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RT 동탄역 개통… 교통허브 도약 올해 5월 매향리에 유소년 야구장 준공 ‘동탄중앙 이음터’로 창의지성교육 증진 도시안전통합센터 등 건립해 안전문화 확산 6월 숙곡리에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도 착공 교통·일자리·교육 총망라한 명품도시 조성 최선 화성시, 정유년 새해 설계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SRT(수서 고속철도) 동탄역이 개통하면서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허브로 단숨에 도약했다. 특히 올해는 1천300만 경기도민이 함께 하는 제63회 경기도 체육대전부터 아시아 태평양 1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리틀야구대회까지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사람들이 몰려가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이에 채인석 시장을 만나 올해 화성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을 되살리고 야구 꿈나무들의 꿈의 무대가 될 ‘화성드림파크’에 대해 설명해달라. 올해 화성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 55년간 미군 폭격장으로 인명피해부터 소음까지 극심한 고통에 주민들을 떠나 보내야만 했던 매향리에서 시작된다. 단연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유소년 야구장 &l
20여 년 전 일본 도쿄 가까이에 있는 츠쿠바시에서 일본 과학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다. 일본의 활발한 과학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져 하는 의도에서 열린 야심찬 계획의 과학박람회였다. 그런데 박람회장 입구에 일본의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이 일본의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식으로 박람회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전시물이 예상을 초월하여 한 그루의 토마토였다. 토마토 한 그루에 무려 1만600개의 토마토가 달린 한그루의 토마토였다. 토마토를 흔히 생각하기를 일년생 작물로 오해한다. 실제로는 토마토는 다년생 작물이다. 그러나 기온과 온도가 맞지 않아 서리가 오고 추위가 오기에 토마토가 시들어 버린다. 그러나 토마토를 온도와 습도를 맞추어 주면 수년간 자라면서 많은 토마토를 맺게 된다. 토마토의 이런 습성을 잘 이용하여 유리하우스에서 길러 일만육백개의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리게 한 것이다. 일본의 과학계는 이를 일본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대표로 선정하여 전시한 것이다. 그런데 이 토마토를 기른 당사자가 농학박사나 교수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한 농부였다. 전시장에서 신문기자들이 어떻게 이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느냐고
거미막밑출혈은 머리손상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뇌동맥자루의 파열로 발생합니다. 뇌동맥자루 거미막밑 출혈은 일차 출혈에서 생존한 경우에도 방치하면 재파열에 의한 치명률이 매우 높아 가능한 신속히 뇌동맥자루에 대한 치료를 요합니다. 뇌동맥자루란 뇌동맥 벽의 일부가 풍선처럼 확장된 것입니다. 동맥자루 벽에 따라, 혹은 크기, 모양에 따라 다양한 동맥자루가 있을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임상 양상과,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뇌동맥 자루의 발생기전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흡연, 고혈압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그 발생 및 파열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내 발생 성향이 관찰되어 유전적 요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뇌동맥 자루는 3:2로 여자에서 호발하며, 특히 속목동맥 동맥자루는 여자에 빈발합니다. 가장 흔히 발견되는 연령은 40~60대이며, 15~24%에서는 다발성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호발 요인으로는 가족력, 흡연,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뇌동맥자루가 있는 사람들 중 매년 1~2%가 뇌동맥자루 파열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크기, 위치, 모양 및 기타 위험인자 유무에 따라 피열의 위험도는 다릅니다. 여러…
‘모난 밥상을 볼 때마다 어머니의 두레판이 그립다./ 고향 하늘에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달이 뜨면 피어나는 달맞이꽃처럼/ 어머니의 두레판은 어머니가 피우시는 사랑의 꽃밭./ 내 꽃밭에 앉는 사람 누군들 귀하지 않겠느냐,/ 식구들 모이는 날이면 어머니가 펼치시던 두레판.’ 정일근 시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중 일부다. 힘들고 어려운 인생의 고비 때마다 어머니의 포근함이 담긴 풍요로운 밥상을 생각나게 한다고 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시다. 구절구절 묻어나는 감상을 거론치 않아도 한국인에게 밥자리는 특별나다. 해질녘 귀가한 아버지의 온기도 함께 묻어나는 저녁 밥상. 도란거리는 식구들 얘기와 젓가락 부딪히는 소리 사이로 부모는 사람 사는 도리를 가르치고 아이들은 세상 이치를 배운다. 착하게 살아라, 밥 얻어먹는 것보다 밥 사주는 사람이 되어라 등등. 지금도 많은 가정 이러하다. 세월이 변해 오르는 반찬과 일방적 훈계(?)는 달라졌어도 밥이 놓인 식탁에 마주앉으면 가족 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가는 건 변하지 않았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친척 간 소소한 소식, 육아와 살림살이 애로사항, 가족 미래에 대
