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을 따라 역사와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경기옛길 테마탐방 프로그램이 오는 3일과 10일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 언급된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역사문화탐방로로 조성, 3일과 10일 각각 삼남길 6구간과 7구간에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남길 6구간에서는 ‘화성효행길, 정조의 그리움 따라 걷기’를 주제로, 중보들길의 너른 들판을 가로질러 융건릉을 탐방하며 사도세자와 정조로 상징되는 효 문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정대훈 강사(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의 강의를 비롯해 화성 용주사에서는 ‘목신 팬플루트’ 동아리 공연도 이어진다. 10일에는 삼남길 7구간에서 산성탐방이 운영된다. 백제 고성 독산성(사적 140호)과 보적사(전통사찰 제34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재호 강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행사 중간에 주제와 관련된 수수께끼를 맞출 수 있는 시간도 준비,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성효행길 탐방은 삼남길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정조…
전곡항 마리나클럽 하우스 유리면에 미디어 글라스 기술 접목 ‘이색적 경관’ 화성시-경기도미술관 중장기 프로젝트 대중친화적 ‘미디어 아트 특별지대’ 조성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전곡항을 만날 수 있는 ‘2017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다음달 3일 화려하게 문을 연다. 화성시와 경기도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화성시 전곡항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수중 LED 조명 기술을 활용해 요트 계류장을 탈바꿈시킨데 이어 올해는 전곡항 마리나클럽 하우스 유리면에 미디어 글라스 기술(Media Glass)을 접목해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미디어글라스 패널을 가로·세로 10m 크기로 설치해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하드웨어를 구성했으며, 건물 외부에는 음악에 반응하는 사운드 비트 라이팅(Sound Beat-Lighting) 시스템을 도입, 음악, 조명,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관을 완성했다. 프로젝트는 미디어 아트 작가 뮌(MIOON·최문선, 김민선)이 참여해 미디어파사드 작품 ‘Our Relay’을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5월과 6월 문화가 있는날을 감미로운 노래로 채운다. 31일과 다음달 28일 ‘작은 음악회 합창제’를 준비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준코여성합창단, 파라칸사스, 수원콘서트콰이어, 난파소년소년합창단. 수원시어머니합창단. 수원시니어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시설을 접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국공립예술기관의 공연, 전시를 무료나 반값에 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프로젝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합창단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을 기획, 경쾌하게 여름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에는 준코여성합창단과, 파라칸사스, 수원콘서트콰이어가 참여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걱정말아요 그대’ 등 대중적인 노래를 비롯해 ‘팔달문 시장에서’, ‘광교산은 춤입니다’ 등 지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들도 들려준다. 다음달 28일에는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수원시어머니합창단, 수원시니어
용인문화재단은 ‘시와 노래가 춤을 만나 향기를 배접하다’를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재단은 용인 시민을 위해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동국예술기획과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도 국내 대표 문인과 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의 해설로 진행되는 ‘시와 노래가 춤을 만나 향기를 배접하다’는 국악인 오정해의 국악가요와 민요를 비롯해, 시낭송, 살풀이춤, 연향무 등 문인들과 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 장르의 어울림이 펼쳐진다. 한국시낭송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시향 시인이 윤동주의 ‘눈 오는 지도’를, 중국고전문학박사인 김성곤 교수가 이백과 두보의 한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지원 교수의 춤사위를 만날 수 있는 살풀이춤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이건석 교수의 ‘청성곡’ 연주, 윤송미의 연향무 등이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어 소프라노 김현정의 ‘아리랑’과 영화 ‘서편제’의 국악인 오정해가 국악가요와 민요를 선보이고, ‘풍장21’의 판굿선반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
경기문화재단은 ‘생활문화예술단 순회파견사업’에 참여할 문화소외계층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생활문화예술단 순회파견사업은 생활문화 확산 및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생활문화동호회가 보유한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0곳의 기관 및 시설을 선정하고, 하반기(6월말~10월)에 생활문화예술단을 파견한다. 선정된 기관 및 시설은 비용 부담 없이 생활문화예술단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도내 문화소외계층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생활문화예술단 활동이 가능한 지역에 소재해야 한다. 특히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거나 확보가 가능해야 하며, 동호회 프로그램을 단독 행사 또는 시설자체 행사시 초청공연이나 찬조공연형태로 연계가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세부공고 및 생활문화예술단 세부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및 생활문화포털(culture4all.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31-0815)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은 ‘2017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 강경화의 ‘墨竹묵죽’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단원미술제는 서예한글과 서예한문, 문인화 분야에서 607점의 작품들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상 1점, 최수상 2점, 우수상 6점, 삼체상 6점, 특선 51점, 입선 225점 등 총 291점이 선정됐다. 강경화의 ‘墨竹묵죽’은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절개를 힘있는 필채와 먹물의 자연스러운 농담을 통해 원근을 깊이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대상 작품을 포함한 수상작품들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단원미술관 1, 2관에서 전시된다. 전시에는 수상작품들과 함께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초대작가 11명과 추천작가 60명의 작품도 소개된다. /민경화기자 mkh@
