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에서 펼쳐지는 ‘2017 경기창작페스티벌’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아트레지던시이다. 동시대적인 이슈와 지역적 정체성을 포괄하는 전시와 아트프로젝트 그리고 어드바이징 및 해외작가교류 등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올해에 신규로 입주한 창작작가 19인,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기획작가 12인, 해외교류작가 4인 등 총 35인 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다. 9월을 맞아 입주 작가들이 그동안 준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준비, 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2017 경기창작페스티벌 기획전 : 바람이 부는 언덕’은 경기창작센터가 위치한 안산의 대부도를 중심으로 경기만 연안의 다중적인 지역 특성과 맹목적 현·근대화의 과정에서 역동적인 삶의 변화를 겪어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10명 참여작가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아트프로젝트로는 윤제호 작가의 ‘공간에서 공
경기도 대표 민속축제 경연대회·부대행사 등 다양 대상·최우수상 수상 팀에 ‘한국민속예술제’ 출전 자격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가 22일과 23일 이틀간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통민속예술문화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민속축제로 꼽힌다. 경기도 각 시·군이 참여, 지역의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 대표 민속예술을 경연 형식으로 선보이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경연자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김포아트홀 상주예술단체인 이룰무용단과 사물놀이팀, 힙합팀이 어우러진 창작검무를 선보이며, 이어서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비보이팀이 펼치는 무대도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의 마지막 무대는 다문화공연단, 이룰무용단, 사물놀이단, 힙합팀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폐
경기옛길을 탐방하는 ‘삼남길의 오래된 마을 거닐기’가 오는 23일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1770)에 언급된 6대로를 기반으로 경기옛길을 조성, 현재 삼남길(총 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을 도보로 여행할 수 있게 꾸몄다. 오는 23일에는 삼남길 3구간을 탐방하며, 백운호수에서 시작해 임영대군묘역, 모락산 둘레길, 오매기 마을, 통미 마을을 둘러본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각 마을의 연원과 옛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 강의로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7년 한 해 동안 꾸준히 이어져온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단순히 도보만 하는 것이 아닌, 계절적 정취를 느끼고 관련된 스토리텔링 강의도 들을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탐방이다”라고 전했다.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와 전화(031-231-8574)로 가능하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민경화기자 mkh@
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나를 만나는 바다 : 한 가을밤의 Festival’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화성시, 경기창작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제부도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먼저 개성 넘치는 레게 듀엣 ‘레드로우’가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레드로우는 가을섬에서 느껴지는 독특하고 묘한 감성을 레게음악으로 들려주며 오후 5시에는 오소영의 포크송 공연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제이켠’, ‘젤던’, ‘Dialogue’, DJ ‘TIZ’의 공연도 오후 6시부터 이어져 파워풀한 비트와 R&B힙합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끝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지형’과 록밴드 ‘레이지 본’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경기만에코뮤지엄 관계자는 “제부도와 제부도아트파크를 사랑해주시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고자 풍성한 공연을 준비한 만큼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천 오정대공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무르익는 가을을 맞이해 경직된 공연장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다양한 뮤지컬 음악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세훈 지휘자가 참여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며, 부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소프라노 이진, 테너 도윤종의 노래도 이어진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으로 경쾌하게 문을 여는 콘서트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프랭크 와일드혼의 ‘지금 이 순간’, 웨버의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 등 익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아울러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 명곡도 준비해 감미로운 시간을 선물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피크닉을 함께하는 기분으로 나와 이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야외음악회 ‘피크닉 콘서트’의 음악을 감상하며, 피곤하고 지친 마음을 떨쳐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www.bucheonphil.or.kr 032-625-8330~1)/민
실학박물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유물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터치투어’를 22일 운영한다. 시각장애인 특화 도서관인 ‘남양주 와부도서관’, ‘남양주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터치투어’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촉감으로 유물을 느껴보고, 다산의 한시를 번역해 만든 창작가곡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정약용 선생의 형인 정약전의 ‘자산어보’ 이야기와 함께 뿔소라를 이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6월 시각장애인과 특별한 만남인 ‘실학박물관 소풍’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규모를 확대한 터치투어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실학박물관은 지역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은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국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주를 기반으로 한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지역의 특색에 맞는 문화 기획프로그램을 제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공연하고 있다. 앞서 남한산성아트홀은 지난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스테이지온 공연을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9월 마지막 주 수요일(27일)에 6번째 무대로 백제 온조왕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식’을 재현한다. 숭렬전 제향은 ‘전폐례-초헌례-안허례-종헌례-음복례-망료례’순으로 실시되며, 숭렬전의 원래 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봄과 가을 2회의 제를 지내고 있다.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는 숭렬전제향을 오는 27일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오후 5시 우리지역 향토문화 재발견 프로젝트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알리고자 제례순서
김용관, 위영일 2인전 ‘이너 뷰’가 다음달 27일까지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용관과 위영일은 회화 작업을 지속해오면서 회화 매체에 대한 심도 있게 고찰해 오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회화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김용관 작가는 ‘폐기된 풍경 시리즈’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시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로비갤러리의 양쪽 출입구에 설치된 그의 작업은 유리문을 활용한 이중 레이어의 구성을 통해 ‘폐기된 풍경 시리즈’보다 확장된 형태로 소개된다. 위영일 작가는 회화에서 발췌한 다양한 요소와 방식을 비트는 작업을 다양한 시리즈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냉무 시리즈’와 ‘New point’를 소개, 회화의 환영성과 단면성을 거부하고 회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가의 심도 있는 고찰을 다채롭게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게자는 &ldquo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23일 오후 2시와 5시30분에 대한민국 명배우 이순재, 손숙 출연 연극 ‘사랑별곡’을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사랑별곡’은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무대에서 군더더기 없이 풀어낸다. 무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노부부의 안방과 마당에 걸려 있는 빨랫줄의 빨래 그리고 플라스틱 지붕 처마위로 쏟아지는 빗줄기, 집 밖으로 뻗은 골목이 세상과 동 떨어진 시골 노부부의 모습과 닮아있어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이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전화(031-834-3770)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고하면 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수원문인협회는 10월 10일을 수원문학의 날로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민의날인 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같은 날짜에 맞춰 수원문학의 날을 제정하고, 수원문학 시인상도 개최한다. 수원문학 시인상 첫 수상자로는 최동호 시인이 선정됐으며,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이철수 시인(수원문학 시낭송분과장), 공로상에는 진순분 시조시인(수원문학 시조분과위원장), 수원시의장상에는 윤금아 아동문학가가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행궁동 수원문학인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