그녀들의 아크로바트 /이운진 등이 휜 여자가 중년의 여자를 업는다 중년의 여자는 살굿빛 소녀를 어깨에 올리고 어깨에 앉은 살굿빛 소녀는 요람을 안고 흔든다 하얀 구름 한 장의 지붕을 걷어내면 요람 속에서 등이 휘고 있는 여자, 여자들 수없이 쌓인 그녀들을 밟고 눈을 감은 남자가 허공에 문패를 건다 - 이운진 시집 ‘타로카드를 그리는 밤’ 세계의 역사는, 민족의 역사는, 부족의 역사는 그리고 이 모든 역사의 근원인 한 가계의 계보는 어떤 힘으로 진행되고 완성되는가. 여기 곡예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위태롭고 아슬아슬하면서도 질기게 계보를 이어가는 여자들의 내력이 있다. 계보를 잇는다는 것이 그저 자연스럽게 순리를 따를 것 같지만, 구름 한 장 정도의 환상을 걷어내면, 등이 휜 여자가 등이 휠 중년의 여자를 업고 역시 언젠가 등이 휠 소녀가 중년 여자의 어깨에 앉아 또 언젠가 등이 휠 어린 여자의 요람을 흔들어 주는 것. 등이 휜 여자들의 수없이 쌓인 고난을 근저로 한다는 것. 그런데 문패를 달고 계보를 완성하는 이는 이 모든 역경에 눈을 감고 있는 남자다! 우리의 서러운 어머니들, 누이들을 어떻게 쳐다볼 수 있을 것인가. /김명철 시인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크고 작은 화재로 수많은 소중한 생명과 자산들을 잃어버렸다. 우리가 조금만 더 살피고, 예방에 관심을 가진다면 분명히 사전에 그 징조를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1920년대 미국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산업재해를 분석해 흥미로운 법칙을 발견해냈다. 한 번의 큰 재해가 발생하기 전까지, 같은 원인으로 인해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재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또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 했던 경우가 300번은 있었을 거라는 것이다. 이른바 1:29:300 법칙인데, 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고쳐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화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물건들을 사전에 올바르게 조치하고 초기에 그 징후를 포착해 적절히 대처한다면, 우리 집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는 아무 힘없이 사그라질 것이다. 화재의 신속한 감지와 대처를 위해, 정부에서는 2017년 2월부터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하여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은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세대별·층별
전국의 교육감들이 ‘우리는 교육대통령을 원한다’고 선언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들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들에게 교육부 폐지와 대학입시제도 개선, 무상보육 확대 등 9가지 교육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래된 교육 병폐 해소와 교육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누구보다 절박하게 체감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를 여야 후보와 정치권, 국민에게 긴급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대통령’이 제시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로 교육부 폐지 등 교육부 개혁,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등 9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교육개혁이 늘 화두로 등장하는 것은 교육부와 교육정책이 불신을 받아왔다는 증거다. 자율화와 교육자치시대를 맞아 교육부의 잦은 간섭이 효율적인 교육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온데다 학부모들 역시 정부가 내놓는 교육정책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좌편향 교육감들의 정책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유력 대선 후보들의 교육 관련 선거 공약에도 교육부 폐
지난해 11월 16일 발생이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인해 최근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2천600만 마리가 넘는다. 피해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순천만 습지의 야생조류, 서울대공원의 천연기념물 조류도 피해를 당했다. 최근엔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폐사한 뿔논병아리도 AI로 확진됐다. AI 피해는 실로 엄청났다. 닭·오리농가는 초토화됐고 닭·오리고기는 외면당했다. 달걀 값도 대폭 상승해 외국에서 수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 정밀 검사 결과 ‘혈청형 O형’ 타입의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해당 농장의 소 195마리가 모두 살처분 됐다. 아울러 6일 신고된 전북 정읍 한우 농가 구제역 의심 사례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구제역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반복 발생했다. 지난번 구제역도 작년 3월 충남 홍성 돼지농장에서 끝난 듯했으나 11개월 만에 재발했다. 발생 때마다 정부는 백신 접종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지만
지방자치는 도시 혹은 지방들 사이의 비교와 경쟁을 하면서 발전해 가는 속성을 갖고 있다. 더욱이 선거를 통하여 주민대표로 지방의원이나 장을 선출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그리고 과거에 비하여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지난 4반세기의 지방자치를 통해 지방은 자기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문화시설, 여가·복지시설 확충 등 많은 노력을 해왔고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다. 그런데 TV, 인터넷 등 언론매체를 통하여 선진국의 도시나 지방을 보면 그 도시나 지역의 자랑거리가 다른 곳과 다르며 차별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선진국의 도시나 지방을 여행하다보면 그 지역의 문화, 건축, 공공서비스의 창의성에 놀라고 부러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천편일률적인 우리의 도시나 지방에 비하여 그들의 도시나 지방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왜 우리의 도시나 지방은 다양성과 창의성이 부각되지 않는 것일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웃 도시나 지역에서 건축이나 공공서비스 등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벤치마킹이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