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부터 ‘디딤씨앗 통장’의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적립한 금액을 정부에서 1대 2로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목적으로 두고 있다. 통장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 창업지원,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주거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아동 대상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가입 대상은 0~17세 보호 대상,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아동이며 차상위계층은 올해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2330여 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도비 14억 원을 확보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아동들의 존엄성을 보장받으며 생활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업 지원을 받은 아동들이 자립 후 안정적인 생활 유지하도록 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9년째 매년 거액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가평군 청평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기부자가 전달한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100만 원권 수표 5장이 들어 있었다. 익명의 독지가는 2016년부터 9년째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본인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평면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가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사업인 ‘희망온빌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주거 자립과 자기 주도적 삶을 지원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희망온빌라(수정구 태평동)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됐다. 총 8가구(사전 체험 1가구, 입주용 7가구)로 구성됐으며, 임대료는 시세 대비 60% 저렴하게 책정돼 발달장애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5명의 발달장애인이 입주했다. 이들은 모두 19~39세의 무주택 성남시민으로, 복지관 및 스포츠단에서 근무하며 독립적인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성남시는 희망온빌라 인근에 커뮤니티실(37.65㎡)을 설치해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리, 심폐소생술, 금전 관리, 성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며, 입주민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사무실에 상주하는 위탁기관 ‘말아톤 재단’ 직원들이 일정 관리, 방문 간호, 동행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스마트 기기 지급,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9.0%가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필요하다’고 응답이 나왔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66.2%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92.4%가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85.0%가 ‘기대가 된다’고 답변해 기대심리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후 유치할 주요 사업으로는 바이오 정밀의료(29.9%), 케이(K)-컬처(27.6%), 도심항공 등 스마트 모빌리티(21.6%),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산업(15.4%)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고양특례시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스마트시티와 K-컬처관광 등 젊고 미래지향적 복합도시(29.7%), 주변 도시와 연계를 통한 경기북부 거점도시(28.0%), 각종 첨단산업들이 융합·복합된 산업도시(24.5%), 국제적 수준의 첨단산업을 갖춘 도시(12.
부천시는 부천R&D종합센터에 입주할 연구기관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천R&D종합센터는 부천시 미래산업 생태계와 연계협력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센터규모는 지하2층부터 지상13층까지 총 1만 8669㎡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공간은 7층부터 8층까지 2774.21㎡면적으로 연구기관 1~2개 기관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R&D종합센터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 400m 인근에 위치한 접근성이 뛰어난 5중역세권이다. 7호선, 서해선 복선전철, 광역급행철도 GTX-B(확정), D, F노선(예정) 등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도시의 1시간 이내 생활권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변환경으로는 쾌적한 숲세권과 몰세권(몰, Mall+역세권의 합성어)을 들 수 있는데, 숲세권으로는 인근에 춘의산, 도당근린공원, 부천레포츠공원, 부천둘레길 등이 있고 몰세권으로는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부천시청역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부천의 중심상권 등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쇼핑·문화·여가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다. 한편 센터 건물은 주변 지식산업센터 임대료 시세의 약 1/3수준이고, 1층의 경우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공간과 편의점, 카페가 조성
김포시가 사회적기업 인·지정 마스터 과정 수강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소에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2025년도 사회적기업 인증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준비 중인 관내 기업,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기업 개념 ▲(예비)사회적기업 인·지정 요건 ▲주요 정책 및 지원제도 ▲1대 1 상담 등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본 개념 습득과 기업 진단을 통한 사전 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육과정 후속으로 1대 1 전담 멘토링을 통해 인·지정 요건별 사업계획서 완성, 정관 검토, 기타 증빙서류 등 신청서류 일체를 완비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하편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와 김포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주차난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구리시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등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작년 9월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383면)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검배근린공원 내 공영주차장(97면)을 건립 중으로, 주차장 1만대 확충을 목표로 공영주차장 설치를 단계별로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추진하는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 사업은 자투리땅, 나대지 등의 민간 유휴지를 활용함으로써 짧은 공사 기간과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대상부지 확보와 조성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주차빌딩 건립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생활 폐기물와 수풀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주차장으로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월 중 대상지 모집을 공고, 조성 가능 여부를 검토해 대상지 확정과 토지소유주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틈새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제공되며, 유휴지를 제공한 토지소유주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백
구리시는 지난해 취약근로자 법률구조사업을 시행해 법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27건의 무료 법률상담과 노동부 진정, 고소 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을 통해 2024년 8월부터 시행한 취약근로자 법률구조는 전문 노무법인과 협약을 맺어 노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근로자에게 공인노무사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부당해고 3건, 임금체불 14건 등 총 27건에 대해 법률구조를 펼침으로써 지역 취약계층의 노동 권익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구리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취약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하남시는 지난달부터 인플루엔자(독감)가 환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과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52주)주 전국에 인플루엔자 관련 의료기관 300곳에서 고열과 기침 동반한 독감 의심환자 1000명의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에 달했다. 1주 전인 51주차 1000명당 31.3명과 비교하면 무려 136% 증가했다. 이는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2016년 86.2명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지만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많았다. 13~18세 환자는 1000명당 151.3명이었다. 이어 7~12세가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50~64세 45.7명 순이었다. 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65세 이상자, 임신부, 의료취약계층을 등을 보호하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하남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시민과, 생후 6개월~13세 이하의 영유아 및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임신 확인 서류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자연재해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 시설 정비 등 67개 평가 항목을 검증해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한다. 의왕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15%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A등급’ 진단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34개 지자체에 부여되며, 의왕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