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김성녀의 어머니의 노래’를 오는 6일 오후 4시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당놀이의 대모’로 불리는 배우 김성녀가 이끄는 1인 뮤지컬 형식으로 1950~60년대 여성국극단 프리마돈나로 활동한 김성녀의 어머니 故 박옥진 여사의 일생을 노래한다. 김성녀는 그녀의 어머니가 부른 ‘목포는 항구다’, ‘진도아리랑’, ‘고향초’, ‘봄날은 간다’ 등 주옥같은 노래 17곡을 아코디언의 애잔한 선율과 함께 선보인다. 무대를 배우 김성녀가 혼자서 채우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마당극본의 대표인 사성구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2017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으로 임명된 손진책 연출가가 총 연출을 맡아 극의 색채를 더했다. 현재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성녀는 다섯 살 때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한 후 국립창극단과 국립극단에서 활동했으며 KBS 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마당놀이 ‘심청’, 연극 ‘단장의 미아리고개&
박다래의 ‘데자뷔’ 展과 이은우의 ‘닿지 않는 사람들’ 展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박다래 작가는 새로운 장소에서 느끼는 과거의 향수를 작업으로 옮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일본에서 촬영한 ‘EXISTENCE OR REFLECTION’, ‘PRAY’ 작품을 소개, 낯선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은우 작가는 사람을 실체로 대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흐름을 고민한다. 형체가 모호한 인물들이 손을 매단채 서있는 ‘매달려진’ 작품은 몸짓, 표정, 행동이 배제돼 인간 내면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카메라 렌즈가 담을 수 없는 인간의 몸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드로잉 기법을 사용한 이 작가는 모노톤의 드로잉으로 내면의 감정을 깊이 파고든다. 전시장 옆 ‘자기만의 방’에서는 이희경 작가의 ‘가족모임’ 전시가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색다른 풍경을 제시하는 이 작가는 장례식에 참여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비인간적인 심리를 담아낸다.…
‘정치팝(Political Pop)’과 ‘냉소적 사실주의(Cynical Realism)’를 지향했던 중국현대미술의 흐름은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미술인들은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중국현대미술전’을 선보이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四川發(쓰촨발)’에 이어 올해는 ‘北京發(페킹발)’ 전시를 통해 중국미술의 현재를 짚어보고, 한국현대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중국미술의 근간을 살펴보고자 특정 사조에 흔들리기보다는 자기중심을 분명하게 잡고 활동하는 작가를 선정, 베이징의 대표작가 수신핑(蘇新平)과 왕화샹(王華祥)의 작품을 소개한다. 네이멍구 자치구 출신인 수신핑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바탕으로 자연의 자연스러움을 화폭에 담는다. 특히 판화로 유명세를 탄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동판을 수백 장 이어붙인 대형 설치작업을 처음 선보인다. 수신핑의 작업이 정적이고 서정적이라면 왕화샹은 동적이고 공격적인 작품으로 대비를 이룬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출신인 왕화샹
수원문화재단은 전통혼례 시연행사를 오는 6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혼인은 예로부터 인륜대사를 의미해 그 의식과 절차가 엄숙하게 이뤄졌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인만큼 많은 이들이 참석해 두사람의 앞날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혼례문화도 변화를 겪었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부부를 응원하고 축복하는 의미는 변함이 없다. 수원문화재단은 한옥에서 전통혼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시연 행사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혼례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초례청울림(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서약하는 의식인 서천지례, 술잔을 들어 서약하고 잔을 바꿔 마시며 서약하는 서배우례, 표주박의 각각 반쪽으로 술을 마시는 근배례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와 함께 특별기획전 ‘해 질 녁 어느 혼례 날’ 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 우리의 전통혼인 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혼례 시연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통혼례의 절차들을 적절한 해설로 풀이하여 안내해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며, 해학이 담겨 있는 혼인식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전통놀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는 마패 모양의 활동지를 가지고 승경도·저포·투호·활쏘기의 네 가지 미션을 차례로 수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4개의 합격 인장을 모두 받으면 미션 수행 마패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후 2시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2천원이며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의 건강한 전통놀이를 미션 수행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031-247-5614)/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신화와 예술 맥놀이-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강연을 진행했던 경기문화재단은 이를 토대로 재구성한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단행본을 발간했다. ‘세계신화여행’, ‘아시아신화여행’에 이어 신화 강연 시리즈 세 번째 자료집이다. 