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주장한 농산물의 분류·소포장 등의 공간을 특정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소분소포장 작업장은 위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공공 목적의 공간이 상업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면 이는 명백한 조례 위반이자 행정 신뢰 훼손”이라며 “구리시 농수산물공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보고하고,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원상복구와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지적에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위법하다”고 인정했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분소포장 작업장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에 대한 것은 위법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만, 가설건축물(소분소포장 작업장)관련해 가설건축물 내 저온저장고, 작업대 등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해 사용주체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상태로 이를 위법하다고 인정한 부분으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같은 공사의 해명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 제기를 한 김 의원은 “애초 조례와 달리 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동의 작업장 토지를 특정법인에 임대했다고 공사 사장이
과천시의회는 지난 13일 과천시의회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등 총 10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우윤화 의원 발의)’을 포함한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을 원안 가결하였고 ‘과천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과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결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부결됐다. 아울러 이날 윤미현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2024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소회’를 주제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서 참여한 소회를 밝히며 결산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주리 의원과 황선희 의원은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된 정원 조례안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과 관련하여 각각 ‘신뢰를 회복하는 조직 개편 촉구’, ‘변화하는 과천, 멈춰선 조직개편 모두가 만족할 조직개편은 불가능한가’의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한편 이
오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와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 기반 마련에 한걸음 다가섰다. 먼저 열린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대표인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성길용, 송진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오산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공공시설 및 기관에 대한 시민 이용 만족도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시민 중심의 위탁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시 인구 증가와 예산 확대에 따라 공공서비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위탁운영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된 연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세부 과업 범위와 수행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 기간은 4개월로 오는 9월까지다. 연구는 ▲기초자료 분석 및 운영 실태조사 ▲시민 만족도 설문 및 인터뷰 ▲유사 지자체 사례 비교 ▲조례 및 제도 정비 방향 도출 ▲정책적 제언 제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돼 연구의 투명성과 공공 신뢰 확보에도 기여
용인특례시 기흥구 연세통합재가센터는 지난 14일 어르신 인지 저하 예방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2025년에도 '한미글로벌'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오감자극 활동을 펼친다. 올해에는 오는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되며, 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정원 만들기 ▲된장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공연 관람 ▲미술 활동 등 다양한 감각 자극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6월 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직접 화분에 석화, 꽃고추, 괴마옥 등 세가지 식물을 심고 가정에서 가꾸며 지속적인 정서적 만족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감각 자극은 물론, 기억력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센터는 기대했다. 송준오 한미글로벌 봉사단 리더는 “봉사를 올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며 “이번…
“이 무대, 나만의 승부가 아니라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결입니다.” 2025년 6월,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에서 열리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이 무대에 광주시의 이름을 단 선수들이 전례 없이 대거 파견됐다. 광주시보디빌딩협회 산하 팀 ‘그린핏코리아’는 현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회장이 전력분석가로 국가대표 보디빌더 3명(배철형, 임성재, 이진우·상비군)과 대회에 출전했다. 한 지역팀에서 상비군 포함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하고, 전력분석가까지 동반 파견한 것은 국내 보디빌딩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18일까지 대회를 치르며, 19일 귀국한다.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이름 앞에 힘든 채중관리와 트레이닝을 이겨가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몸싸움에서 밀리기 싫었던’ 군인에서… 금메달 후보로 배철형 선수는 군 시절 축구를 하며 느꼈던 좌절이 운동의 시작점이었다. 배 선수는 “몸싸움에 밀리는 게 너무 싫었다"며 "처음엔 체력 보강 정도였지만, 몸이 달라지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보디빌딩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광주시 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입상했고, 이제는 국제무대를 준비하는 국가대표가 됐다. 그에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은 지난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발언을 통해 DS파워의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오산시에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Winter is coming)”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발언을 시작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난방비 부담에 대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현재 오산시 5만여 가구는 DS파워의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DS파워의 요금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보다 9%나 높아 가구당 연간 5만~6만 원의 추가 부담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이쯤 되면 ‘오산시민이 봉이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동일한 연료를 사용하는 다른 민간회사들이 한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는 반면, DS파워만 유독 산업부 고시 상한선에 근접한 요금을 지속 적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에서 조 의원은 정부의 지역난방 요금 상한선 인하 방침을 언급하며, “이제 오산시는 정책 변화를 근거로 실질적 요금 인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부의 요금 상한선 인하 기조에 맞춰 2025년부터 2027년까
용인특례시의 한 초등학교가 마련한 행사가 뒤늦게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청곡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10일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우리들'을 주제로 ▲현수막에 그림 그리기 및 글쓰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전시하기 ▲안전한 보행습관 길들이기 ▲바른생활 다짐 판박이 새기기 등을 내용으로 펼친 '등교 100일 기념 행사'가 그 주인공. 이번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1000여 명 참가했으며, 학생들이 '“바른 마음과 곧은 인성, 옳은 언행으로 자라며 꿈을 향해 높이 날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자신만의 꿈을 떠올리고 표현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자는 마음에서 기획됐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했던 이영희 학부모 회장의 말이다. 이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협력, 책임감, 배려와 같은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과 진급한 학생들 모두를 함께 축하하며, 아이들이 ▲바른 생각 ▲옳은 언행 ▲곧은 인성 등을 가슴에 품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고양시 소재의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이용객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분쯤 고양시 고양동의 한 퍼블릭 골프장에서 전동카트가 라운딩을 위해 코스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머리를 다친 이용객 A씨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했다. 카트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트를 운전한 캐디와 동승했던 이용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박진석 기자 ]
하남시 베알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대에서 대규모로 불법 토사 매립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지 위장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월 초부터 베알미동 77-15번지 인근 임야 2개 필지에 덤프트럭 수십 대가 드나들며 약 3000㎡ 규모에 흙을 무단 매립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자 수질보전구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과 수질보전법에 따라 300㎡ 이상 형질 변경 시 2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문제의 토사는 비가 내릴 때마다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며 주민들이 수십 년간 식수로 사용해온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시는 뒤늦게 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천막을 설치했지만, 장마철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주민들은 컨테이너 수십 대가 현장에서 숙박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토지 매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사기성 거래임을 알면서도 거래를 시도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전’으로 등록돼 있으나, 197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농사가 이뤄지지 않은 장기 휴경지다.
화성특례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던 ‘동탄도시철도(트램)사업’ 건설공사 입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경기신문 5월 20일자 9면 보도) 시는 지난 5월 19일 조달청에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입찰 공고를 다시금 올렸으나 입찰참가자격심사(PQ)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은 채 6월 10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건설공사 1단계 입찰 공고를 냈지만, 건설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시 트램건설과 측은 “10일 입찰 공고 마감을 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두번 유찰이 되었기에 입찰을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산시의회가 화성 동탄트램 건설이 애초와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까지 제기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높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 9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94회 제1차 정례회에서 “화성 동탄 트램은 오산시의 재정부담이 없으며, 트램이 지나가는 구도심 구간도 지하화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확인 결과 전혀 다르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정부담 가중과 구도심 교통체증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한편, 총 공사비 6114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