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수요일엔 두 경기 편성 도입땐 주중 1~2일 남·녀 동시 경기 현재도 남자부와 관중 동원 대등 같은 시간 다른 경기장서 흥행 대결 최근 배구 팬들은 수요일이 되면 고민에 빠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8~2019 V리그 일정을 짜며 수요일 여자부 두 경기를 편성했다. 여자프로배구에 흥미를 느낀 팬들은 한 경기의 관람 혹은 시청을 포기해야 하는 현재 일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KOVO는 2019~2020시즌에는 여자부 경기도 ‘하루에 한 경기만 편성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여자부 구단 대부분이 하루 한 경기 편성을 원하고 있기도 하다. KOVO는 곧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KOVO가 여자부 구단의 뜻을 받아들이면, 다음 시즌에는 주중 하루나 이틀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여자프로배구가 진정한 자생력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올 시즌 여자부는 남자부와의 흥행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여자부 평균관중 수는 2천286명으로 남자부(평균관중 2천193명)에 앞섰다. 25일 치른 4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화성 여자부 경기(화성 IBK기업은행-김천 한국도로공사)에 5
한국이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이변’ 중 하나로 포함됐다. AP통신은 26일 올 한 해 전 세계 스포츠계에 일어난 ‘깜짝 결과’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이변을 일곱 번째로 꼽으며 한국-독일전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며 1-1로 비긴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전,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꺾은 러시아까지 3경기를 언급했다. AP통신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을 피하기 위해 큰 승리가 필요했으나 한국에 0-2로 지고 말았다”며 “이러한 이변들이 러시아 월드컵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이 꼽은 올해 스포츠 최대 이변은 지난 3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에서 최하위 16번 시드의 메릴랜드-볼티모어 카운티대(UMBC)가 1회전에서 톱 시드 버지니아대에 20점 차 대승을 거둔 것이었다. 그동안 NCAA 토너먼트에선 톱 시드 팀과 16번 시드 팀이 만나 톱 시드 팀이 135전 전승을 거뒀으나 UM…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다크호스’ 북한과 평가전에서 비겼다. 베트남(FIFA랭킹 100위)은 지난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109위)과 친선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불과 열흘 만에 A매치를 치렀는데, 여전히 날카로운 경기력을 유지하며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은 A매치 17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 팀은 주로 중원 싸움에 전념했다. 북한은 전반 24분 결정적인 기회를 먼저 잡았다. 정일관이 김영일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베트남도 전반 36분 쯔엉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9분 선취 골을 넣었다. 베트남 응우옌띠엔링은 역습 기회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이어 왼발로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베…
승장과 패장의 칭찬이 김희진(27·화성 IBK기업은행)을 향했다. 김희진은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2.22%였다.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경기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김희진이 이렇게 잘하면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도 “서브가 직접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을 때도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72.22%의 공격 성공률은 여자 선수가 올리기 어려운 수치”라며 “김희진이 정말 대단한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두 사령탑의 말을 전해 들은 김희진은 “‘공격 성공률이 50%는 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70%를 넘긴 줄은 몰랐다. 두 감독님의 칭찬에 감사하다”며 “오늘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가 워낙 잘해서 상대가 어나이 수비에 집중한 덕이다”라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김희진은 몸을 낮췄지만, 올 시즌 그의 활약은 놀랍다. 주로 센터로 나서며 가끔 라이트로 포지션을 이동하는 김희진은 날개 공격수들 틈에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27일부터 시작되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을 통해 2019시즌을 사실상 시작한다. 27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정현과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한다. 또 여자부에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가 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치르는 권위 있는 이벤트 대회다. 12월 한 달간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치른 정현은 대회 첫날인 27일 앤더슨과 1회전 경기를 치른다. 키 203㎝의 장신에 강한 서브가 장점인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톱 랭커다. 지금까지 정현과 앤더슨은 두 차례 만나 앤더슨이 모두 2-0 승리를 가져갔다. 정현과 앤더슨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8일 나달과 준결승을 치른다. 정현이 올라갈 경우 나달과 통산 세 번째 맞대결하게 되는데 통산 전적에서는 역시 나달이 두 번 모두 세트스코어 2