치명적인 아재파탈 코미디 연극인 ‘우리의 여자들’이 내달 2, 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엔 안내상, 우현, 이원종, 서현철, 김광식 등 명품배우들이 출연해 공연시간 내내 배꼽을 잡게 만든다. 프랑수 최고 권위인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받은 에릭 아수의 작품으로 2013년 파리 초연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35년 지기 세 명의 남자가 저녁에 카드놀이를 하기로 약속했으나 친구 한명이 늦게 도착해 자신이 아내에게 저지른 일을 발설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친구의 부탁으로 알리바이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를 놓고 세 명의 남자들은 논쟁을 벌인다. 한명의 여배우 없이 중년 남자 배우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마누라 뒷담화를 서슴없이 늘어놓는 과정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케 한다.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은 안내상과 서현철이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역은 우현과 정석용,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역은 김광식, 이원종이 각각 2일과 3일 번갈아 출연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매력 터지는 아재들의 요절
7번째 내가 죽던 날 장르: 드라마/미스터리 감독: 라이 루소 영 배우: 조이 도이치/할스톤 세이지/엘레나 캠푸리스 친구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샘은 남자 친구와 황홀한 데이트에 파티까지 즐기며 완벽한 하루를 보낸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던 샘과 친구들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이른 아침 잠에서 깬 샘은 사고가 나기 전인 어제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날이 반복되는 것을 깨닫고, 내일로 가기 위한 시간을 그린 타임루프 판타지다.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인 로렌 올리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다양한 책 속의 설정들이 실감 나는 영상과 사운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으로 탄생, 원작 이상의 매력을 전한다. 영화 속에서 ‘샘’은 행복한 일상에서 사고를 당하고 불안함과 두려움에 좌절, 결국 반복되는 하루를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자 결심하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한다. 각 단계별로 발전하는 주인공의 심리와 상황의 차이는 각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음악, 편집, 연기, 연출과의 완벽한 시너지 효과로 관객들이 ‘샘’의 감정에 하나되게…
대립군 장르: 드라마 감독: 정윤철 배우: 이정재/여진구/김무열 대립군(代立軍)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군역을 대신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도자의 리더십을 고민하는 한국 사회에 ‘대립군’이 던지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전한다. 영화는 오랜 시간 동안 조명 받지 못한 이름 없는 민초, 백성이 곧 나라의 주인이자 역사를 이끄는 영웅들임에 주목한다. 영화 속 ‘대립군’은 오직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며 나라를 지켜왔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대한민국 현 시대의 우리 스스로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2017년을 사는 우리들에게 ‘대립군’은 전쟁이라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민초들이 진정한 리더를 세우고 다시 한번 새로운 나라를 일궈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세계의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한다. “‘대립군’은 남 대신 군역을 사는 아주 비참한 사람들이 가는 길의 고생 속에서 서로 무언가…
2017 평화누리길 탐방 프로젝트 ① 캠프 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 전시회 민통선 내 옛 미군부지인 ‘DMZ 캠프 그리브스’가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창조적 공간으로, 한류의 보고로 재탄생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캠프 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장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본보 심재인 사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미랏 맘메탈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뉴턴 브랜든 미 육군 1지역 시설사령관 등 도·파주시 관계자, 군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캠프 그리브스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깃든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제는)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승화시켜야 할 때로, 문화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역사의 아픔을 문화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캠프 그리브스가 통일과 열림, 공존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기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