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애기봉 설화’가 K-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애기봉'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제작을 맡았다. '애기봉'이라는 지명은 병자호란 당시 기생 '애기'와 평안감사가 피난길에서 청나라 오랑캐를 만나 평안감사는 북으로 끌려가고, 기생 '애기'는 홀로 조강을 건너게 된 설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기생 '애기'는 매일같이 산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평안감사를 그리워하다 "님이 제일 잘보이는 봉우리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채 생을 마감했다고 해서 애기봉이라 불리게 됐다. 이번 뮤지컬은 애기봉 설화에 타임슬립 요소를 결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제작됐다. 또한, 국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한편 상모 돌리기, 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는 볼거리 다양한 공연이라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무대 볼거리와 애틋한 줄거리, 감칠맛 나는 캐릭터 등 작품성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및 뮤지컬 실력파들이 다수 출현한 애기봉 뮤지컬은 한국적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관계기관과 ‘2025년 남양주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기업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남양주 기업지원 시책 설명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3개 관계기관이 지원하는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분야별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과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시는 ‘2025년 남양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 안내서를 배부하고, 참여기관별 상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남양주가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소통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시는 민생안정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목표로 ▲관내 기업 생산 제품의 우선 구매 활성화 ▲중소
12일 의왕시민학교에서 열린 특별한 졸업식에서 초·중등 성인 문해 교육과정을 이수한 늦깎이 학습자 21명이 학력인정서를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의왕시민학교와 의왕시청 문해교육 기관을 관리하고 있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이날 초등 학력이수자 8명, 중학 학력이수자 13명 등 총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초등 문해교육을 이수한 졸업생 강성자 씨는 “어릴 적 어려운 환경으로 학교를 못 가 글자를 못 읽으니 은행이나 병원을 방문하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어려웠던 글자들이 이제는 우리의 손가락에서 아름다운 글로 피어나고 있다”라고 전하며 감격해했다. 의왕시청에서 모범졸업생으로 표창을 받은 이춘자 씨는 “배움을 열망하던 13명의 친구들과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크나큰 기쁨이자 희망이었다. 중학 졸업은 우리에게 작으나마 한을 풀어주는 증표이기에 가슴이 벅차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왕시민학교는 2022년부터 초등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왕시청은 2024년 처음으로 중등 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력인정 졸업자는 60대 13명, 70대 6명, 80대 2명 등 모두 60대 이상이다. 졸업식에는 김성
성남시가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분당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56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 소재 5인 이상 사업장 중 4대 보험이 적용되는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 직종은 조리, 생산, 주차관리, 미화, 경비, 기계 조작, 승무사원 등으로 다양하다. 주요 기업은 ▲삼구에프에스(조리) ▲콜카솔루션즈(승무사원) ▲일진커뮤테이터(제조) ▲현대에쓰앤에쓰(생산) ▲지앤비시스템(미화·주차) ▲케이엔자산관리(경비) ▲케어마스터(미화·객실관리) ▲한국맥도날드(조리·서비스) ▲CJ씨푸드(생산·기계조작) ▲파리크라상(생산) ▲분당마을버스(승무사원) ▲대원버스(승무사원) 등이다. 구직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방문하면 원하는 기업의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1:1 취업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4월과 9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고, 6월과 11월에도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추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이마트 ‘신선한 식탁’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선한 식탁’ 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으로 경기도 내 농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1 가구당 2만1천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6종이 제공됐다. 박현주 군포기초푸드뱅크 시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친환경 식품들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선호 식품 지원을 확대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신선한 식탁’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이마트와 협력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친환경 농가에서 농산물을 공급받아 3년간 저소득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2일 수도 검침원 24명을 대상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검침 업무,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직무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는 검침 지침 과다·과소 수용가에 대한 사전 안내, 누수 수용가에 대한 감면신청 방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검침 및 고지서 전달 시 수용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속한 안내 매뉴얼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부천시는 오정구와 소사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2월 정기분 수도 요금 고지서에 상수도 요금 8.59%, 하수도 요금 19% 인상분을 반영했다. 고지서에는 2024년 11월부터 접수된 다자녀감면 신규 신청분도 반영했으며, 수용가 방문 시 요금 인상 안내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아직까지 다자녀감면(2자녀 가정 중 18세 이하 자녀가 1명 이상 포함된 경우)을 신청하지 않은 수용가나 수도 요금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고 싶은 수용가는 부천시 상하수도 요금납부 사이버창구 내 ‘납부 편의 창구’에서 다자녀 감면신청 및 전자고지(알림톡) 신청이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침 업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 주최한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진접읍 봉선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계종단 위원 스님, 시의원, 국립수목원장,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예불 ▲달집이운 ▲달집봉송 및 문화공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봉선사 경내 범종루에서 예불을 올리며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한 뒤, 달집을 일주문까지 이운·봉송하는 의식을 치르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겼다. 특히,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에서는 함께 소원을 빌며 불꽃을 올려보냈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서 잠시 멈춤을 가져보고, 자신과 우주가 둘이 아닌 진공묘유의 이치를 터득하길 바라며 여러분 마음 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보름달이 밝게 비추길 축원한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속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며 “봉선사를 비롯한 조계
하남경찰서는 12일 성장기 아이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고 지원하는 ‘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제3대 서영배 회장의 이임식과 제4대 한혜숙 신임 회장의 취임식도 마련됐다. 행사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표창 수여, 위촉장 전달, 지구회기 이양식, 취임사·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한혜숙 회장은 “하남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회원분들과 함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한주 서장은 “우리 하남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항상 올바른 청소년 육성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는 청소년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결성된 단체로 장학금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이·취임시에는 장한주 서장을 비롯해 김창룡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한혜숙 하남지구회장, 이현재 하남시장,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인근 화물연대 집회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물류창고 물량의 안성일죽 물류센터 이관을 반대하는 화물연대 집회에서 경찰과 집회 측 충돌로 인해 5명이 경상을 입었다. 13시 20분 기준 집회관계자 3명이 안성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 2명은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집회 인원은 200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5급 승진 ▲이윤실 도시건설국 허가과장 ▲이미행 도시건설국 교통과장 ▲김분자 보건소 보건정책과장 ▲홍명기 용문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