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13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차 부천 만화클러스터 포럼’을 열고, 입주 작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AI 활용 웹툰 제작과 프리랜서 창작자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천 만화클러스터 내 입주 작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 첫 강연은 조원표 웹툰 작가가 ‘이젠 웹툰도 AI가 그려준다는데, 작가는 뭐하나?’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안영현 회계사가 ‘세금 폭탄 맞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작가 생존법’을 통해 프리랜서 작가의 사업자등록과 법인 설립 절차를 안내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에서는 AI 도입 필요성과 우려, 세금 신고 및 비용 처리, 콘텐츠 사업화 협업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백종훈 원장은 “창작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작가 중심의 강연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해 부천 만화클러스터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테마 점검을 5주간(8.25~9.26) 실시할 방침이다. 1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양오염 발생은 주로 연료 공급 과정에서 기름 유출이 반복되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 해상공사에 투입된 선박에서 대형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과 준설선 등 해상공사 참여 선박은 다량의 기름을 사용하고 있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좌초나 충돌사고로 인해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연료유 수급 중 벙커C유 1070ℓ가 유출되었고, 이보다 앞서 지난 2017년 해상공사 준설선 침몰로 벙커A유 7230ℓ가 유출되면서 평택 최대 규모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사고대응 실태 조사 ▲폐유 등 오염물질 처리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등 법정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아울러 연료유 수급 선박에 대해 ▲공·수급 절차 확인 ▲급유작업 체크리스트 배부 ▲사고사례 공유 등 예방 활동도 함께 병행한다고 밝혔다. 임승혁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예방은 위험요소를 찾아 미리 개선하는 것이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교사들의 AI융합 수업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최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2025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지역 초등교사들에게 실습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가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위주로 운영됐다. 교사들이 곧바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교사는 “AI 도구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AI융합교육은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교과 간 연계와 창의적 수업 설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현장 실행력이 강화되고, 미래교육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서부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고력증진 AI융합교육을 지원하고 오는 2학기부터는 4개 학교 5개 학년에서 본격적으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 실적 평가’ 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은 22개 시군 내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업장을 선정했다. 성남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600t 규모의 생활폐기물과 100t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처리시설이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42.5ppm)을 자체적으로 10ppm까지 대폭 강화해 운영했다. 또한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습식세정탑 충전재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환원설비(SCR)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설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2020년 17t이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11t으로 줄였다. 성남시는 1998년 준공 이후 27년간 가동해 온 현
안성시는 8월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의 일환으로 미양작은도서관에서 야간 독서 행사 ‘야옹야독(夜讀)’을 열고 100여 명 시민과 특별한 여름밤을 함께했다. ‘밤고양이들의 은밀한 야간 독서’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을 새롭고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단 두 사람만을 위한 비밀극장 ▲다채로운 독서 코너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여름밤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연인·친구 등 단둘만 관람할 수 있는 ‘비밀극장’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인디어니언의 ‘따울과 부바’ 고흐 이야기 공연은 목각인형과 그림,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약 4분간의 무대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초대받은 특별한 손님’이 된 듯한 감정을 느끼며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공연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한 시간 더 연장됐다. 행사장 곳곳의 독서 코너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야옹책점’은 책이 전해주는 답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스마트폰을 맡기고 몰입 독서를 즐기는 ‘스마트폰 감옥’, 둘이 함께 낭독하는 코너, 테이프 음악과 함께하
광주시가 시민의날 전야제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드론 아트쇼’가 시의회 표결에서 부결되며 무산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남한산성과 경기도민체전을 홍보하기 위해 드론 1000여 대를 띄우는 군집 비행 공연을 기획했다.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추경에 반영해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지난 11일 임시회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5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과반에 미달해 부결됐다. 특히 반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영 부의장과 오현주 의원이 던졌고, 국민의힘 소속 노영준 의원은 기권했다. 방세환 시장과 같은 당이면서도 기권표가 나오며 행사 추진 동력을 잃었다. 노영준 의원은 “시민의날 행사에 드론쇼를 무조건 넣는 건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지역 예술단체 공연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영 부의장 역시 “드론쇼 자체를 반대한 게 아니라, 중요한 예산은 본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절차적 원칙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 무산돼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군포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관내 12개 동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는 동네 정책 회의!’를 주제로 2025년 주민총회를 연다. 올해 주민총회는 전 동(洞)이 ‘공론형 주민총회’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내년도 자치계획을 사전에 참여 신청한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제별 심도 있는 토론과 숙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기존의 주민총회가 주민자치회 홍보와 마을 축제 성격을 함께 담아낸 ‘마을 잔치’였다면 올해는 정책 의제 중심의 숙의형 회의로 한 단계 진화했다. 군포시는 동별로 사전 참여자를 모집해,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회는 각 동별 자치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제안사업의 필요성·우선순위를 논의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주민들은 사전투표(온라인·거점)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며,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발전의 원동
시흥시는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연계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국가건강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 내용으로는 20세~64세의 의료수급권자를 위한 일반건강검진과 66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사업으로 구분된다. 일반건강검진은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요검사 ▲혈액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조기정신증검사(20~34세 대상·2년 주기), C형간염 검사(56세), 골다공증 검사(54·60·66세 여성)가 추가됐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총 6개 항목으로 진찰·상담, 골밀도검사, 인지기능검사, 생활습관평가, 정신건강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가 제공된다. 국가건강검진은 전국 지정 검진 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시는 의료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검진 후 결과지를 제출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건강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 기간 내에 병의원에서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후 증빙서류(건강검진확인서 또는 건강검진결과지와 신분증)를 지참해 ▲시흥시보건소 4층 질
과천시는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을 기념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과천시의 지난 40년의 성과와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천만의 특색과 도시적 가치를 구현하는 쉽고 간결한 문구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공모 기간은 8월 18일부터 31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은 띄어쓰기를 포함해 2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1인당 최대 2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모바일(네이버폼), 이메일, 방문,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노력상 30명(각 5만 원) 등 총 39건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9월에서 10월 중 개별 통지와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고, 선정된 슬로건은 확정 절차를 거쳐 40주년 기념행사, 시 홍보물, 공식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내 810가구를 대상으로 ‘제13회 안성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주요 현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시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2년마다 시행된다. 조사 내용은 ▲가구 특성 ▲복지 ▲주거 및 교통 ▲교육과 보건 ▲환경 ▲안전 ▲여가와 문화 ▲일자리 및 소득 등 시민 생활 전반을 망라한다. 조사원은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안성시는 조사 결과를 통계자료로 정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교통 불편 해소,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경윤 정보통신과 과장은 “사회조사는 안성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행정에 담아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조사원 방문 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