서(매뉴얼) 개정판'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다산(e-DASAN) 현장지원 누리집에 동영상 업무지침(매뉴얼), 질문 답변사례, 감사사례 및 지침 등을 제공해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업무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교무학사 18판, 행정 19판에 해당한다. 학교 교원과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이-다산(e-DASAN) 현장지원단 36명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침서 개정 작업에 참여했다. 현장지원단은 업무별로 담당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내용을 작성하고 부서와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개정판을 제작했다. 최신 관계 법령과 각종 지침,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 등 주요 개정 사항을 반영해 사용자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올해 개정판에는 업무처리 절차 예시를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집을 전면 재구성하고, 별도 파일로 연결해 살펴볼 수 있도록 사용자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개정된 학교 업무지침서(매뉴얼)를 활용해 담당자가 쉽고 빠르게 관련 규정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을 응모해 선정됐다. 25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보조금 2억 원을 확보하고 매년 사업 평가에 따라 2028년까지 국비보조금 최대 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국내 컨벤션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K-유망 국제회의', 'K-대표 국제회의' 3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됐다. 지역 특화산업을 주제로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닌 지역 기반 국제회의다. 시가 응모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조망하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첨단 산업을 육성해 미래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대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밋이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산업, 정책,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수원시가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최우수기관)로 선정됐다. 25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자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평가했는데 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시는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21도, ▲성남 8~21도, ▲과천 7~22도, ▲안양 8~20도, ▲광명 8~20도, ▲군포 8~20도, ▲의왕 7~21도, ▲용인 7~21도, ▲오산 7~22도, ▲안성 7~22도, ▲이천 8~22도, ▲여주 8~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21도, ▲하남 8~21도, ▲광주 8~20도, ▲파주 6~17도, ▲양주 6~19도, ▲고양 7~19도, ▲의정부 7~19도, ▲동두천 7~19도, ▲연천 7~18도, ▲포천 7~18도, ▲가평 6~19도, ▲남양주 8~20도, ▲구리 8~20도, ▲김포 7~18도, ▲부천 6~17도, ▲시흥 5~18도, ▲안산 7~20도, ▲화성 7~19도, ▲평택 7~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5도, ▲강화 5~14도, ▲백령도 5~12도, ▲서울 8~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양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3시 가로세로연구소, 과천 남테령옛길 비석 앞, 전농 트랙터 행진 및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 비상시국 촛불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흘째 확산 중인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이 강풍 등 영향으로 이웃 안동으로까지 번지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미니 휴게소인 점곡휴게소 건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간이휴게소인 점곡휴게소 화장실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며 인근 편의점 건물까지 피해가 확산됐다. 점곡휴게소는 편의점과 화장실만 갖춘 간소한 시설의 간이휴게소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휴게소에 있던 시민들이 119상황실에 화재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은 소방대를 동원해 현장에서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불이 번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에서 영덕 톨게이트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 등은 이날 일출 후 헬기 57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및 50사단 군병력 등 인력 2728명, 진화 장비 425대 등을 투입해 안평면·안계면 2곳에서 발화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오후 12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71%로 산불영향구역은 70516㏊(헥타르)이며, 전체 화선 133.9㎞ 가운데 95.2㎞에서 진화가 완료됐다. 다만 의성에는 최대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