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 22일까지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에 참여할 우수 콘텐츠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의 산업화’ 대표 정책 중 하나다. ‘2025년 융복합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사업’은 장르 간·산업 간 융복합을 시도하거나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보유한 우수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금과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4개 기업에 총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금을 1억 원으로 늘리고 참여기업도 7개 사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를 둔 법인 사업자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콘텐츠 융복합 프로젝트 보유 기업으로, 선정심사를 통해 총 7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4월 22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최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모금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0여 명과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부천형 이웃돕기 사업인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부천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의 일회성·시혜성 중심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민관 협력형 복지 재원 시스템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1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모금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기부금 사용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기부금 집행 과정은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기부자별 맞춤형 전달식을 마련하고, 성과 보고회와 후원의 날 행사를 열어 기부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8일 ‘부천아트벙커B39’ 일대를 방문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방안을 직접 점검했다. ‘부천아트벙커B39’는 폐소각장을 리모델링해 전시, 공연, 창작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폐쇄적인 건축 구조와 낮은 시인성, 차량 및 보행자 진입의 불편함 등으로 시민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현장에서는 ▲담장 철거와 수목 정비를 통한 시인성 개선 방안 ▲‘부천시 공간환경전략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공간 재구성 방향 ▲소각장사거리 교차로의 교통신호체계 개선 및 차량 진입 동선 최적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부천아트벙커B39는 산업 유산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여전히 시민에게는 닫힌 공간처럼 느껴지고 있다”며 “담장과 턱을 허물고 시야를 열며, 동선을 재정비해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든지 걷고 쉬며 머물 수 있어야 진정한 문화공간”이라며 “부천의 모든 공간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멈추지 않겠다
부천시는 지난 28일 봄철 대형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산불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성주산 가은병원 인근에서 부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산불 진화훈련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부천시, 부천소방서, 경기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신고부터 주불 진화까지 기관별 산불 대응 절차와 역할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확인해 산불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현장 지휘 체계와 협력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산불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등산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시 녹지과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화대원들은 산불 진화 후 뒷불 감시에 철저히 임하고, 작업 시에는 안전 장비를 정확히 착용하며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법소각 행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정서조절 방식을 익히고, 증상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사회 적응력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또는 5시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규모 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센터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취업, 학업, 대인관계 등 청년 시기에 겪는 스트레스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고,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시가 지난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 긴급 구호물품 약 8000여 개를 지원했다. 물품은 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취식이 간편한 생필품으로 구성해 긴급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부천시와 ‘NH농협 부천시지부’가 무주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이 직접 무주군을 찾아 전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무주군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무주군은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대표단 상호방문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은 두 도시 간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 협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7일 미국 교류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와 시민 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토킹 시티즌(Talking Citizen)’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킹 시티즌’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대면 시민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날 두 도시 시민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각 도시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기 간식을 함께 체험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도시 시민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만나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축하하기 위해 캐런고 베이커스필드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온
부천시는 지난 27일 ‘면접청년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미용학교와 미용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이다. 헤어메이크업 드림단에는 ▲BBS실용전문학교 ▲MBC뷰티아카데미 부천지점 ▲윤헤어오정본점 ▲정재은 J헤어 ▲소율헤어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은 4월 1일부터 관내 청년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13일 미용학교 및 미용업소 관계자들과 운영 간담회를 열고, 지원 범위를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면접정장대여사업에 참여한 청년 중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발대식이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
조용익 부천시장이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115주기 순국 추념식에서 “노동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지청장이 참석자들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왜곡된 노동 의식, 노동자 폄훼 발언을 이어가면서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추념식을 망쳤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조 시장은 “이 지청장은 스스로 공무원 신분임을 밝히며 조심스러운 척 말문을 열었지만, 정치 중립 의무를 저버린 부적절한 발언을 의도적으로 이어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족의 독립 영웅을 기리는 공적인 자리에서 문제가 있을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도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정치 개입 발언을 쏟아낸 이 지청장은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부천시민연합, 부천촛불행동 등 25개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부천비상행동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 노동자를 폄훼한 이 지청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4대 상임지휘자로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ein Perruchon)이 위촉됐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오는 4월 1일부터 부천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5~2017 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 펠로우로 활동했다. 이어 2021~2022 시즌에는 프랑스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으로 임명돼 예술적 비전을 펼쳤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무뢰 오케스트라’에서 브루크너하우스 린츠 투어를 비롯해 리즈 베르토, 에드가 모로, 엠마누엘 세이송 등 세계적 솔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해왔다. 국내에서는 2003년 지휘자 정명훈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팀파니스트로 임명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도 수석 팀파니스트를 맡아 2016년까지 두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약해온 익숙한 음악가다. 부천시는 차기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