책에는 남방실크로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의 소수민족 신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소수민족의 신화가 담겼으며 벼농사 기원신화와 함께 각 지역의 곡물신화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전래동화 ‘콩쥐팥쥐’와 유사한 먀오족의 ‘오러와 오도’, 선녀와 나무꾼과 유사한 ‘마노하라’ 이야기도 담겨 흥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자료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아카이브 채널에서 목차를 확인해 볼 수 있다.(자료관련 문의: 031-231-7234) /민경화기자 mkh@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큰잔치를 개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1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루젼매직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메시지를 남겨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문화예술프로그램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가드닝, 버블쇼와 매직쇼, 자연물들을 소재로 한 오감 놀이상자를 박물관 곳곳에 배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큰잔치에서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문화예술프로그램, 공연, 놀이, 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인류 최초 창작도구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다양한 비너스상·동물조각품 200여점 선봬 독일 ‘사자인간 2.0 버전’ 국내 최초 소개 박물관 야외 진입로 ‘그래피티 웨이’ 눈길 연천 구석기축제 기간인 9일까지 무료 개방 1940년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서는 선사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 벽화가 발견됐다. 동물 100여마리를 사냥하는 장면을 벽면 전체에 그린 라스코 동굴 벽화는 풍부한 색채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몇 만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학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선사인들은 사냥을 목적으로 도구와 그림을 남겼지만 그 안에 예술성을 담아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구석기 비너스가 부르는 노래’ 전시를 개최, 선사인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인류 최초의 예술품인 ‘비너스’상들과 함께 다양한 동물조각품까지 200여점을 선보여 선사인들의 예술과 인류 진화의 원동력인 창의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1부는 인류 최초의 창작도구인 전곡리 주먹도끼를 시작으로 해외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복제한 독일 홀레펠스(Hohle F
보안관 장르 : 범죄/코미디 감독 : 김형주 배우 : 이성민/조진웅/김성균 푸른 바다의 낭만이 살아있는 기장의 평화로운 동네에는 곳곳을 살피는 보안관이 있다. 형사였던 태호는 과잉수사로 잘리고난 뒤 고향으로 내려와 보안관을 자처하고 나선 것. 한편 조용했던 동네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사업가 종진(조진웅)이 등장하고, 곧이어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대호는 형사적 감각을 발휘해 종진을 의심하지만, 마을 사람들 누구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바다만큼 깊고 넓은 오지랖으로 무장한 대호는 유일한 제 편인 처남 덕만을 조수 삼아, 현역 형사시절에도 없었던 근성과 끈기로 좌충우돌 수사를 펼친다. 로컬수사극 ‘보안관’은 깊은 정과 투박한 진심으로 마을을 지키려는 평범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 그리고 수상한 사업가와 마을사람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들로 재미를 선사한다. 보안관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다와 백사장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부산이 고향인 김형주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과정부터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떠올렸고,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뿐 아니라 정겨운 어촌마을의 정서까지 스크린에 담아냈다. 부산 기장은 세계적인 관광지
보스 베이비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감독 : 톰 맥그라스 배우(목소리) : 알렉 볼드윈/스티브부 세미/토비맥과이어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2017년 ‘보스 베이비’를 들고 돌아왔다.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카락에 완벽한 수트핏,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의 ‘보스 베이비’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우두머리다. 아기같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는 임무 수행 차 7살 소년 ‘팀’의 집에 들어간다. 팀의 부모 앞에선 울고 떼쓰는 아기의 모습이지만, 팀과 둘이 있을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로 돌아가는 ‘보스 베이비’의 반전 매력은 웃음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이같은 반전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진은 사랑스러운 외모의 보스 베이비를 완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관객들이 보면서 ‘아, 볼 한 번 꼬집어 보고 싶다’라고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제작진은 투명하고 부드러운 아기들의 피부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표면 아래 스캐터링’(투명한 물체의 표면을 통과하는 빛을 표현하는 메커니즘) 작업을 진행해 완벽한 질감을 구현했으며, 머리카락 한 올 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