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나·침·반 안전교육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 재난예방과는 지난 달까지 화재안전, 테러안전, 학교폭력예방(언어), 실험실습안전, 체육시간안전,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6편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해 도내 학교와 도교육청 산하 기관에 보급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나·침·반 안전교육동영상’은 딱딱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달부터는 교통안전(무단횡단), 교통안전(스쿨존), 재난안전(지진·해일) 등을 주제로 3편을 추가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동영상 제작은 도내 학교 현장의 유초중고 교사 9명과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안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제작됐다. 또한 동영상마다 5명의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안전사고 상황에 따라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 학생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재안전편은 수원지역 초등학생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돼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제작된 6편의 동영상을 내부 업무관리시스템 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경기학부모 소통
봄철 대표 행사 ‘철쭉축제’와 연계 전국 관광객에 ‘책나라’ 브랜드 홍보 2014년 ‘제1호 책의 도시’ 공식 선포 책마을 창시자도 군포의 가치 호평 각종 문서에 ‘책나라 군포’ 워드마크 토요 상설 헌책 장터도 운영 나서 영국의 리처드 부스는 1970년대 자신의 고향인 영국 헤이온 와이에 헌책방 거리를 조성한 후 작은 산골 마을을 ‘헌책방 왕국’으로 선포해 ‘세계 책마을 창시자’라 불린다.군포시 역시 2016년 봄을 맞아 최근 ‘책나라’ 개국을 선포했다.이에 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도 ‘책나라군포’의 출현이 과연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군포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점쳐봤다. ■ ‘책나라’ 국립문학관 유치에 나서다 군포시가 ‘책나라’를 선포한 것은 지난 3월이지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처음 시작은 군포시민만을 위한 꽃 축제였지만, 이제는 수도권의 대표 봄철 나들이 행사가 된 ‘철쭉축제&rsquo
김 승 국 수원문화재단 대표 이사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제4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승국(63) 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 부회장. 그는 월간지 기자로 시작해 서울국악고등학교 교감,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이사장,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 또 문화관광부 전통예술정책수립 TF위원,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EU문화협력위원회 국내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문화예술전문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전통 연희축제’ 기획과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축제를 직접 기획, 주도해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축제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런 김승국 대표가 수원문화재단이 설립된 뒤 처음으로 민간 분야 전문가로 들어와 문화계에선 벌써부터 그의 역할과 가치관에 대해 관심이 높다. 민간전문가 출신 첫 대표이사 ‘대한민국전통 연희축제’ 등 기획 축제 전문가로 국제적 감각 탁월 ‘수원방문의 해’ 맞아 각오도 특별 수원시민 삶뿐만 아니라 관광객에 수원의 저력 있는 문화 보여줄 것 전문예
부천市, 中 옌타이市 ‘한중만화영상체험관’ 개관 부천시가 중국대륙에 만화영상체험관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내 만화콘텐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중만화영상체험관(中韓動慢體驗館·CHINA-KOREA CARTOON EXPERIENCE CENTER)의 개관식이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烟台市) 문화창의산업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중 공동프로젝트 사상 처음으로 설립된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중국진출 전초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는 지난해 4월 김만수 부천시장이 직접 중국 옌타이시를 방문해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1년 간 지속적으로 맺어 온 만화 콘텐츠 교류의 가시적 성과로, 한중간의 두터운 신뢰가 구축된 결과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부천시, 상호교류 협정 1년후 체험관 개관 커다란 성과 얻어 대형 미디어월·디지털 스케치북 등 다양한 미디어 구현 장비 갖춰 한국 콘텐츠 지속적 소개할 예정 韓中문화콘텐츠창의 포럼 개최 기업 대표단 등 관계자 참석 성공적 합작사업 모델 제안…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서해안 바닷가, 화성 전곡항이 학생들의 그림과 글을 통해 재창조됐다. 지난 28일 오전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2016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사생대회’는 2016 화성뱃놀이 축제와 함께 진행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사랑과 추억,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주는 소중한 대회로 거듭났다. 선선한 바람까지 도우미 역할을 해 주면서 대회에 참가한 2천5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인솔 교사들은 메인 무대가 있던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인근에서부터 방파제, 목재데크까지 다양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전곡항의 아름다운 생태와 요트 모습을 화폭과 원고지에 담았다. 