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상수원 규제 개선을 위한 헌법소원의 신속한 심리를 촉구하는 소속 공직자들의 탄원서 서명 운동(본지 2025년 4월 7일자 보도)을 90%이상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지난 2020년 10월 시와 조안면 주민대표가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상수원 규제 개선 헌법소원 청구건이 5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조속한 심리를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명은 주광덕 시장의 제1호 서명을 시작으로, 서명 운동에 10일간 전 부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전체 공직자 2500여 명 중 2265명이 서명에 참여해 90% 이상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에앞서 조안면 주민 554명이 조속한 심리를 요청한 호소문도 이달 14일 완료됐다. 시는 이번 서명부를 첨부한 탄원서와 조안면 주민들이 서명한 호소문 그리고 5차 참고서면 청구서를 이달 중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며, 조속한 헌법소원 심리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자의 90%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지난 50년간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조안면
삶의 무게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온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여주에서 다시 한 번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여정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다훈, 홍진희가 함께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같이 삽시다’ 팀이 시즌2에 이어 또 한 번 여주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머물렀던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주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삶의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여주에서 장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지역 도자 명장들과 함께 직접 달항아리와 다기 세트를 제작하고, 이를 경매해 수익금을 여주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지역과 진정성 있게 호흡한 그 시간들은 출연진이 “꼭 다시 오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 약속을 지키듯, 이번 시즌4의 여주 재방문은 출연진의 적극적인 의사로 성사됐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편은 단순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세종의 도시’로서의 여주를 조명할 것”이라며 “자연, 전통, 예술, 힐링이 어우러진 여주
한경국립대학교와 진위고등학교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4월 22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진로 맞춤형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AI융합교육 및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교과활동 협력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 소외 학생을 위한 ‘희망을 찾는 교실’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캠프 등 실질적 교육 활동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학생들에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귀선 진위고등학교 교장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장영록)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성병원지부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민 지원을 위해 총 6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안성병원 의료진과 노동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마련한 금액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구호 활동 및 지역 일상 회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병원과 지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이를 복구하는 종사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을 향한 진심을 담은 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 본연의 책무를 다하며, 지역과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병원은 1936년 설립 이래 꾸준히 재해 복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왔으며, 현재도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안성시 봉남동에 위치한 ‘봉남소방망루’를 안성시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남소방망루는 1971년에 건축된 경기도 내 가장 오래된 소방망루로, 과거 화재나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위험을 신속히 알리는 유일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당시 통신수단이 제한적이었던 시절, 종이나 사이렌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난 위험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안성소방서는 안성시와 협력하여 봉남소방망루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현재 1945년 이전 유적에 한정된 향토유적 지정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봉남소방망루는 안성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고, 이후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와 외부 전문가들은 최근 봉남소방망루를 방문하여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유적 지정 가능성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2024년 12월에는 봉남소방망루의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문가들과 함께 보존의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봉남소방망루가 향토유적으로 지정되면, 지역 소방 역사와 재난 대응 체계의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조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안면 김영훈 주민자치위원장과 불현동 박순호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양 위원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불현동의 초청으로 조안면 위원들이 동두천시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조안면에서 양측이 처음 만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자매결연의 필요성에 뜻을 모은 데서 비롯됐다. 두 위원회는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교류 △주민자치 행정 및 역량 강화 협력 △행사 참여 및 홍보 등 축제 지원 등의 협력을 약속하며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훈 조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순호 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조안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자치 사업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23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세워진 자활기업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자활라이브커머스 전국화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자활기업의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초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활기업 대상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12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와 10개 광역자활센터의 센터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각 센터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또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역자활센터간 사업 매칭 결과 공유, 권역별 운영 계획 안내, 자활기업 맞춤형 미디어 지원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지역별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개선방안에 대한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반의 공공미디어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활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 라이브커머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와 군포시는 23일 군포시청 회의실에서 ‘청년친화도시 군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이 삶의 질을 높이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 조남 청플센터장, 신현근 청년팀장 등 군포시 관계자와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최진탁 부총장, 장남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정책 발굴 및 대외 홍보 협력 ▲청년공간 및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청년 네트워크 및 행사 지원 ▲청년 진로·취업·창업 관련 특화사업 협력 ▲기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청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청년정책 홍보 활동은 물론 취업박람회, 미취업자 특화 프로그램, 이동 상담실 운영 등 실질적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
남양주시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약용 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정약용 학교’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정약용 학교는 시민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업 주제는 ▲두근두근 정약용 ▲룰루랄라 농가월령가 ▲조선 명탐정 정약용의 흠흠신서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약용 학교’는 2024년 첫 운영 당시 총 9개교 59학급 약 1539명이 참여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힘입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정약용 정신을 미래세대와 꾸준히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찾아가는 정약용 학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정약용 선생을 통해 인문학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
남양주시의회는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시장이 23일 오전 시의회 의장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전날 발생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사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경 발생한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 붕괴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 및 신속한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과 주 시장은 안전진단을 통한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 분석 및 복구작업에 필요한 소요 예산과 인력 편성, 화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성대 의장은 “최근 싱크홀과 같은 지반 붕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 떨고 있는 와중에, 우리 지역에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안이 매우 위중하고 심각한 만큼 신속히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원인 분석과 복구작업에 나서야 한다”며, “임시거주시설에 계신 이재민분들이 누구보다 힘든 상황이실 것으로 판단되니 계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조 의장은 또,“의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