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장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 축구의 전설로 남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한 자리에 모여 축구는 물론 각 분야의 재능 넘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학금 전달식이 ‘따듯한 사랑의 나눔’이라는 타이틀로 올해에도 이어졌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 이사장이 축구는 물론 티볼, 피아노,탁구, 바이올린, 학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총 25명의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해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범근 전 감독과 박래헌 수원시 영통구청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지성 이사장, 박성종 이사장, 김기록치과 대표원장인 김기록 원장이 참석해 박지성 이사장이 하고 있는 나눔이 더 큰 의미를 갖게 했다. 이날 행사에선 특별한 수상자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구선수의 어머니인 한경희 씨가 그간 아들 뒷바라지하느라 희생과 봉사한 점을 인정받아 25명의 학생들과 함께 상을 받은 것이다. 박 이사장은 “부모님이 얼마나 잘 돌봐주는가가 선수가 어렸을 때 가장…
59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약속의 땅’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첫 땀방울을 흘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떠나 10시간 30여분의 장거리 비행을 통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유럽 등 해외파 8명이 빠진 17명(예비엔트리 2명 포함)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숙소인 ‘더 웨스틴 아부다비 골프 클럽 & 스파’에 여장을 풀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K리거 18명, 일본파 3명, 중국파 2명 등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23명만을 대상으로 국내 전지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울산 전지훈련 과정에서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치는 등 실전 분위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쳤다. 마침내 벤투 감독은 지난 20일 울산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23일 새벽 결전지인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아부다비 캠프에서 한국시간 내년 1월 1일 펼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여자프로농구 4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WKBL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73-69, 4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6승9패가 돼 수원 OK저축은행(5승9패)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고 3위 삼성생명(8승7패)과의 격차도 2경기 차로 좁히며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의 외국인 용병 샤이엔 파커는 2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강이슬(15점)과 김단비(14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을 32-34로 끌려간 하나은행은 41-50으로 밀린 3쿼터 중반 삼성생명의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고 4쿼터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4분 14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외곽포로 63-64로 추격한 하나은행은 서수민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65-64 역전에 성공했다. 파커의 자유투 2방으로 67-64로 달아난 하나은행은 종료 1분 9초를 남기고 김보미에게 3점 슛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군경팀인 상주 상무와 아산 무궁화FC를 제외한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선수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해 산출됐다. 산출 대상은 시즌 중반에 이적, 임대, 계약해지한 선수를 제외하고 2018시즌 리그 종료일을 기준으로 각 구단 등록된 선수들이다. 수당은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경기에 대한 수당만을 대상으로 계산했다.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국내-외국인 선수 포함) 연봉 총액은 808억 1천797만4천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천808만3천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77억 4천693만6천원을 지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울산 현대가 93억 6천36만3천원, FC서울이 81억 5천909만원, 수원 삼성이 80억 6천145만9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5억 2천196만9천원, 울산 2억 6천743만9천원, 제주 유나이티드 2억 1천222만 9천원, 서울 2억 397만7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김신욱
제72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 ‘탁구 천재’ 신유빈(14·수원 청명중)이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신유빈은 23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대회를 마친 뒤 “내년 대회 때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올해 1월 여자 선수 최연소인 14세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신유빈은 단식 16강에서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을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땄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해 아쉽게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 대회 32강 탈락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신유빈은 성에 차지 않는다. 신유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내년 대회에는 우승을 목표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조대성(16·서울 대광고)과 팀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조승민-김지호 조(삼성생명)에 역시 2-3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신유빈은 내년 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3위로 도약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라운드 컬러풀대구와 맞대결에서 혼자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국가대표 에이스’ 김온아의 활약에 힘입어 28-22, 6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승1패, 승점 4점으로 서울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SK 13, 서울시청 4)에서 앞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온아의 친동생인 김선화도 5골을 넣는 등 자매가 12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김온아가 직접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조율하고 김선화, 유소정, 조수연(이상 4골) 등이 착실히 득점을 올리는 사이 골키퍼 용세라(10세이브·방어울 37%)가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 전반을 13-9, 4골 차로 앞섰다. 후반들어서도 득점행렬에 최수지(3골)까지 가세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조하랑(8골)이 분전한 컬러풀대구에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용세라는 이날 여자 선수로는 6번째로 90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SNS 계정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전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경기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이 지난 15일 하노이에서 2017년 EAFF 챔피언십(E-1 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인 베트남이 친선전을 치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는 하노이에서 단판 대결로 치러지며 경기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로 결정됐다./연합뉴스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천적’임을 재확인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최진수(17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를 앞세워 KGC를 96-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시즌 10승(16패)째를 올리며 이날 창원 LG에 패한 서울 SK를 따돌리고 리그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나 KGC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챙겼다. 4연승 도전을 멈춘 KGC는 13승 12패가 돼 LG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번 시즌 KGC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오리온은 이날도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김강선이 1쿼터에만 9점, 최진수가 개인 한 쿼터 최다 기록인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23-12 리드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2쿼터 4개 등 전반에 시도한 6개의 3점 슛을 모두 명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오리온은 3쿼터 2분 2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골 밑에서 빼준 공을…
프랑스리그 캉戰 전반 7분 선제골 후반직후 부상 교체… 2-2 무승부 EPL 뉴캐슬 기성용, 플럼전 선발 프리킥 전담 경기 지휘… 0-0 비겨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 빠진 스트라이커 석현준(27)이 스타드 드 랭스(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1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23일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캉과 2018~2019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선제골을 꽂았다. 랭스는 석현준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두 골을 내주고 역전을 당한 뒤 후반 8분 힘겹게 동점 골을 보태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경고를 받은 석현준은 전반 7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지난 8월 랭스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은 14경기째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석현준은 지난 20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23명의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발탁되지 못한 이후 처음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랭스는 전반 28분 실점하며 석현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전반 45분 역전 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석현
지난달 첼시전 부터 골 감각 부활 한달동안 4골 몰아치며 대활약 3일전 경기로 교체투입 가능성 최근 물오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7호, 리그 4호 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1시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첼시전부터 약 한 달 사이 4골을 몰아넣으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올 시즌 초반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체력이 떨어져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몸 상태가 정상궤도에 올라가면서 예전의 움직임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12월 이후 활약상이 대단하다. 그는 12월 이후 열린 6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페널티킥도 한 차례 얻어냈다. 지난 20일 아스널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경기에선 시즌 6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매 경기 맹활약 중이다. 팀 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