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단양에 위치한 한 계곡에서 다이빙하던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나이가 어린 자녀들의 경우 오랜만의 물놀이에 마음이 들떠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쉽게 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사고예방을 위해 보호자 및 주변 어른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여름철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안전수칙을 면밀히 숙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에 할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물에 들어가기 전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부터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다.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길 경우에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경련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물에서 나와 충분한 휴식을 하도록 한다. 물 안 상황(돌 등이 있는 경우가 있음)이나 깊이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다이빙을 시도하거나 갑자기 뛰어들지 않도록 한다. 또 튜브 등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있다. 그중 하나가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관 있는 음식물이나 의약품을 가짜로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가짜를 제일 잘 만드는 나라로 중국을 꼽고 있다. 계란까지 가짜가 있고 이른바 ‘짝퉁’시장이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나라다. 그런데 중국보다는 덜하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짜 의약품들이다. 노인들을 꼬여 값싼 건강보조제를 비싸게 팔아먹거나 거리에서 차력술 등을 공연하는 약장수들도 있지만 고약한 것은 말기암이나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가짜약을 고가에 판매하거나 주사하는 자들이다. 말기암이나 난치병환자는 병이 깊어져 고칠 수 없는 상태로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다. 환자나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벌이에 나서는 자들이 있다. 천벌을 받아 마땅할 일이다. 그동안의 보도를 훑어보면 이처럼 천벌을 받아야 할 자들 가운데는 종교인이나 의료인, 화가도 있었다. 복어독으로 만든 ‘복어환’을 말기암이나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사례도 보도된 바 있다. 현대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정약용 선생이 천주학의 교리책을 처음 접하고 엄청난 감동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니라 평등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봉건사회의 특징이 바로 신분제인데 그런 신분제 사회에서 평등이란 전혀 새로운 의미를 접했고, 그래서 정약용 선생은 진정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정약용의 스승격인 조선시대 개혁군주 정조 역시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 만든 제도가 서얼허통이고, 노비제도의 혁파 추진이었다. 안타깝게도 노비제도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지만 정조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찌 귀한 자가 있고, 어찌 천한 자가 있냐!”고 하며 신분적 평등을 강조했다. 우리 민족은 아주 일찍부터 평등한 사회 만들기를 꿈꿨다. 그것이 바로 고대부터 내려왔던 용화세상이었다. 용화세상은 신분적 평등과 경제적 평등, 사회 분배의 평등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부조리로부터의 평등을 주는 사회이다. 이것은 이상 속에서나 가능할 수 있겠지만 실제 이런 세상 만들기를 꿈꾸며 혁명을 시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종근당의 회장으로부터 최근 박찬주 육군대장과 그의 아내의 갑질까지 횡횡하지 않는가? 박찬주…
‘경기북부보훈지청’을 찾아서 고양·의정부·남양주 등 11개 시·군 관리 참전유공자 포함 유공자 상당수가 고령 재가복지서비스 ‘보훈섬김이’ 운영 합동 회혼례·식사대접 등 정서적 지원 고양 화정파출소도 복지서비스 제공 나서 “요즘 젊은이들이 보훈에 관심이 없는데, 이런 행사를 만들어 관심을 가져주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의정부나눔봉사단이 진행한 고령의 국가유공자 식사대접 행사에서 한 유공자가 남긴 말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속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공훈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고 그 예우를 다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11개의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북부보훈지청이다.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만큼, 경기북
“문자문맹은 생활의 불편을 가져오지만 금융문맹은 그 사람의 생존이 달려 있다” 1987년부터 4회연속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을 맡았던 앨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내 얘기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 및 국제비교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OECD산하 INFE(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가 마련한 조사방법에 따라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천820명을 대상으로 2012년, 2014년, 2016년 총 3차례의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하였다. 금융이해력이란 일상적인 금융거래를 이해하고, 금융지식을 실제 활용하며 금융선택에 따른 책임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수준(66.2점)은 OECD국자 중 중위권이고,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정도(47.7%)가 OECD INFE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 미달하는 등 미흡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유대인은 아이가 13세가 되면
