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수지구 내 상점가·골목형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상인회 관계자와 함께 ‘찾아가는 차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죽전로데오상점가시장, 머내마을·신봉온누리·성복온누리·신봉하나로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수지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나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테니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차담회 참석자들은 각각 상업활동을 하는 지역에 대해 시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줘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되고, 그로 인해 매출이 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에 대해 잘 모르는 골목형상점가 안의 점포나 상인들에게 시가 온누리 상품권 사용의 이점 등을 잘 홍보하고 교육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수막을 게시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시가 더 많은 공간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소
용인특례시는 재단법인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정연구원, 반도체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용인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첫 순서인 기조강연에서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공간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의미를 짚는다. 초청강연에서는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과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AI 반도체 시대 기술 혁신과 삶의 변화 ▲지역 발전을 이끄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2'가 지난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용인시의 대표적인 지역문화 유산인 김대건 신부 관련 자원을 토대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대응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는 대표 김희영 의원을 비롯해 신현녀·이윤미·김영식·안지현·이상욱 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홍현미 문화예술과장, 허인순 관광과장 등 용인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박찬원 박사(로이스컨설팅 대표)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희영 대표는 “용인의 종교문화 자산은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2’는 지난 4월부터 '용인시 역사종교문화 관광 콘텐츠 및 2027 WYD 지원체계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은이성지 입구 청년김
성남시는 시민들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현재 45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1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시설로, 냉난방과 공기청정, 무선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성남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매년 설치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43곳을 추가 조성해 총 8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상기후 심화로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늘어나자,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비 15억 원과 확보한 도비 12억 원을 투입해 27곳을 추가 설치, 전체 115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상지 선정, 주민 동의, 현장조사, 도로관리심의,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에 약 3~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 폭염 전에 해당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체 예산 투입 배경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꼽았다. 지난 6월 23일부터 2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0일 기흥호수공원 주변 도로부지 환경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하부 공유재산과 유휴부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로점용이나 공유재산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가설시설물 ▲노점상 ▲마당부지 ▲경작 ▲적치 등이다. 단속을 위해 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고가하부지도를 제작하고, 현장답사와 드론 모니터링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해 해당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렷다. 이 결과 기흥호수 인근에 있는 지방도 311호선 고가 하부 무단점유구간 약 6.5㎞, 6000㎡ 중 87%를 원상회복했다. 구는 관계기관과 이 공간을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고가 하부 환경개선 사례와 같이 311호선 고가 하부 공간도 시민이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김경수 도시미관과장은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부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기흥구 하갈동 574번지 일원도 관계기관인 농어촌공사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 대상자를 장애 유형에 관계 없이 중증 등록장애인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경기도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뇌병변장애인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또한 지원 품목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 매트 등으로 다양화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일회용 기저귀 등을 구매하는 비용의 50%를 월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왔으며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한차례 운영한 바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상시 가능하며 관련 진단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자격 요건은 기존과 같이 2세(25개월)에서 64세 이하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대변 조절)과 8번(소변 조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여야 한다. 단 장애인 활동 지원 대상자(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 중 배변 36점, 배뇨 24점 이상), 기저귀 또는 흡수용 패드 사용이 ‘항상’ 또는 ‘자주’ 필요한 장애인연금 수급 중증 와상 장애인은 확인서 제출 시 일상생활 동작 검사서(진단서)가 면제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분기별로 구입
용인특례시는 상수도 맨홀 등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실시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약칭 카나리아 프로젝트)’ 계획 보고를 마치고 사업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나리아 프로젝트’는 광부들이 지하작업 중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유해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를 활용한 역사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를 신속하게 감지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지하공간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상황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장 5곳에 환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반 밀폐공간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하수도와 상수도 맨홀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맨홀 내부는 산소 결핍, 메탄가스, 황화수소 등 다양한 유해가스가 밀폐된 공간에 축적될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다. ‘카나리아 프로젝트’는 상수도 맨홀 내부에 다종의 유해가스 측정기를 설치하고, 사무실에서 실시간 모
‘제33회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 박찬배(37), 예술 부문 금난새(77), 교육 부문 이광주(57), 체육 부문 최민정(27) 씨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찬배 씨는 HD한국조선해양 연구전략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조선업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선박 조립 자동용접 기술 연구를 통해 조립공정의 자동화·무인화, 생산기술의 첨단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금난새 씨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헌신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국내외 저명 무대에서 활약해 성남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다양한 음악 교육과 활동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이광주 씨는 분당중앙고등학교 교장으로, 2022년 과학중점학교 우수교 선정, 202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 유공 교육감 표창, 2024년 과학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원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그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성남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제2회 성남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 ‘성남시 건축상’은 도시 미관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건축상의 주제는 ‘아름다운 주택, 살기 좋은 집’으로 주거시설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최근 10년 이내(2015년 1월 1일~2025년 9월 2일) 사용승인을 받은 성남시 소재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다.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 외 용도가 전체 연면적의 40% 이하인 점포주택도 포함되며, 신청은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가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을 시상하며, 수상작의 소유자·설계자·시공자에게는 상패와 건물동판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와 수상작 선정은 11월에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2월 중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공개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성남시 건축상에서는 HD현대 글로벌 R&
성남시는 근로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위탁기관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전국 228곳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사업단·자활기업 운영 성과와 참여자의 자립 성과를 심사한 결과, 두 센터를 최고의 자립 지원시설로 평가했다. 성남지역자활센터(중원구 상대원1동)는 라라워시(다회용기 세척), 착한콩이야기(국산 콩두부 제조), 효도쿡(시니어 전문 식사 제조) 등 16개 사업단과 크린원(건물 소독·방역) 등 5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 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위 수준이다. 또한 최근 2년간 107명의 참여자 중 42명(39%)이 탈수급과 취·창업에 성공해 최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수정구 단대동)는 두레생협(친환경 유기농 제품 판매), 컴포즈 카페(커피 제조·판매), 서로좋은식당(수정도서관 구내식당 운영) 등 18개 사업단과 미소협동(정부양곡 배송) 등 9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 27억 원을 올렸다. 이는 성남지역자활센터에 이어 전국 2위 성과다. 최근 2년간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