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학교의 이름이 바뀌는 건, 간판 하나를 새로 다는 일이 아닙니다. 교육의 방향을 통째로 바꾸는 일입니다." 지난 7월,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한 학생·교사·지역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교는 82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2026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 82년 전통 위에 세우는 '미래학교' 1943년 농업학교로 문을 연 의정부공고는 시대 변화에 따라 이름과 학과를 여러 차례 바꿔왔다. 농업고·실업고·종합고를 거쳐 지금의 공업고에 이르기까지, 산업 구조와 교육 수요의 흐름을 함께 지나왔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단순한 학과 개편이나 명칭 변경을…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AI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대학과 연합한 ‘팀 애틀랜타’는 복잡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자동으로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로 경쟁팀을 제쳤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기술 경진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며 총 상금 2250만 달러 규모로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팀 애틀랜타’는 삼성리서치와 조지아공과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서 온 40여 명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과 사회 기반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준결승에는 4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7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데프콘33’과 연계해 진행됐고, 참가팀은 사람 개입 없이 AI만으로 소스 코드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을 겨
시흥시 신천동 작은자리복지관 4층에 위치한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는 최근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호우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 어린 성금을 마련했다. 모은 성금은 지난 8일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에서 경기사랑의 열매에 전달되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담당선생님과 인형탈이 함께 방문하여 아동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국향숙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장은 “작은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기부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잃어버린 빛을 최첨단 문화기술 콘텐츠로 재조명한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9월 7일까지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리멤버(REMEMBER)1910 역사체험관 일대에서 문화기술 콘텐츠 전시 브랜드 ‘오르:빛’의 네 번째 체험형 전시 ‘오르빛 리멤버(Re:member)’를 개최한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의 행동과 존재를 센서·카메라·소프트웨어로 감지해 작품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2022년 재인폭포, 2023년 워터파고다, 2024년 회암사:Re 등 매년 색다른 주제로 선보여 왔다. 올해 전시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과 여섯 형제의 헌신을 기린다. ‘리멤버(Re:member)’라는 전시명은 ‘기억하다(Remember)’와 ‘다시(Re)’를 결합해 과거의 빛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 그 의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대행사로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에서 역사법정·역사감옥 체험, 무궁화 손거울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8월 15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9이 미국 주요 글로벌 IT 매체로부터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OLED 패널과 AI 화질 최적화 기술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게임까지 아우르는 성능을 인정받으며 CES 2025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9(모델명 M90SF)이 미국 IT 매체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4K 해상도, 165Hz 주사율,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AI 기반 기능도 강화했다.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을 적용해 장면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하며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톰스가이드는 “32형 4K QD-OLED 패널이 뛰어난 명암비와 색감을 구현해 영화 감상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M9은 삼성 OLED 4K 모니터 중 최상급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 비전 AI 지원으로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이 가능해 어떤 장면에서도 최적의 색상과 밝기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방애(愛) 이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한방애(愛) 이음’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건강 상태가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침 시술, 필요 시 한약재 처방 등 직접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 회 방문 시에는 혈압과 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상담도 병행하여 제공된다. 한 대상자당 총 4회에 걸친 반복 방문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상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건강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개장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었다. 1030세대 비중이 75%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이 8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1030세대가 75%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비중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비율은 여성 53%, 남성 47%였다. 체험존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벼우며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작가가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장 줄리앙 캐릭터를 얼굴처럼 띄워 촬영하는 방식으로, SNS에서 2주간 약 4000건의…
계양구가 민선 8기 공약인 ‘감염병 없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의 빛과 파장으로 모기, 깔따구 등 다양한 날벌레와 해충을 유인해 분쇄하는 물리적 방식으로 작동하며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또 동력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구동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방제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 2023년 서부간선수로에 36대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임학공원 4대, 오조산공원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소양공원과 까치공원에 각 1대씩을 설치하고 기존 서부간선수로에 있던 2대를 양촌공원으로 이전하는 등 현재 모두 45대의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매년 초 장비의 작동 상태 및 안전성을 사전 점검하고 있으며 수시 점검을 통해 장비 이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조치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오는 11일부
부평구 드림스타트가 최근 인천국민안전체험관에서 사례관리 아동 중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까지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체험관의 7개 체험 중 ▲생활안전 & 화재안전 ▲자연재난 & 교통안전 ▲항공안전 & 해양안전 모두 3개의 체험으로 구성됐다. 해당 체험을 통해 아동들은 차량전복사고, 비행기 비상착륙, 태풍, 화재탈출, 지진 등의 재난상황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 자연재해나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윤찬진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한 체험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세에서 12세까지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오는 9월 8일까지 ‘2025 용인도시공사 영상/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과 숏폼 구분 없이 출품 가능하다. 주제는 ‘적극행정’ 또는 ‘용인도시공사 관련 내용’ 중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시상은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으로 총상금 1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외부 온라인 투표 기간(9월 9일~15일) 동안 출품작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댓글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적극행정’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신경철 사장은“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과 숏폼을 구분하지 않고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모전은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출품 영상과 함께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