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한강변의 시민공원 일부가 특정 단체의 전용구역으로 수년째 불법 전용되고 있으나, 시에서는 사실상 묵인하고 있어 이용자들 눈치보기 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공원을 수년째 불법 전용해 파크골프장으로 사용 문제가 되고 있는 수석동 442번지 일대 '한강 시민공원 수석지구'는 오래전부터 수석동 시민체육공원 또는 남양주한강체육공원 등으로 불려왔다. 시민들은 공원에 조성돼 있던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운동장 등에서 많은 체육활동 등을 해 왔다. 그러나 언젠부턴가 이곳에 파크골프를 위한 홀안내판과 깃대, 홀컵, 펜스 등이 설치되면서, 불법 파크골프장 부지에서는 다른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파크골프장 옆 야외쉼터 휴게시설 기둥에는 관리문의 전화번호가 있는 '(사)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 전용구장'이란 대형 현수막을 비롯해 각종 파크골프 관련 현수막이 너저분하게 걸려 있다. ◇버젓이 전용구장 현수막까지 걸어 놔 … 시, 알면서도 수년간 '묵인' 뿐만아니라, 구장 옆 컨테이너 외벽에도 남양주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전호번호와 상담문의·교육상담이란 문구가 들어 있는 안내문이 걸려 있고, 인근 회차로에도 전화번호가 있는 '파크골프 레슨' 안내 입간판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정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받들어 시정을 펼침으로써 모든 시민이 부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용민축중(容民畜衆)’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을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한 김 시장은 2025년 을사년 한해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 지난해 이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받았는데?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에 올랐고,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조경 대상 등 43개의 상을 수상하고
“현재는 민생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광명시의회는 시민의 고통을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을 위한 버팀목 정책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광명시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의회 운영방침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장 특히 “지난해 12·3 사태, 여객기 참사 등으로 시국이 엄중하고 혼란스럽다”며 “지방정치의 영역에 있는 우리들도 자유롭진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이 평온하게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안전과 민생회복에 중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며 “경기 위축 등으로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어렵다는 호소가 있는 만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버팀목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민생지원금 (1인당 10만원)에 대해 “현재 국가가 혼란스럽다 보니 정부 차원에서는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지자체와 의회가 적극 앞장서는 것이 당연한 책무다”라며 “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지난해를 돌아보면 아쉬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인 대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정부를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은 정공법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평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오 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동연 지사의 무책임에 대한 비판 론이 비등해지자 그 동안 이 사업을 방치하다시피 한 경기도가 늦어도 한참 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내가 '부탁을 하려면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왜 이제 와서 제3자를 만나는 것이냐. 그마저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가 한 일이 없다고 비판하자 김 지사 겨우 국회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자 경기도가 뒤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의 무성의에…
한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오후 1시 경기캠퍼스 늦봄관 새봄홀에서 2024학년도 한신대 교육혁신포럼 ‘READY to Go! 교수·학습지원 성과와 방향’에 대한 사례를 공유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수법 및 학습법 사례 공유 확산을 통해 교수학습지원의 성과와 방향을 고찰하고, 혁신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교원 연구 발표 △전략적 기획안 작성을 위한 AI와 데이터 활용 가이드(나는야 과제 천재)(박혜영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노승철 공공인재빅데이터융합학 교수) △Essential English(차윤정 학생복지처장) △e스포츠 경영의 이해(최은경 평화교양대학 교수)가 진행됐으며,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수업개선연구 분야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옥장흠 교육대학원 교수) △자본주의와영문학(박미선 영미문화학 교수) △컴퓨터사고와SW코딩(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론(박혜영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교수)과 교수법콘텐츠연구 분야에 △학부생을 위한 SW기초교과목 교수학습안 개발(AIEDU)(백상현 교육대학원 교수) △LMS를 활용하여 수업을 보강하는 방법(차
오산소방서가 지난 16일 누읍동에 위치한 ㈜이도에코에서 현장안전컨설팅으로 대형화재 재발 방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작년 대응1단계가 발령되었던 시설로써, 정찬영 서장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폐기물 화재 사례를 통한 화재예방 안전관리 지도와 소방시설 장애 확인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등이다. 정찬영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의 경우 특히 각종 폐기물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난 1월 15일 오산시기초푸드뱅크는 ㈜이마트와 함께하는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인 ‘신선한 식탁을 통해 오산시 저소득 아동 가정 100가구에 21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신선한 식탁’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및 친환경 농가와 함께 3년간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8월을 시작으로 매년 3회기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경기도내 친환경 농가의 판로 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저소득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꾸러미를 받은 대상자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식료품 구매에 부담이컸는데 이렇게 귀한 농산물꾸러미를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런 지원을 받으니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오산시기초푸드뱅크는 앞으로도 오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26년 초까지 ‘신선한 식탁’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결식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지난해 성료한 제2회 ‘오(oh)! 해피 산타 마켓’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열릴 제3회 행사의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성과보고회를 통해 산타마켓의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행사 운영에서 드러난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37일간 열린 제2회 산타마켓에는 약 10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참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산시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23개와 푸드마켓 13개 등 총 36개 업체가 참여해 약 6천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금액은 모두 카드 결제 매출이 집계된 것으로, 현금결제 금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익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 기간 랜덤플레이 댄스, 어린이 인형극 등 총 69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와 놀이기구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많은 참여를 끌어내며 즐거움을 더했다. 하지만 성과보고회에서는 일부 공연의 방한 문제, 청소년 참여 부족 등 개선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
오산시는 관내 고등학생 2, 3학년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비합숙으로 오산시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오산 유니버스 심화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산 유니버스 캠프는 ‘대학 진학(Uni)을 준비하는 오산 학생의 힘찬 비상의 시작(Boost Up Start)’이라는 뜻과 세계적(Universe)으로 도약할 오산 학생이란 의미를 담아 민선 8기 최초로 시행되는 (비합숙)캠프형 맞춤 진로진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화 캠프는 특별히 지난해 8월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과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목표하는 대학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철저한 학습계획과 입시 전략을 제공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8월 진행된 캠프의 심화 내용으로 ▲영역별 EBS 수능대표 강사진(윤혜정, 정승익 등)의 학습코칭 ▲입시 심화특강 ▲1:1 개인별 컨설팅 등 진학을 위한 맞춤 설계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학습 시간과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9시부터 18시까지의 일정을 22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장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새로운 학생들로 구성된 「기초캠
시흥시는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성 보장을 위해 건설된 사회주택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게 잔여 세대(4호)를 2월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 알콩달콩 사회주택’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이다. 시흥시 호현로 49번길 21(신천동)에 있는 알콩달콩 사회주택에 입주하려면 ▲모집 공고일(2025년 1월 17일)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130% 이하)여야 한다. 모집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2월 28일까지(주말 제외, 근무 시간 중) 시흥시 복지로 37, 1층, ㈜다다마을 관리기업으로 등기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정인 시흥시 주택과장은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는 사회주택 외에도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