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용인시 공역 포트나잇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캠페인으로, 2주(fourteen night) 동안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차 ▲공정여행 ▲공정무역 티파티 ▲공정무역 캠페인 등 시민과 함께 공정무역의 의미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8월 공정무역캠페이너 양성과정을 수료한 캠페이너들이 직접 참여한다. 공정무역 커피차는 25일 수지구 평생학습관 광장에서 운영하며, 28일 열리는 공정여행은 기흥구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양성한 마을해설사들이 갈내마을 공정여행을 진행한다. 또 29일 열리는 공정무역 티파티는 처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모임방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해 음료와 간식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12월 6일에는 수지구청 홍보관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정임 민생경제과장은 “지난 5월부터 공정무역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막기 위해 특수구조 건축물 24곳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3곳을 다음 달 20일까지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많은 눈이 쌓였을 때 과하중으로 구조 변형 위험이 큰 특수구조(PEB, 공업화박판강 구조)로 지어진 창고나 공장 등 24곳을 대상으로 보와 기둥의 기울어짐, 비틀림 정도 등을 확인한다. 공업화박판강 구조는 부하가 큰 부분과 작은 부분에 구조 부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공법인데, 이론적으론 오점이 없지만 부정확하게 시공하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하중이 증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3곳에 대해서도 건축물의 피난시설 유지관리 실태와 방화구획 상태 점검 등을 한다. 특히 작은 불씨에도 격렬한 불꽃을 일으키는 메틸에틸케톤 등을 취급하는 5곳을 각별히 살핀다. 시는 점검에서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보수‧보강토록 시정 조치하고 집중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지적 사항이 완전히 반영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전진만 건축과장은 “올겨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각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점검을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야영장의 시설 안전과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야영장과 글램핑장, 카라반 시설을 갖춘 야영장에 대해 화재 예방과 전기 사용 등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시 관련 부서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한 합동점검반은 야영시설의 화재 예방기준과 안전관리 체계 정비를 안내한다. 또, 겨울철 캠핑 5대 수칙 홍보와 공공이용시설 내 불법촬영장치가 설치됐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지도와 시정명령 조치를 내린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안전한 야영문화 정착과 지역 내 관광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점검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탄천변 자전거 도로와 기흥구 공세동 인도변에 가로숲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와 인도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절감하기 위해 이번 가로숲길을 조성하게 됐다.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945-1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옆으로 왕벚나무 135주를 식재해 내년 봄이면 탄천변으로 화사한 벚꽃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흥구 공세동 161-13번지 일원 인도에는 느티나무 20주를 식재해 인접한 도로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교완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가로숲길 조성을 통해 내년 봄이면 푸른 느티나무와 화사한 왕벚나무로 채워질 산책로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로, 유휴지 등을 찾아 가로숲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안전과 가치를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여주도시공사’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여주도시관리공단에서 여주도시공사(이하 공사)로 새롭게 출범한지 1년이 됐다. 여주시의 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공사는 새로운 도약을 진행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민의 최접점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공사 출범 1년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본다. ◇개발사업 수익 재투자로 여주시 개발 활성화 공사로 출범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종전의 공공시설 운영사업에 더하여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 공공청사 건립 대행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여주시 개발사업에 재투자하게 된다는 점이다. 공사는 출범 1년만에 많은 사업량을 확보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제1호 사업으로 공공청사 대행건립사업인 '오학동 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총 사업비 165억 원)‘ 착공을 시작으로, 국토부로부터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1324억 원)’ 총괄사업관리자 승인을 이루어냈다. 앞으로 여(주)행(복) 스테이션 건립사업(65억 원), 가남 산업단지 조성사업(125억 원), 북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155억 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2~23일까지 ‘2024 미르아이 용인교육 페스타’를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특례시청,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용인미래교육, 5000개 교실 속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용인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미래교육 대토론회 ‘미래톡톡 용바시’(22일, 용인교육지원청)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다룬 ‘르네상스 교실혁명’(22일, 용인교육지원청)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아트&뮤직 어울림한마당’(23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열린 ‘이끌림 체험존’(23일,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 등 네 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미래톡톡 용바시’는 지역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로 300여 명의 교육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했다. 5분 발표 형식의 간결한 패널 토론과 실시간 소통 시간은 큰 호응을 얻었다. 왕산초 박소현 교사는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르네상스 교실혁명’은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과 교육 네트워크…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 종결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번 아동참여단의 활동을 격려하며, 어린이들이 제안한 9가지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남시가 더욱 아동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제시된 정책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결식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 대학생 멘토,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정책 제안 전달식, 기념 촬영 및 참여단 평가로 진행됐다.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아동의 권리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 Wee클래스 이용 간편화, 어린이 공용자전거 도입, 학교주차장 안전관리 강화, 놀이터 그늘막 설치, 자원순환제도 활성화, 도서관 열람실 사용 확대, 학습시간 관리, 미디어 리터러시 활성화 등 9가지에 이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분당 판교대장지구 신혼희망타운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인 ‘판교별빛 어린이집’을 설립, 오는 25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성남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106곳으로 늘어났다.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총사업비 4억57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154㎡ 규모로 조성됐다. 신혼부부가 다수 거주하는 판교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14개 동, 1123가구)의 관리동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보육실 14개를 포함해 교사실, 화장실, 조리실 등을 갖췄으며, 0~5세 영유아 198명을 돌볼 수 있는 정원을 마련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판교대장지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중 가장 큰 규모로 어린이집 운영에는 30명의 보육교사가 투입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판교별빛 어린이집은 신혼희망타운의 특성을 고려해 보육정원의 80%를 해당 아파트 입주자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대장지구에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설치해, 총 549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개원으로 판교대장지구의 보육 여건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남시 내 국공립어
성남문화재단은 22일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윤리적 책임과 혁신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서정림 대표이사와 3개 본부장, 실·부서장,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부패·투명·청렴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재단은 선언문을 통해 법적, 경제적, 문화적 책임을 넘어 윤리적 책임을 실현할 기준과 행동지침을 명확히 했다. 선언문에는 재단의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담았으며, 윤리경영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자가진단 시행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윤리적 가치를 고도화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원칙과 청렴을 기반으로 시민과 예술가, 재단이 하나 되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윤리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투명성과 청렴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열수송시설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열수송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열수송시설 정보를 공유해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위험 상황을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모델을 개선하며 ▲AI 기반 열화상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열수송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등의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현일 한난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난의 안전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열수송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