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3:13 단체대항전 양 투어 명예걸고 자존심 싸움 팀LPGA 올해 동포선수 첫 합류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등 막강 팀KLPGA 작년 최종 R서 역전승 이정은 최혜진 이소영 “2연패” 기량이 쑥쑥 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관록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대결이 벌어진다. 23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KLPGA투어 간판선수 13명과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13명이 겨루는 단체 대항전이다. 첫날 포볼 6경기, 둘째날 포섬 6경기, 그리고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등 24개 매치를 치러 먼저 승점 12.5점을 따내는 쪽이 이긴다. 매치마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이 주어진다. 우승팀은 6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진 팀에게도 4억원이 돌아간다. 상금 차이도 크지 않고 언니, 동생들이 펼치는 우정의 무대에 가깝다. 그러나 투어의 명예를 걸고 뛰는 대표 선수들이라 자존심 싸움은 피할 수 없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앞서 치른 3차례 대회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LPGA투어 선수로 구성된 ‘…
조코비치 꺾고 호주오픈 4강 한국선수 최초 세계 19위 기뻐 잦은 부상 몸관리 못해 아쉬워 많이 뛰고 끈질긴 스타일 추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일궈낸 2018시즌을 “100점 만점에 70점, 80점 정도”라고 자평했다. 정현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후원사인 라코스테 주최로 열린 팬들과 만남의 시간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2018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정현은 “올해는 100점 만점에 70점에서 8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작년보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부상 때문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호주오픈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상대로 경기 도중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한 정현은 5월부터 7월까지도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하지 못했다. 특히 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24)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디종 구단은 20일 권창훈의 그라운드 훈련 모습을 소개하며 “권창훈의 복귀가 가까워졌다”라며 “권창훈은 밝게 웃으며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앙제와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 부상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오랜 기간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달 권창훈이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연합뉴스…
인천 대한항공이 외국인 용병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와 토종 거포 정지석을 앞세운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를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1(22-25 25-29 25-21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8승 2패, 승점 24점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승 6패(승점 11점)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가스파리니는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66.7%,로 팀 승리를 주도했고 정지석이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56.5%로 뒤를 바쳤으며 세터 한선수도 완숙한 경기 조율에 5득점까지 곁들여 힘을 보탰다. 1세트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의 공격 본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서브 범실이 난무하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몸이 무거웠던 펠리페를 뺐다. 17-19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손현종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이 백 어택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23-21에서는 하현용의 범실로 1점 차로 쫓겼지만, 코트에 돌아온 펠리페가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한 뒤 황두연의 스파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신예 공격수 전세진(19)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AFC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2018년 AFC 시상식에 나설 남녀 각 부문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전세진은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일본의 니시카와 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알 암마르와 경쟁하게 됐다. 수원 매탄고를 졸업한 전세진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0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전세진은 이달 초 끝난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5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준우승으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의 남녀 선수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문에서는 수상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남부축구회와 이천신둔축구회가 2018 경기도축구협회장배 동호인 단일클럽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안양남부는 지난 18일 파주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린 1부 결승전에서 파주코스모스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남부는 1회전에 의정부금오를 3-0으로 제압한 뒤 2회전에 남양주사릉을 2-0, 8강전에 고양한울을 2-0으로 잇따라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도 안산축구회를 4-0으로 제압하는 등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천신둔은 같은 날 파주 교하체육공원 1구장에서 열린 2부 결승전에서 이천축구회를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2018 디비전-7(Division-7) 경기도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양피닉스와 광명철산, 수원시티, 파주진우회가 내년 디비전-6(Division-6) 진출을 확정했고 광주해공과 포천소흘, 화성정남은 2019 디비전-6 진축 예비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안양남부 김유동과 이천신둔 장윤철은 각각 1, 2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이현필(고양백마)과 권경일(양평강상)은 1, 2부 최다득점상을, 이소율(안양남부)과 조복근(이천신둔)은 1, 2부 최우수 GK상을…
올해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릴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가 20일부터 7일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천하장사전과 여자천하장사전, 남자체급별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여자체급별장사전(매화급, 국화급), 대학부 단체전, 세계특별장사전까지 6개 종별,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종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우승 트로피·경기력향상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열리는 천하장사 결정전으로 총 315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올해 백두장사(140㎏급) 타이틀을 차지한 남영석(양평군청), 서남근(인천 연수구청), 임진원(강원 영월군청)과 천하장사 출신의 장성복(양평군청·2016년), 김진(영월군청·2017년), 정창조(영암군민속씨름단·2015년)의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씨름 유사 종목을 보유한 6개국 60여 명의 선수를 초청해 전통 씨름을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19일 고정운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FC안양에 부임한 고 감독은 올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3무 8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 약진하며 12승 8무 16패 승점 44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FC안양 관계자는 “고정운 감독의 공을 상당 부분 높이 평가하나, 더욱 발전적인 선수단 리빌딩을 위해 고 감독과의 이별을 결정했다”며 “후임 감독 선임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3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했다. 올 시즌 K리그2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성남은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규리그 1위 아산 무궁화FC의 승격 자격을 박탈하면서 자동승격 자격을 넘겨받아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K리그2로 강등된 성남은 내년 시즌 다시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지난 2016년 시즌 초반까지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K리그1 상위권 싸움을 펼쳤던 성남은 당시 득점왕을 노렸던 외국인 선수 티아고를 이적시키는 등 전력 누수가 생긴 데다 김학범 감독과 코치진 전원을 경질하는 등 악수를 거듭한 끝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당시 2부리그에 있던 강원FC에 덜미를 잡히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해 박경훈 감독을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던 성남은 전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시의회로부터 예산이 삭감된 뒤 황의조 등 간판선수들을 줄줄이 내보내며 2부리그에 머물렀고 올해 다시 남기일 감독이 부임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윤영선과 임채민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와 에델과 정성민으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역습형 축구로 승승장구했고 시의회로부터 추경예산을 받은 4월 중순부터 1위 자리를…
KT 위즈의 막내 마법사 강백호(19)가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로 선정됐다. 강백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555점 만점에 514점을 받아 내야수 김혜성(넥센 히어로즈·161점)과 투수 양창섭(삼성 라이온즈·101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투표는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됐고, 총 111명이 참여했다. 신인선수상은 KBO 규정에 따라 2018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3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후보로 놓고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강백호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K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