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제4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예성은 13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62점을 쏴 김원준(신곡중·554점)과 이승훈(서울 영등포중·54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성은 이어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김원준, 이현석과 팀을 이뤄 1천655점으로 신곡중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윤재연, 노지원, 최태규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가 1천687점으로 서울체고(1천709점)와 서울 환일고(1천70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승민(경기체중)이 제47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3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높이뛰기에서 1m72를 넘어 김주현(경북 대흥중)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또 남중부 3천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25초93으로 김은혁(서울 배문중·9분28초26)과 김수용(전남 법성중·9분29초20)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노아, 김태형, 서정수, 최제원이 이어달린 화성 석우중이 45초26으로 경남 신주중(45초28)과 김포 금파중(9분29초2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수연, 김태연, 김솔기, 김영미가 팀을 이룬 인천 인화여중(4분08초69)이 인천 가좌여중(4분09초71)과 전남체중(4분13초14)을 꺾고 우승했다. 김수연과 김태연은 각각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김지원, 김솔기와 함께 우승을 합작해 나란히 3관왕이 됐고 김솔기는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고 1학년부 800m에서는 이서빈(광명 충현고)이 2분22초08로 심하영(충북체고·2분22초67)과 노승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3년 4개월 가까이 이어진 FC서울과의 라이벌 매치 ‘무승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열린 슈퍼매치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고, 종전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깰 수 있는 날이라 생각한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에서 서울과 86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2015년 4월 18일 서울전 5-1 승리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 부진에 빠져 있는 수원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서 감독은 “근래 많이 졌고, 강한 동기부여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징크스를 깨려는 마음이 상당히 크고, 축구에서는 상당히 간절한 경기를 가지고 간다”면서 “정말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 프런트, 팬, 수원시민의 열망이 담겨서 이번 만큼은 강한 의지를 운동장에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전 무승 탈출에 앞장설 선수로는 올해 입단한 3총사로…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13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0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4일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이재성은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우승에 앞장서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올해 7월 말 독일 2부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팀 합류와 함께 프리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이재성은 정규리그 2경기 연속 활약하면서 K리그 MVP 자존심을 살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홀슈타인은 그러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하이덴하임의 원톱 공격수 로베르트 그라첼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홀슈타인은 5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고,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야니-루카 제라가 살짝 흘려주자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의 세계 랭킹이 25위로 소폭 하락했다. 13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지난주 23위에서 2계단 내려간 25위가 됐다. 정현은 지난주 ATP 투어 로저스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등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정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올해 4월 19위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1, 2위를 지킨 가운데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3위였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4위로 내려갔다. 로저스컵에서 준우승한 올해 20세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27위에서 15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조금 올랐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아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에게서 좌중간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케빈 키어마이어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최지만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루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후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하이메 가르시아에게 삼진을 당했다. 1-2로 역전당한 뒤진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켄 자일스를 상대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결국 토론토에 1-2로 져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마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이날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
카누, 조정, 요트 등 해양 스포츠는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의 효자 종목이다. 세 종목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카누 1개, 요트 4개, 조정 2개)를 합작하며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세 종목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카누와 조정 일부 종목에선 남북 단일팀이 꾸려져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요트 10개 세부 종목에 12명의 선수를 파견하는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레이저 종목 에이스 하지민(부산 해운대구청)이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에선 경쟁 상대가 없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RS:X의 이태훈(인천시체육회)과 2인승 종목인 470의 김창주, 김지훈(이상 인천시체육회)도 우승 후보다. 이태훈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 4년 만에 재도전을 한다. 김창주, 김지훈 조는 인천대회 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13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복귀해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14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벌인다. 16일 등판하면 류현진은 105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당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한 데 이어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공식 복귀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류현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결전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달 3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 이후 2주 만의 출국이다. 윤덕여호 태극낭자들은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위해 파주 NFC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전체 소집 대상 선수 20명 가운데 일본파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6일,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11일 합류했고,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2일 현지에서 대표팀에 가세한다. 대표팀은 해외파 3명이 빠진 가운데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민아와 지소연까지 합류하면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A조에 편성된 가운데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4개 팀이 묶인 A조와 B조(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는 3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C조(일본, 베트남, 태국)는 2위까지 8강 출전권을 얻…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의 2018년 첫 번째 후원 목표가 달성됐다. KBO는 리그 경기에서 1세이브가 기록될 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목표 금액을 후원하는 드림 세이브가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후원 목표인 50세이브가 기록돼 총 1천만원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사는 11세 오 모 어린이에게 지원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오 모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시장 창고를 개조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고, 벽지는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생활하는 등 취약한 환경에 처해 있다. 더욱이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근로 활동이 어렵고, 어머니는 암 판정까지 받아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생활 환경이 열악한 오 모 어린이의 가족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 세이브는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모두 11명의 어린이에게 1억3천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