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전시 ‘헬로우 뉴욕’이 오는 8월 2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도시를 만들어보고 디자인해보는 헬로우 뉴욕은 창의력과 주도력,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 프로그램이다.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헬로우 뉴욕’은 쿵쾅쿵쾅 블록쌓기, 데굴데굴 공굴리기, 알록달록 도장찍기, 반짝반짝 가면만들기, 슝슝바람놀이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들이 이어진다. 특히 체험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진 ‘이메지네이션 플레이그라운드’ 블록을 사용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도장 찍기와 가면 만들기가 진행되는 공간에는 형광색 조명이 설치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가면이 어두운 공간에서 발광하는 경험을 통해 빛과 색의 혼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마지막 코스인 바람놀이는 신나는 음악, 반짝이는 조명이 준비돼 즐겁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또한 형광색을 띠는 다양한 색상의 매체들을 윈드터널을 통해 날리는 행위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헬로우 뉴욕’ 전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 연구원 배움터(223)호에서 ‘여성건강, 성평등 관점에서 다시보기’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건강은 질병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및 가정과 사회에서의 성별 역할 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평등 관점에서 통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2017 성평등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러한 성평등 관점의 여성건강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 경기도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건강정책 추진방향과 세부과제를 논의한다. 신은주 평택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건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여성건강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 임혜경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의 ‘경기도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화에 정책과제’ 주제발표를 비롯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가족여성연구원으로 하면 된다.(031-220-3981) /민경화기자 mkh@
우리미술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제18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및 단원 김홍도 콘텐츠 해외’展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시청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국제미술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전시를 기획,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 등 대표작품 20점과 제18회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선정작가의 작품 21점을 일본 시즈오카시에 소개한다. 전시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의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 등으로 구성되며 안산시가 진본으로 소장하고 있는 ‘사슴과 동자’, ‘화조도’ 등 단원 김홍도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영인본 작품들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안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돼 안산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량과 가능성을 일본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해외전과 관련된 문의는 안산문화재단 전시사업부(031-481-0504)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문화콘서트 ‘팔달청춘’ 무대에 설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 청소년문화콘서트 ‘팔달청춘’은 지역사회 내 건강한 청소년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8월까지 총 4번의 행사가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운영된다. 만 9세~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보컬, 댄스, 밴드, 랩, 마술,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동아리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공연동아리 외에도 그림, 사진, 공예, 캠페인 등의 작품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의: 031-248-2836)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의 7월 상영작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상영한다. 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개통 기념으로 작곡된 베르디 최대의 걸작 오페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오페라는 독창적인 오페라 연출로 유명한 연출자 올리비에 피의 황금빛 무대 연출이 돋보이며 화려한 개선장면, 아리아 ‘정결한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 등 ‘아이다’만의 화려한 장면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파리국립오페라단은 1669년 루이14세 시절 ‘오페라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유서 깊은 오페라단으로 정명훈이 음악 감독으로 활동(1989년~1994년)한 바 있어 더욱 친숙한 오페라 전문 단체이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전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오페라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할 경우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되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
인류가 지구에 존재하고, 달이 탄생해 지구의 위성이 된 것은 모두 우연이 가져다준 행운이다. 유아기 지구가 자리 잡고 있던 당시 태양계는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바윗덩어리들로 가득했다. 이 바윗덩어리 중 하나가 지구로 날아들어 일부는 지구에 달라붙었고, 나머지는 지구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과 함께 지구 주위를 돌게 되면서 달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모행성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 위성이 만들어진 덕분에 지구 자전축이 기울기를 유지하면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우연(chance)’이란 일정한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 불규칙하고 무작위적인, 의도하지 않은 일들을 뜻한다. 난해한 과학 연구와 발견들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하기 위해 글을 쓰는 기자이자 작가인 마이클 브룩스는 ‘우연의 설계’를 펴내 우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낸다. 책은 우연이란 실제로 무엇이며, 우주가 탄생하고 지금껏 지속되는 과정에서 우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가 ‘기적 같은 우연’이라고 믿는 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흔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시공간의 인식체계를 기반으로 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미국 소유인 이 시스템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등 수많은 나라들이 GPS를 대신할 독자적 시스템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시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은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최고의 과학 기술이자 국력인 것이다. 시공간을 인식하는 학문인 천문학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조선시대부터 천문학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 영국의 과학사학자인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에서 조선의 과학을 언급하지 않고는 결코 완성된 한자 문명권 과학사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운관의 천문기구와 시계(The Hall of Heavenly Records, 1986)’에서는 세종 때의 천문의기를 고찰해 한국 천문학의 가치를 드러냈다. 조선 천문학 중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시기가 세종시대다. 우리 역사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
반려견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학 지식이 없는 반려인들이 응급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08년 시로카네타카나와동물병원 개원, 2011년 부속병원과 중앙애니멀클리닉과 2015년 도그 케어 살롱 ‘린도(LINDO)’를 오픈하며 수위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토 타카노리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반려인이 항상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반려동물의 작은 컨디션 변화까지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사토 타카노리는 ‘반려견 응급처치 매뉴얼’을 펴내 위급한 상황에서 반려인이 직접해야 하는 응급처치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책은 얼굴, 소화기, 전신, 순환기, 피부, 비뇨기 등 크게 6장으로 나눠 49가지 증상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시간에 따라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 방법과 이를 알기 쉽게 플로차트로 설명해 실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반려인이 ‘반려견을 위한 응급처치 방법’을 습득하는 것은, 사
■ 남성 갱년기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는 없지만 30대 후반 이후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는 시기가 있다. 바로 남성의 갱년기다. 보통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아 나이 들어서 그렇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갱년기로 인한 고통은 방심하는 틈에 중년 남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라이디히 세포수 감소·기능 저하 원인 성욕 감퇴·발기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 테스토스테론 결핍시 심전도 등 위험 설문지·혈액 검사 판단…생활개선 중요 테스토스테론 직접 투여 등 치료 시급 ■ 남성 갱년기는 왜 찾아올까 남성 호르몬는 대부분 20세 전후에 정점을 유지하다 이후부터 나이가 들면서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1년에 약 0.8~1%씩 감소돼 10년마다 평균 1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의 근본적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을 합성하는 라이디히 세포의 숫자가 감소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뇌기능의 노화다. 정자 생성 및 남성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인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의 기능저하가 원인이 되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안양 ‘방타타악기앙상블’ 포문 6~7일 ‘음악의 신’ 공연 의정부 7~8일 연극 ‘그의 하루’ 배우 마임·인형·오브제로 표현 광명 12~13일 오페라 ‘버섯피자’ 색다른 블랙코미디 오페라 눈길 고양 15~22일 ‘신인류의 백분토론’ ‘토론연극’ 형식 주목할 만 경기지역 공연장 상주단체의 다양한 공연 4작품이 안양·의정부·광명·고양 등 4개 지역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경기도 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분야에서 공연장 11곳, 공연예술단체 14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신작 공연 14편을 포함해 총 40여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7월 공연의 시작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인 방타타악기앙상블이 연다. 6일과 7일 열리는 ‘음악의 신’은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마르시아스’가 우연히 발견한 신비한 막대기로 인해 음악연주의 신이 되는 내용으로, 그리스 신화를 타악 음악과 접목해 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