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정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받들어 시정을 펼침으로써 모든 시민이 부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용민축중(容民畜衆)’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을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한 김 시장은 2025년 을사년 한해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 지난해 이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받았는데?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에 올랐고,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조경 대상 등 43개의 상을 수상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인 대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정부를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은 정공법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평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오 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동연 지사의 무책임에 대한 비판 론이 비등해지자 그 동안 이 사업을 방치하다시피 한 경기도가 늦어도 한참 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내가 '부탁을 하려면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왜 이제 와서 제3자를 만나는 것이냐. 그마저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가 한 일이 없다고 비판하자 김 지사 겨우 국회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자 경기도가 뒤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의 무성의에…
성남시는 17일 오후 야탑역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성남시 자율방재단, 성남·분당소방서 의용소방대,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남시 지부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음식점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과 대피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주방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전단지에는 주방 후드와 덕트의 정기 청소·점검 방법, K급 소화기 비치와 같은 예방 수칙,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겨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민간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 고취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화재 예방 조치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안공항에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 하나님의 교회는 하루 평균 800명분의 식사와 도시락을 제공하며 지난 16일까지 1만여명에게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갓 지은 밥과 닭곰탕, 소불고기 등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식사는 물론 도시락 배달, 간이보온팩을 활용한 보온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십전대보탕과 소화제도 제공해 기력이 쇠진한 유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최병운 목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위로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한 끼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식사 제공뿐 아니라 유가족 임시 텐트가 있는 공항 내부를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일 새벽부터 준비된 봉사자들은 차갑고 먼지 쌓인 공간을 정리하며 유가족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정성 어린 음식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다. ICUrology는 1960년 창간된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SCIE와 MEDLINE 등 세계적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국제 저널이다. 2023년 기준 피인용지수(IF) 2.5로, 비뇨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홍 교수는 2008년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지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전환하고, SCIE 등재를 주도하며 저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취임으로 홍 교수는 80여 명의 편집위원단을 이끌며,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심사와 선정에 대한 최종 책임을 맡게 됐다. 홍성규 교수는 “ICUrology가 다양한 비뇨기 질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학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국, 유럽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장인 홍 교수는 전립선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
성남시가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매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7일 성남시는 가맹점 등록일 기준 최근 순서대로 5000곳에 먼저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주들에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후 총 3만2000여 가맹점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가로·세로 12cm 크기의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는 8세 미만 아동 한 명당 월 12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카드(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성남시는 4만2029명의 아동 부모에게 아동수당카드 5만8710장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613억 원에 달하는 아동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며, 매달 50억~52억 원의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진행한 아동수당카드 이용자 설문 조사에서 “가맹점을 명확히 표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점을 반영해 이번 스티커 제작을 추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동수당카드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높이는 이번 조치가 지역
용인특례시는 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용인과의 협약 소식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각 13일) 제프리 맥케이(Jeffrey Mckay) 페어팩스 카운티의회 의장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만나 우호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용인시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이 체결된 날은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2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날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상일 시장을 인터뷰한 영상을 게재하고,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의 우호결연 협약 체결 소식과 향후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전망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개했다.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도 자신의 SNS 계정에 용인과 우호교류 협력 체결 소식과 앞
용인특례시는 ‘CES 2025’ 시 단체관에 참여한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10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60개국에서 4,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시 단체관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됐다. 유레카파크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1000여곳이 각축을 벌인 전시 구역으로 이곳에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선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시 단체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은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의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을 개발한 ‘씨피식스(대표 박준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마케팅 캘린더를 개발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잔뜩 움츠러들기가 쉽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의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근육이 쉽게 경직된다. 어깨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근육통이나 오십견, 회전근 개 질환, 석회성 건염 등과 같은 다양한 어깨 질환이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고 통증도 심한 경우가 많다.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도 불리는 오십견은 특징적인 증상으로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특정 범위 이상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 초기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어깨가 움츠러들고 유연성이 떨어져 나타난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통증이 더 심해질 수가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이로 인해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탄력을 잃게 되는 섬유성 비후가 나타나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과 함께 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게 되고, 흔히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욱 심해져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악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남아너스빌이 처인구 양지면에 건설중인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부실 공사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시의 사용검사 승인불가 방침은 확고하다”고 다시 명토박았다. 시민들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시장의 시정철학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인특례시는 이 시장이 지난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하자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 및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 현장점검이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방문 때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던 단지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 측과 입주예정자 측에서 각각 추천하는 업체가 함께 점검하기로 했으니 안전점검을 서둘러서 누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이 추가로 지적한 문제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의 다른 곳을 찾은 다음 현장 사무소로 이동해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등 공사 관계자,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오늘로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