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칠레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칠레와 맞대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갔다.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에 세우고 좌우 날개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트리오를 활용하겠다는 벤투 감독의 승부수였다. 황의조 뒤에서 남태희(알두하일)가 서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고 포백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이 늘어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칠레의 강한 압박 수비에 전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전반 16분 골키퍼 김진현이 걷어내려던 공이 비달의 발에 걸려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우영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2분 후에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앙헬로 사갈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지난 9일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구단 공식 후원사인 매일유업과 함께 ‘제수매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주안, 이기제, 최정훈, 박형진 등 수원 선수 4명과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90여명의 팬들이 참여했으며 모여 클럽하우스 투어, 명랑운동회,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축구, 팬미팅 등을 진행했다. 팬들은 매일유업의 브랜드 명을 붙여 매일우유팀, 매일바이오팀, 상하목장팀, 썬업팀으로 나누어 경합을 펼쳤고 우승팀에게는 매일우유 후레쉬팩 4종, 참가팀에게는 상하치즈 미니와 바리스타룰스, 과일젤리 디저트인 데르뜨 등을 선물했다. 유주안은 “올해로 두번째 제수매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는데, 주말 아침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랐다”며 “팬분들이 밝은 얼굴로 선수들을 맞아주셔서 선수들도 에너지를 얻은 것 같고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포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지만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번 지명타자 최지만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6-5로 역전승했다. 패색이 짙었던 탬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구단 최다 홈경기 연승(12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홈런 14개를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쳤다. 그러나 개인 통산 15번째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의 첫 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시속 144㎞ 컷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최지만은 통증을 참고 1루로 뛰어갔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나왔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클루버의 컷 패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전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의 시작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국민건강걷기대회로 알린다.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펜싱, 역도, 수영, 체조, 테니스, 사이클 등의 경기가 열렸던 장소로 지금도 올림픽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평화의광장에서 시작해 지구촌 공원, 만남의 광장, 장미광장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올림픽의 흔적과 만난다. 완주자들은 소마미술관의 특별 기획전인 ‘포스트88-올림픽 조각프로젝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7일에는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식이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체육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었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헝가리 대통령 출신의 슈미트 팔 IOC 위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는 30년 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영광의 벽’ 제막식이 개최된다. 영광의 벽
“왜 페트병을 치우지 않는가.” 일본 언론이 한국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대표팀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김성용 성남 야탑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7-5로 눌렀다. 대회 5번째 우승이다. 우승을 확정한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 근처로 모여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기뻐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스포츠호치는 “한국 선수들이 벤치에서 마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다시 정렬할 때 마운드 위에 페트병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며 “대회 관계자는 ‘매너가 매우 안 좋다’고 격노했다. 대회 관계자는 통역에게 ‘선수들에게 페트병을 치우게 하라’고 충고하려 했지만, 선수단에 전해지지 않았다. 결국, 대회 관계자들이 페트병을 치웠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김성용 감독이 ‘한국에서는 우승했을 때 물을 뿌리는 문화가 있다’고 해명하며 ‘젊은 선수들이 흥분하고 배려가 부족했다’고 말했다”고 한국 감독의 해명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도 “매너 교육을 하고 싶다”고 한 김성용 감독의 말을 기사에 넣었다.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26·토트넘)의 예상 몸값이 처음으로 1억 유로를 넘어섰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기준 손흥민의 이적가치는 1억230만 유로(약 1천338억원)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독립연구센터다. 이 연구소는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요 선수들의 이적가치를 산출하고 있다. 1억230만 유로는 CIES 축구연구소가 손흥민의 이적가치를 분석한 이후 최고 금액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천만 유로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예상 이적가치이긴 하지만 3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활약으로 나날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 CIES 축구연구소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가치는 6천680만 유로였는데 올해 들어 꾸준히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전후로는 한화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업데이트에서는 9천9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일레븐 2018’의 후보 55명이 공개됐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대표팀 멤버가 7명이나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더불어 크리스티안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등 슈퍼스타들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FIFPro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FIFPro 월드 일레븐’ 후보 55명의 이름을 발표했다. 후보군은 골키퍼 5명, 수비수 20명, 미드필더 15명, 공격수 15명이다. 65개국 2만5천명이 선수들은 55명의 후보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2017~2018 시즌을 가장 빛낸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결정한다.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2004~2005 시즌부터 무려 13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공격수 호날두 역시 부폰과 마찬가지로 13년째 후보로 올랐다. 부폰과 호날두는 ‘FIFA-FIFPro 월드 일레븐’이 처음 시작된 2004~2005 시즌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음 주 중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벤투 감독이 9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일정을 마치고,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만날 예정인데,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이달 3일 대표팀 소집 후 코스타리카, 칠레와 평가전 준비 때문에 김학범 감독과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처음 한자리에 모여 축구 현안을 논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은 낮은 연령대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만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 김학범 감독과 국가대표 차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협조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다음 주 회동 일정으로 날짜를 조정 중이며, 장소는 벤투 감독이 사무실을 차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회동에는 김학범 감독 외에 정정용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 남자 연령별 대표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6년 만에 ‘30홈런-30도루’ 클럽 회원이 탄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포 호세 라미레스는 10일 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초 2루 도루를 성공, 시즌 30도루를 달성했다. 전날까지 37홈런을 쳤던 라미레스는 2012년 마이크 트라우트와 라이언 브론에 이어 6년 만에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39번째 선수가 됐으며 달성 횟수로는 60번째다. 또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 소속 선수로는 1987년 조 카터, 2008년 그래디 사이즈모어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30홈런-30도루’는 지금은 메이저리그나 KBO리그에서 뜸해졌지만, 예전에는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KBO리그에서는 통산 6명의 선수가 총 8차례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특히 1996년 ‘괴물 신인’으로 불렸던 박재홍은 KBO리그 최초로 ‘30-30클럽’ 회원이 된 후 1998년과 2000년 등 개인통산 세 차례나 한 시즌 30홈런과 30도루를 달성했다. 박재홍 이후로는 올해까지 18년 동안 단 1명만 이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특급용
‘괴물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10일 전했다. 지난달 16일 부상 복귀 이후 6경기 만에 첫 방문경기 출격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2패 58⅓이닝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 끝에 패전을 기록했는데, 경기 후 자책점이 3점에서 1점으로 수정되는 행운도 따랐다.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은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이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이었다. 신시내티 타자 가운데 경계대상 1순위는 조이 보토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인 보토는 이번 시즌 타율 0.283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출루율 0.421은 내셔널리그 1위다.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스콧 셰블러는 류현진과 5차례 만나 안타 2개를 뽑았고, 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