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역 건설 분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하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도배·장판·방충망 시공’,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지게차·굴삭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건설기초 안전교육과 즉각적인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시민이다. 접수는 안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의 ‘일자리 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은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배드민턴·탁구·역사·과학·영어·요리·피아노 등 129개 강좌, 229개반을 운영한다. 그리고 킨볼·가족 요가·아로마테라피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신규 강좌도 편성됐다. 동안청소년수련관은 라켓볼·임산부 힐링 요가·피부관리·유아 숲 체험·바이올린 테크닉·K-Pop 기초 발성·직장인 스페인어 등 166개 강좌, 466개반을 모집한다. 강좌는 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부터, 동안청소년수련관은 2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18일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 제도는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보완해 적절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매년 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박윤옥 시의원 ▲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자료 검토와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해 올해 생활임금(1만 1200원) 대비 1.8% 인상된 시급 1만 1400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을 월급 기준(주 40시간,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38만 2600원으로, 올해 생활임금 월급(234만 800원)보다 4만 1800원 올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달 15일까지 고시되며, 2026년 1월부터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800여 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2024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총점 81.6점 ‘가’ 등급(보통)에 머물며 내부 성적표가 초라하게 드러났다. 시민 체감 서비스 만족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재정 건전성·혁신성·조직 효율성 등 공기업 핵심 역량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해, 공기업 본연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사업수입 증가율 1.8%는 전국 평균(약 3% 이상)에도 못 미치고, 노동생산성 지수 101.5%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대행사업비 절감률 1.9%는 예산 관리 의지 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탄소중립 대응 등 혁신성과 역시 전국 평균 이하로, 겉으로만 화려한 고객만족과 달리 내부 경쟁력은 시군시설공단 50개 기관 중 42위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겉치레 친절 서비스만 내세우고 내부 혁신과 재정 관리는 방치한다면, 공단은 결국 시민 신뢰를 잃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단 경영진은 고객만족 수치에 안주하지 않고, ▲재정 건전성 강화(사업수입 증가율 5% 이상·대행사업비 절감률 3~5% 확보) ▲혁신성과 확대(디지털 전환·ESG·탄소중립) ▲조직 효율성 강화(성과 중심 인사제도·
한때 광주시 전역을 뒤흔든 쌍령지구 민간임대아파트 ‘드림시티’ 허위·사기 분양 의혹이 최근 들어 한층 잦아든 모습이다. 불법 홍보 현수막이 곳곳에 걸리고 시민 혼란이 확산되던 상황에서 광주시와 지역 언론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확산을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은 인허가와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 민간임대 후 우선 분양’을 내세워 회원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당 계약금은 3000만 원에 달했으며, 토지주들로 구성된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는 “허위 광고를 통한 사기 분양”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홍보 현수막이 광주시 전역에 걸리며 주민 불만이 확산됐고, 일부 홍보 내용이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과 연관이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쌍령지구’와 ‘쌍령공원’이라는 유사한 명칭은 시민 혼란을 가중시켰다. 광주시는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피해 예방 안내 현수막을 주요 거점에 설치했으며, 불법 홍보물은 신속히 철거했다. 광주시의회 역시 관련 부서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지역 언론도 적극적인 보도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사업 구조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으면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면서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주로 구강을 통해 감염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자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기준 16세 이상 인구의 44%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헬리코박터균이 소화기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다양한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이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여러 대사 질환과 연관 있음을 밝혔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이번에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의…
남양주소방서는 18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본서 차고 앞에서 진행됐으며, 각 팀장과 1종 드론 자격 소지자가 교관으로 참여해 이론 교육과 기체 조작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최신 드론 장비인 Matrice30T와 Mavic3T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 운용능력을 강화했다. 앞으로 미자격자에 대한 자격 취득 과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교통안전공단 항공시험처 필기시험에 응시하고, 동부드론교육원에서 6시간의 실습 교육을 받아 전 대원이 드론 운용 자격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인명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품목별 전문기술(반려식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원예 기술 보급과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시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반려식물의 이해 △생리장해·병충해 관리 △원예식물 재배관리와 번식 △그린인테리어 활용 등으로 구성된다.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수료 후 희망자에게는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남양주시민이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접수는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양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식물 재배 기술 습득을 넘어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생활 속 원예 문화를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다산서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농생명정책과 농업인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8일 2025년 지방세 고지서에 시민이 직접 만든 지방세 슬로건과 청렴 메시지를 삽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정 실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방세 고지서 문구 공모는 시민의 자발적 납세를 유도하고 지방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6월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구를 모집했으며, 최종 선정된 문구를 고지서에 반영해 참여 행정의 가치를 높였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지방세는 우리 동네 성장비타민’문구는 2025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고지서에 삽입됐다. 이 문구는 지방세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지방 살리Go! 세금 내Go! 행복 얻Go!’문구는 재산세(건축물, 주택) 독촉고지서에 반영됐다. 경쾌한 어조와 라임을 활용한 표현으로 납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슬로건과 함께 주민세 고지서에 청렴 메시지 ‘깨끗한 세정, 투명한 행정!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함께 삽입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강조했다. 장동단 세정과장은 “고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에서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회암사 휴가(休歌)”를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회암사 休歌(휴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잔치의 의미를 담아 ▲회암사, 新무차대회 ▲야단법석 회암사 ▲ 休暇휴가, 쉼을 노래하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여름 저녁의 상쾌함과 노을의 빛, 양주 회암사지가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회암사, 新무차대회’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사전접수 잔여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어 ‘야단법석 회암사’ , ‘休歌휴가, 쉼을 노래하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