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통해 학생건강 증진과 보건 의료 계열 진로 진학 지도를 강화한다. 9일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보건 교육과정 담당 교사 16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거점학교 연합 권역별 역량 강화 연수'를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교의 거점학교 필수 운영 과제는 ▲보건교육 관련 권역별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보건 수업 설계와 평가 방법 개발·공유 ▲수업 연구 및 공개 ▲보건교육 거점학교 간 연계 활동과 운영 성과 나눔 등이다. 이번 연수는 ▲(북부 권역) 6월 12일 일산양일중 ▲(남부권역) 6월 14일 성남동중, 6월 28일 용인 포곡중 ▲(서남부 권역) 7월 4일 안산 선부고에서 집합 연수로 진행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보건교육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보건 수업 운영 ▲보건․간호과 선택교과 운영․평가 ▲보건동아리 운영 등 현장 교사의 실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한다. 특히 진학 전문가를 초빙해 보건 의료 관련 대학 입학 평가 기준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분석과 작성, 입학 사정의 전반적 이해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과정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체계적인 보건교육 운영 모델을 구축하
수원시가 관내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행사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9일 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행사 기간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에 참여할 업체를 새빛톡톡에서 모집한다. 시 누리집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참여 업체,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도 통큰세일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모의시민법정' 개정 시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모의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한다. 모의 안건은 '빛나는 공원 부지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갈등 해소 방안'이다. 시민예비배심원들이 시민배심법정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9일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정책을 매년 확대해 온 도교육청은 2026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하며 인력 충원 요구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교육복지조정자를 신규 추가 배치한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세대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도래울초등학교의 세심한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작게는 생활, 학습의 변화부터 삶의 긍정적 변화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했던 도움을 제공하면서다. 각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학급에서 다른 친구들한테 공격성을 보이거나, 입과 마음을 닫아버리고, 또 교실에서 떼를 쓰며 울기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학생들의 행동은 담임 교사가 혼자 오롯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였다. 하지만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에 뿌리를 내리며 학교 전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 소그룹 놀이치료, 학생들의 '자기조절역량' 키워 도래울초의 학생맞춤통합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그룹 집단 놀이치료는 여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특성을 고려해 학부모 동의 하에 집단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소그룹 집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9도, ▲성남 20~30도, ▲과천 19~30도, ▲안양 21~30도, ▲광명 21~30도, ▲군포 21~30도, ▲의왕 20~30도, ▲용인 20~31도, ▲오산 19~30도, ▲안성 20~31도, ▲이천 20~32도, ▲여주 19~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9~31도, ▲하남 20~31도, ▲광주 20~30도, ▲파주 18~29도, ▲양주 19~30도, ▲고양 19~30도, ▲의정부 20~31도, ▲동두천 19~30도, ▲연천 19~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30도, ▲남양주 20~31도, ▲구리 20~31도, ▲김포 19~28도, ▲부천 19~27도, ▲시흥 18~28도, ▲안산 20~29도, ▲화성 20~28도, ▲평택 20~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7~25도, ▲백령도 15~21도, ▲서울 20~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비전문가 논란을 딛고 연착륙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임기 중반을 넘어 성과를 내며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권 교체로 정치적 지형이 급변하면서 내년 교육감 선거 재선 가도는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임 교육감은 교육 본연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2년 7월, 이명박 대통령비서실장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 첫 보수 성향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는 비판과 정치색 논란이 따랐지만, 임 교육감은 '자율·균형·미래'를 교육철학으로 내세우며 안정적 출발에 성공했다. 취임 후 1년 동안 무상급식 축소나 야간자율학습 부활 등 논란성 정책을 자제하고 기존 정책을 연착륙시키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뚜렷한 색깔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다. 이에 임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향한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AI 기반 교육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며, 초3~고3 전 학생 134만 명에게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과 10만 교실 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2월 미국 하버드대 교육대
경찰이 비화폰 서버 삭제와 관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하는 등 경호처를 집중 수사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김 전 차장을 재소환해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지난해 12월 6일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 김 전 차장은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고 당시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복구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 비화폰 서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된 것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기록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국정원장과 경호처와 사전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차장과 조 원장이 통화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박 전 처장을 불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이 윤 전 대통령에
지난달 말 이재명 대통령은 최종 공약집을 통해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 여사·해상병) 가동을 앞둔 가운데 새 정부 검찰개혁의 속도와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공약의 핵심은 '수사·기소권 분리'다. 국가형벌권의 핵심인 수사권과 기소권이 한 기관에 집중되지 않도록 수사권은 경찰에, 기소권은 검찰에 분산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1월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전체 범죄에서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로 1차 축소하고 2022년 9월 2대 범죄(부패·경제)로 2차 축소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과 수사 준칙 개정으로 일부 수사권이 복원됐는데 이 대통령은 시행령 폐지에 나서는 등 미완의 검수완박을 완성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검찰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기소청', '공소청'으로 사실상 권한과 위상이 축소되고 '한국형 FBI'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같은 새로운 수사기관이 신설될 수도 있다. 이같은…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고 조롱한 맛집 유튜버 잡식공룡이 사과했지만 비판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결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5일 공룡 탈을 쓰고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를 게시해 온 잡식공룡은 자신의 SNS에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전남 특정 지역의 대선 투표 결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89.04%를 기록한 것을 두고 '나라 진짜 나눠야지. 같이 살 필요가 없어. 여행이나 비자 받고 가면될 듯'이라는 게시물을 재차 공유했다. 잡식공룡은 한 네티즌이 '전라도 왜 비하하셨나요'라고 묻자 "긁혔나 보네?"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잡식공룡은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 비하 표현,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며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사과문과 함께 5·18 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후원한 사진을 올리며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