이날 화성뱃놀이 축제도 함께 열리다 보니 주변이 다소 시끄럽고 복잡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까 우려도 됐지만,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히려 더 많은 풍경과 소재를 담을 수 있다는 듯 더욱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4회째로 접어드는 사생대회는 따가운 햇살을 막기 위해 간이텐트를 치고 부모와 함께 그림에 대해 논의하는 학생, 친한 친구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떠는 학생,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며 글을 쓰는 학생…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닌 자신의 희망을 그려보고 꿈을 써보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지난 28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6 화성 전곡항 전국 청소년사생대회’를 경기신문과 주최·주관한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이하 화성미협)를 이끌고 있는 이수희 지부장<사진>은 향후 대회가 나아갈 방향에 이같이 밝혔다. 올해 3월 1일부터 3년간 화성미협을 맡게 된 이 지부장은 화성미협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화성미협에서 8년 동안 일해온 숨은 일꾼이다. 특히 경기신문과 올해로 4회째를 함께 해 온 화성 전곡항 청소년 사생대회의 실무적인 일을 맡아 왔기에 대회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부장은 “‘창의적인 예술인재의 조기발굴 유도’, ‘화성시를 문화의 도시로 발전 도모’ 등 대회의 본 목적은 올해도 변함없다”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변함없는 대회의 목적만큼이나 각자 자신이 품고 있고 꿈을 변함없이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 사생대회가 미술의 기교적인 면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예술교육의 참된 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능교육의 개념이 주로
“도심에만 있던 아이들이 전곡항의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를 보며 힐링도 하고 실력도 뽐내기를 바랍니다.” 지난 28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6 화성 전곡항 전국청소년사생대회’에 참석한 이화순 화성부시장<사진>은 교육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지금의 교육은 죽은 지식만 잔뜩 쌓게 만드는 교육”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화성 전곡항에서 매년 열리는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지혜롭고 창의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스스로 경험해 보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인 전곡항에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특히 역사문화, 인문지리, 자연생태, 고전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토론하는 교육이 아이들을 지혜롭게 만든다면서 화성시가 ‘창의지성교육’을 시작한 것과 맥을 같이해 전곡항에서 매년 열리는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화성전곡항은 삼국시대에서 조선 중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뱃길의 시작점으로, 대중국 교역에서도 큰 역할을…
○…수능생이란 바쁜 신분(?)에도 화성송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명이 ‘2016 제4회 화성 전곡항 전국청소년사생대회’를 찾아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 이들은 오전 9시부터 행사장을 방문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장소안내, 물품정리 등을 하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와. 또 일부 말썽을 부리는 어린아이들을 달래는 역할도 맡아 학부모들의 짐을 덜어주기도 해. 평소 의료봉사에 관심이 많은 정지윤(18) 양은 “수능을 앞 둬 봉사를 하고 있는 이 시간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5명의 여중생들이 주목. 화성남양중학교 1학년인 권혜인, 전도연, 김지연, 김민지, 김예은 양이 그 주인공. 학교내 일러스트 동아리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이들은 교내외 여러대회에도 함께 참여하면서 꿈을 키워 왔다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모두 입상하겠다는 의지와 당찬 포부를 드러내. 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웃음이 가득한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림을 그릴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임해.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지연(18) 양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모두 입상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
○…무작위로 “소개하고 싶은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추천받아 만난 박형규(봉담고1)군. 자신을 “자기만족도가 높은 사람”이라고 당당히 소개한 박군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좋아해 지난해부터 글짓기 대회를 찾고 있다고. 지난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해 아쉬울 법도 하지만 참가 이유는 어디까지나 “대회마다 던져지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얼마만큼 글을 써낼 수 있는지, 내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참가한다”는 설명. 특히 박군은 매주말마다 전곡항을 찾는 ‘바다마니아’이기도. 강화도 분이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는 박군은 “올해 주제인 ‘뱃놀이’를 어떻게 글에 녹여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