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유사 이래 최대의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 경제, 정치 판도 등 모든 것이 바뀌면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비로소 ‘써드 노멀(The Third Normal)’의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5년간 여의도연구소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정부, 국회, 국내외 싱크탱크들과의 수많은 회의를 갖고 국책연구원장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에 참여해온 안홍은 지금의 대변화를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농경시대의 모든 것이 바뀌었던 변화를 능가한다고 평가하면서 대격변기의 진로를 추적하고 새로운 세상의 원리를 밝힌 ‘써드 노멀’을 펴냈다. 1980년대 이후 글로벌화 정보화 개방화 혁명, AI혁명, 4차 산업혁명, 3차 에너지 혁명, 블록체인 혁명 등 신기술 혁신이 이어지면서 인간의 경제활동 바운더리는 세계시장으로 확대됐다. 새로운 글로벌 분업화 혁명, 글로벌 서비스 혁명 세계가격 혁명을 일으키면서 그동안 국가시장 기반 위에 만들어졌던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좌우 이념, 경제 사회 정치 패러다임, 정치체제, 정부체제는 물론 세계 산업 판도, 일자리 판도, 패권 판도, 강대국 판도와 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몸 자체가 건강한 특징이 있다. 몸속이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그 영향이 겉으로도 드러나 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것이다. 몸속을 건강하고 젊게 만드는 핵심은 혈액과 혈류, 혈관에 있다. 그리고 혈관 안에 혈액과 섞여서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몸의 실제적인 지배자 ‘호르몬’이 있다. 호르몬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몸속에 있는 수많은 장기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잠을 잘 자게 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며, 몸에 지방을 없애고 근육량을 늘려서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 모두 호르몬이 한다. 호르몬은 젊었을 때는 왕성하게 분비되고 제 역할을 잘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부터다. 호르몬은 20세부터 분비량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40대가 되면 분비량이 급격하게 떨어져 한창때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다. 이렇게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면 쑥쑥 크던 키가 더 이상 크지 않고, 피부에 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며,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건협 경기지부 2층에서 ‘건강치아, 100세까지 강좌’를 진행한다. 오복 중에 하나인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이번 강좌는 치과전문의 정재윤 과장이 강사로 나서 치주질환 예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하여 오복중에 하나인 치아건강관리 중요성을 깨닫고 평소 치아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031-250-5987)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방광이나 신장, 요관,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기게 되는 질환이며,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수신증과 요로 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발생률이 높고, 젊은 연령층인 20~40대에서도 빈번히 발생한다. 50~60대가 되면 남녀의 비율이 같아지고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 중의 25%가 요로결석으로 방문을 하는 흔한 질병이기도 하다. 또한 심각한 경우엔 신부전증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각종 문제와 요로계의 폐색을 일으키면서 요로감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므로 초기에 가까운 비뇨기과를 내원해 전문의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의 원인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원인은 수분 섭취 감소이며,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에 요석결정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결석의 크기가 커지거나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유전적인 원인도 있으며, 산이 많은 지역과 열대지방, 사막의 지리적인 영향을 받아 요로결석이 생기기도 하며 온도와 계절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름철에 많은 땀 배출로 소변이 농축돼 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지며,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의 형성이
■ 후두염 연일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알레르기비염이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특히나 곤혹을 치르기 마련이다. 올해는 추석명절과 휴일이 긴 관계로 장거리 여행을 많이 하는데 이로 인한 환경변화로 호흡기 증상들은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목이 아프고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며 쉰 목소리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후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후두염은 기도 윗부분에 있는 후두에 염증이 생겨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주로 파라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발병하기도 한다.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를 내는 것인데 열이 나면서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가슴이 쑥 들어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숨을 들이마실 때 ‘꺽꺽’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쉰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후두염으로 인한 기침은 낮에는 멀쩡했다가 오후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해도 2~3일간은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몇 년 간은 겨울
경기도립무용단의 ‘판’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30여가지의 레퍼토리와 창작무로 한국무용 공연의 판을 뒤집고자 경기도립무용단이 기획한 ‘판’ 공연은 지난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 관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21일 그 마지막 공연을 무대에 올려 보다 신명나는 한판 춤을 펼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지막회 ‘판’의 테마를 ‘사랑(愛)’으로 정하고, 경기도립무용단 ‘다시 보고 싶은 작품’ SNS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문둥북춤’(3월)과 ‘진도강강술래’(8월)가 마지막회 ‘판’ 무대를 장식한다. 첫 무대는 양반의 자손이나 조상들로부터 누적된 죄로 인해 문둥병에 걸려 출세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다 죽음을 맞는 이야기가 담긴 ‘문둥북춤’을 이영진 수석단원의 몸짓으로 만날 수 있다. 3월 판의 첫무대
남한산성아트홀은 오는 17일부터 11월4일까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한국의 얼! 무형문화재 6인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광주도시관리공사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한국의 얼! 무형문화재 6인 특별기획전’을을 기획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 문화나눔으로 지원받았다. 무형문화재 특별전에서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옛 방식을 고수하며, 심혈을 기울여 한 평생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온 무형문화재 6인의 혼이 담긴 작품 40여점의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야 할 당위성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나전칠기, 소목장, 석장, 갓일, 분청사기, 남한산성소주 등 각 분야의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 및 전승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전시연출을 시도해 일반인들에게 무형문화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전함에 그 목적이 있다. 광주시에서 작업을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입자장 정춘모 선생을 비롯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손
유지혜의 ‘MIND PORTRAITS’, 이미선의 ‘근원. 바람결’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유지혜 작가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초상화를 소개하는 ‘MIND PORTRAITS’ 전시를 준비했다.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 탐구하고 외부로부터 받은 정신적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하는 것에 목적으로 작업하는 유 작가는 다양한 내면의 초상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유지혜 작가는 “자신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 작업들이 한 공간에서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세상 또는 타인과 소통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2전시실에서는 이미선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생명에 대한 집요한 관찰 끝에 나무의 바람결을 작품으로 표현한 이 작가는 전시를 통해 생명을 스쳐가는 바람과 그 근원에 대한 깊은 탐구를 공개한다. 한편 전시장 옆 자기만의 방에서는 임지연 작가의 개인전 ‘기공관- 기억의 공간 그리고 관계에 대하여’ 전시가 이어진다. 그는 기억 속 공간이 유기체처럼 서로 얽히고 중첩돼 있는 것으로부터 영감을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제17회 정기연주회 ‘가을, 음악에 물들다’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은 2009년에 창단해 음악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수원의 청소년과 시민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음악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의 그간의 열정과 노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졸업생과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보테시니 베이스 콘체르토, 헝가리 무곡’, ‘모차르트 플롯협주곡’, ‘신세계 교향곡’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을 들려준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진흥을 위해 청소년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주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18-0439, www.syf.or.kr)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는 지난 14일 남한산성 옛길 하남·광주 구간에서 ‘제2차 남한산성 옛길 시민 도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하남시 감이동 성골마을에서 남한산성 서문에 이르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남한산성에 깃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도는 이 행사를 통해 남한산성 옛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여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6년 추진된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실제 옛길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노상에 종합안내판, 스토리보드, 방향안내판, 스탬프함 등의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오는 11월에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