전국 순수 인구증가율 1위 도시, 청년도시 김포의 대중교통 정책은 지금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시민에게 ‘교통이 편리한 도시’라는 자부심을 드리고,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조건이 바로 교통정책의 성공이다. 김포시 교통정책의 목표는 ‘대중교통이 최선의 교통수단이다’라는 말로 압축될 수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차를 두고 아파트 입주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고촌, 풍무, 사우 등 신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도 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전입자의 상당수가 서울과 인천에 생활권을 두고 있어 광역차원의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 수요와 교통정책 공급의 속도 사이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어떻게 줄이고 해소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올해 40만을 넘어 인구 60만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이 우리 재정으로 만들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고 버스노선체계의 개편이다. 우리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더 좋은 교통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험적인 새로운 교통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다.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다.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코펜’ 때문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킨다. 또한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 부동의 암 예방 식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엔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밝혀졌다. 또한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아울러 함유한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마토는 오랫동안 기피 식물로 유명했다. 16세기말 남미의 토착식물이던 토마토가 유럽에 들어갔으나 당시 상식을 가진 지식인들조차 토마토를 기피했다. 원산지 남아메리카가 성경에서 나오는 에덴동산이며 선악과가 바로 토마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홀대의 대상이 된 것이다. 거기에 토마토를
바람의 옹이 위에 발 하나를 잃어버린 나비 한 마리로 앉아 /김선우 봄꽃 그늘 아래 가늘게 눈 뜨고 있으면 내가 하찮게 느껴져서 좋아 먼지처럼 가볍고 물방울처럼 애틋해 비로소 몸이 영혼 같아 내 목소리가 엷어져가 이렇게 가벼운 필체를 남기고 문득 사라지는 것이니 참 좋은 날이야 내가 하찮게 느껴져서 참 근사한 날이야 인간이 하찮게 느껴져서 -시집 ‘녹턴’ 저마다 잘났다고 아우성인 세상에서 이렇게 하찮은 것을 옹호하는 시라니! 존재의 무화까지 느껴지는 이 시를 읽으며 나 또한 가벼워지는 영혼을 입은 나비 같다. 시인의 눈이 바람이나 봄꽃과 먼지, 물방울, 나비 같은 하찮은 곳에 머물 때 비로소 얻어지는 이러한 시는 치열한 수행 끝에 던지는 선시처럼 명쾌하고 의미심장하다. 바람에게도 옹이가 있었던가? 바람은 몇 천 년을 건듯 불어야 옹이를 앉힐 수 있는가? 몸이 영혼이 되려면, 가벼운 필체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려면, 드디어 하찮아지려면 몇 개의 옹이를 품어야 하는지. 그러므로 바람이나 봄꽃이나 먼지 등에게 옹이와 같은 무게와 힘이 덧입혀지는 것은 착각일까? 인간이 하찮게 느껴져서 근사해지기까지 시인은 얼마나 많은 무게를 덜어내야 했는지&h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법률에 의하면 ‘학교밖 청소년’이란 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초등, 중등,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 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으로 정의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에서 제적당한 비행청소년만을 뜻하는 용어는 아니다. 최근 조사된 학교밖청소년 실태조사에 의하면 일반학업중단 청소년이 58.7%, 비행 학업중단 청소년이 41.3%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교육제도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 가정형편으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 따돌림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 등 자의이든 타의이든 이들은 학생의 신분을 포기하고 학교 밖 청소년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규교육과정에 속해야 일반적이고, 일반적인 과정에 속하지 않다고 이들을 다른 시선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이라는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경찰업무를 하다보면 학교 밖 청소년을 종종 접하게 된다. 대부분 범죄와 연관되어 경찰서의 선도프로그램등에서 만난 이들에게는 저마다 사정이 있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학생들을 발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