인천 흥국생명을 프로배구 여자부 중간순위 1위로 이끈 이재영이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이재영이 29표 중 15표를 받아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9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재영은 3라운드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15점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서울 우리카드)가 29표 중 20표를 휩쓸어 3표씩 득표한 크리스티안 파다르·전광인(이상 천안 현대캐피탈)·서재덕(수원 한국전력)을 크게 따돌렸다. 우리카드 해결사인 아가메즈는 3라운드 6경기에서 176점을 올려 득점 1위를 질주하고 팀의 중상위권 도약에 앞장섰다. 2018~2019시즌 프로배구에선 매 라운드 MVP가 다를 정도로 특정인 지배 현상이 사라졌다. 1라운드에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안산 OK저축은행)와 이소영(서울 GS칼텍스), 2라운드에선 정지석(인천 대한항공)과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화성 IBK기업은행)가 각각 MVP에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KGC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혼자 45점, 9리바운드를 올린 레이션 테리를 앞세워 110-83,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홈 경기 4연승을 이어간 KGC는 14승12패로 창원 LG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지난 달 26일 트레이드로 선수를 맞바꿨던 KGC와 KT의 맞대결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KGC는 지난 달 한희원과 김윤태를 내주고 KT에서 박지훈을 받는 2:1 트레이트를 단행했다. 또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KT가 유력한 1순위 후보인 변준형 대신 박준영을 선발하면서 2순위인 KGC가 변준형을 영입해 두 팀의 ‘손익 계산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 후보인 KGC 변준형과 KT 박준영이 각각 7분37초에 어시스트 1개, 5분09초에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이 미미했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인 KGC 테리였다. 1쿼터에 3득점으로 잠잠했던 테리는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하루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탈환했다. 기업은행은 25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와 김희진 쌍포를 앞세워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팬들에게 약속했던 승리를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긴 기업은행은 11승5패, 승점 3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흥국생명(승점 31점·10승5패)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김천 원정길 도로공사와의 맞대결 1-3 패배를 설욕해 기쁨은 배가됐다. 어나이는 이날 44.23%의 준수한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토종 센터 김희진은 무려 72.22%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8득점해 어나이를 도왔다. 1세트 초반부터 어나이가 놀라운 화력을 뽐냈다. 어나이는 0-1에서 시도한 첫 공격(퀵 오픈)이 상대에게 유효블로킹(블로킹에 닿은 뒤 수비수가 걷어 올리는 것)됐지만, 어나이는 다시 날아올라 오픈 공격을 시도했다. 기업은행 세터 이나연은 계속해서 어나이에게 공을 올렸고…
손흥민(토트넘)이 뛰기엔 좁아 보인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야기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4일(현지시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유명 선수 5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최고스타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논란의 여지 없이 손흥민은 이번 대회 최고스타”라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축 선수이자 베스트 멤버”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경력에 한 페이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무대에서만 100골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톱클래스 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소속팀에서 8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위치가 워낙 독보적이라 함께 거론된 선수들의 이름이 초라해 보일 정도다.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 호주 측면 공격수 매슈 레키(헤르타), 필리핀 골키퍼 닐 에더리지(카디프시티),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아(베르더 브레멘), 태국 공격수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돌레 삿포로)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유명 선수 5명’으로 소개했다. /연합뉴스
올해 2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남북이 보여준 화해 분위기가 AF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10대 장면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25일 AFP통신이 발표한 올해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벌어진 10대 장면 가운데 ‘남북의 올림픽 해빙 분위기’는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AFP통신은 “굳게 잠겨 있던 남북 관계가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응원단과 고위급 인사 파견 등으로 인해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10대 장면에 ‘1위, 2위’와 같이 순위를 명확히 매기지는 않았으나 발생 순서와는 무관한 순서로 10개의 장면을 나열해 중요도 순서로 올해 스포츠 10대 장면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 교류 이외의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뉴스로는 에스터 레데츠카(체코)의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2개 종목 우승이 10대 장면 가운데 맨 마지막 순서에 소개됐다. 단일 대회에서 한 선수가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것은 레데츠카가 처음이었다. 올해 스포츠계 10대 장면 가운데 첫 번째는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축구 대회 우승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는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게라인트 토머스(영국)가 1위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