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남 사립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지원자 수 축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로, 창신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간호대학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간호학과는 8.46대 1, 응급구조학과는 1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는 17.13대 1을 기록하며 대학 전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와 창신대학교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간호·보건 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글로벌 현장실습,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의 장학 지원과 다양한 기업 맞춤형 트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진로를 뒷받침하고 있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쟁률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창신대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
ABL생명이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BL생명은 용인 소재 자사 연수원에서 우리금융의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우리가치 이음 워크숍’을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기업문화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그룹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확산, 그리고 ‘우리다움’ 기반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달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 직원 중 약 25%가 본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그룹 가치체계 및 기업문화 소개, 핵심가치 실천 사례 공유,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 약속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핵심가치 키워드에 대해 팀 기반의 토론과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각자가 공감할 수 있는 핵심가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ABL생명은 이번 과정을 통해 비전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로 설정하고, 슬로건을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확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고객 ▲전문성 ▲신뢰 ▲혁신으로 꼽았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혁신경제 지원에 본격 나섰다. 22일 신한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설 조직은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투자 유망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다. 첨단 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산업리서치와 심사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류 접수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는 반도체, AI, 바이오 등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이다. 금융권이 관련 기업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신설됐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이트진로가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20년 제주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닭머르해안을 입양해 분기별 정화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해안가와 수중 정화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올해 5월 닭머르해안과의 입양 계약 종료 후, 3분기 정화활동은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새롭게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 조성’을 위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이트진로의 해변 정화활동은 임직원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경찰청 등과 협력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 환경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새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추석을 맞아 명절 필수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컬리는 내달 5일까지 추석 상차림 필수품을 모은 기획전을 열고 6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명절 장보기와 조리·보관 부담을 줄이는 실속형 상품들로 구성됐다.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격대와 상품 구색을 폭넓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상차림 세트’는 명절 모둠 나물, 모둠 전, 잡채 등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동구나무 명절한정 상차림 세트, 진가네반찬 명절 상차림 세트, 도리깨침 프리미엄 세트 등이 대표적이며, 추석 당일 이틀 전부터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송편은 빚은의 모시송편, 성남 판교 착한마을 마음이가 모듬송편, 유기방아 오색송편 등 유명 떡집 상품을 준비했다. 정육·수산·과일·달걀 등 제수 용품은 ‘최저가 도전’ 코너를 통해 특가로 판매한다. 한우 다짐육, 국산 돌문어, 동물복지 유정란, LA 꽃갈비, 모둠나물, 전 6종 등 간편식도 함께 선보인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알뜰 상차림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필수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샛별배송으로 차례상을 간편하게 마련하고 풍성
롯데멤버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고향사랑기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엘포인트 앱에서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부 지역에 따라 롯데리아 ‘리아 새우’ 세트 쿠폰 증정, 엘포인트 10% 적립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도 그대로 유지돼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3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리아 새우 세트 쿠폰은 광주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영덕군, 대전광역시 중구, 경기도 안성시 등 총 4개 지자체 중 한 곳에 기부하면 제공된다. 이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 기부 시에는 기부금의 10%를 엘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 답례품에 1만 포인트 적립까지 총 14만 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고향사랑기부는 엘포인트 앱의 플러스 적립 탭에서 참여 가능하다. 단, 롯데리아 버거 증정 프로모션은 앱 상단의 배너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엘포인트 4300만 회원의 작은 손길이 모여 소외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 모금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
현대홈쇼핑이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ESG 박람회로, 현대홈쇼핑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자체 ESG 캐릭터 ‘눈곰이’를 활용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비롯한 ESG 활동 성과와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지난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한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00여 단지에 수거함을 설치해 500톤 이상의 자원을 재활용했으며, 연간 187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운영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보조배터리 수거 이벤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친환경 OX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요 구조물은 허니콤보드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자원순환 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오픈 13년 만의 최대 리뉴얼로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19일 여성패션 전문관(5층)을 1500평 규모로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개점 이후 13년 만에 진행된 이번 리뉴얼은 경기 북부 지역 내 2030 고객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3년간 인근에 4만 200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입주하며 젊은 고객층이 크게 늘었다. 실제 올 상반기 의정부점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45%가 영패션 브랜드를 찾았으며, 2030대 매출 신장률은 13.1%로 6070대(4.7%)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리뉴얼로 경기 북부 상권 최초로 ‘제너럴 아이디어’, ‘아티드’, 편집숍 ‘하고하우스’ 등이 입점했으며, 국내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150평 규모 메가샵으로 문을 열었다. 독일 3대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도 40평 규모로 들어서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테리어는 화사한 베이지 톤과 고조도 조명을 활용해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줄여 상품 가시성을 높였고, 브랜드 수를 기존 60여 개에서 50여 개로 줄이는 대신…
교촌이 소비력이 높은 길림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중국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동북부 길림성 지역의 외식 전문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는 중국 내 고급 해산물 및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호텔·투자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외식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길림성 내 사업 확산에 안정성과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성은 백두산이 위치한 동북 3성 중 하나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식에 대한 친숙도가 높고 연변 조선족 자치주가 포함돼 교촌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형성된 지역이다. 또 계절별 외식 트렌드가 뚜렷해 겨울철에는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에는 외식과 홀 이용이 활발하다. 교촌은 이에 맞춰 배달과 홀을 모두 아우르는 메뉴 구성과 운영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동북 지역의 ‘반주 문화’에 맞춰 국내 메뉴뿐 아니라 현지화 메뉴를 도입하고, 맥주·하이볼 등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길림성
현대건설이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대건설이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을 통해 선발한 17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등 창업지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은 창업 도약기(창업 3년~7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제품, 서비스 고도화 등을 지원하며, 현대건설은 지난 2024년부터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미래 주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IR 피칭, 현대건설-스타트업 협업 우수 사례,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전개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