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비아나(26·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4일 “비아나는 최전방과 2선에서 민첩한 움직임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 문전에서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며 “많은 활동량과 우수한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와 협력해 팀의 득점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178㎝, 77㎏의 다부진 체격의 비아나는 2013년부터 브라질 1·2부 리그에서 뛰었고 이후 불가리아와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알 다프라 등에서 뛰면서 프로통산 3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비아나는 “선수가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수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팀이 승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테스트와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비아나는 25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32강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통산 몸맞는 공 126개로 현역선수 3위 2011년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 경험 2013년 25번… ML전체 1위 불명예도 올해 4번… 52G 연속출루 기간 단 1개 ‘토 탭’ 스텝→다리 드는 레그킥으로 상체 기우는 약점 보완 몸쪽 승부 줄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야구기자 레오나르도 코페트는 그의 저서 ‘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국내 번역본 제목은 ‘야구란 무엇인가’)에서 타격의 정의를 ‘두려움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또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강속구 투수 로저 클레멘스는 강타자를 상대하는 첫 번째 요령으로 초구를 머리를 향해 던지는 것이라고도 했다. 벌러덩 넘어진 타자가 다음 공을 맞이할 때는 사람인 이상 두려움에 몸이 굳을 수밖에 없다. 최고시속 150㎞를 넘나드는 야구공은 그만큼 위협적이다. 프로선수이기에 “야구공이 무섭다”라는 말을 차마 입 밖에 꺼낼 수 없지만, 잔뜩 경직된 자세는 타격 부진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그랬다. 메이저리그 통산 몸맞는 공 126개로 현역 선수 중 3위인 추신수만큼 투구에 많이 맞아 곤욕을 치른 선수도 드물다. 2008년 클리블
KBO 사무국이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열리는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내야수 이학주(28), 외야수 하재훈(28), 포수 김성민(25)과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9월에 제대하는 투수 이대은(29) 등 유턴파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KBO는 24일부터 8월 11일 오후 5시까지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받는다. 드래프트는 9월 10일에 열린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다음 4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선수(외국 프로구단과의 선수 계약이 2017년 1월 31일 이전에 종료한 선수에 한함)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해외 학교 출신)출신 선수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후 학교를 중퇴한 선수 ▲고교 이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이 없는 선수 또는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2018년 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이 25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지난 조 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기로 했다”라며 “26개 팀이 6개 조에 편성되는데, A, C, D, F 등 4개 조는 4팀이 들어가고 B조와 E조는 5개 팀으로 짠다”라고 설명했다. 5개 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는 다음 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된 팀은 다음 달 12일에 첫 경기를 소화한다.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 상위 5개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다. A조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해 한국이 A조에 들어갈 확률은 없다. 한국은 B~F조에 들어가는데, B조와 E조에 포함될 경우 다음 달 12일이 1차전이 된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평가전 일정도 바뀌거나 취소된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와 오는 9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에 입성하기로 했다. A, C, D조는 14일, F조는 15일에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5일 진행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대회 주최 측의 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할 당시 23세로 알려졌던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이제 실제 나이보다 13살이나 젊은 20세까지 줄어들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 “1억500만 파운드(약 1천565억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세로 측정됐다”라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로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의 신체는 13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비슷하다”라며 “체지방과 근육량은 물론 스피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나 적은 수치다. 근육량도 선수들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시속 33.98㎞를 기록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연합뉴스
최지만(27)이 ‘새 둥지’ 탬파베이 레이스에 완벽 적응,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했다. 최지만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의 한 경기 3안타는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50(56타수 14안타)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이달 12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최지만은 지난 22일 홈런, 23일 1타점 적시타를 이어 24일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첫 타석부터 안타였다.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앞서 최지만이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을 때, 양키스 포수 게리 산체스의 포일이 나와 2루 주자 제이크 바워스의 과감한 홈 쇄도로 탬파베이가 선취점을 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4회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29·사진)이 새로운 등번호 4번을 달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뉴캐슬 구단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팀 훈련 합류 모습과 함께 새 시즌 등번호로 4번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계약이 만료된 스완지시티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은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뉴캐슬과 2년 계약을 했다. 1892년 12월 창단된 뉴캐슬은 1910∼1920년대 4차례나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명문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에 남았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휴식하다 최근 영국으로 돌아간 기성용은 23일부터 뉴캐슬 훈련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팀 동료와 호흡 맞추기에 나섰다. 뉴캐슬은 오는 8월 11일 ‘강적’ 토트넘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뛰고 있어 기성용과의 ‘코리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기대된다. /연합뉴스
성남 블루팬더스가 박민준의 호투에 힘입어 고양 위너스를 꺾고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성남은 2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고양을 7-3으로 제압했다. 성남은 2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김성훈, 김윤범의 연속 볼넷과 박휘연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한결의 2타점 중전안타와 김성민의 2타점 우전안타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성남은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민준이 7회까지 5이닝 동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고양의 추격을 막았다. /정민수기자 jms@
주소망(의정부공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소망은 23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3㎞ 개인추발에서 3분30초553으로 엄세범(충북체고·3분35초081)과 김태형(경남 창원기계공고·3분37초05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주소망은 지난 2004년 제33회 대회 때 김동훈(남양주 동화고)이 세운 대회기록(3분31초461)을 0.908초 앞당기며 14년 만에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남중부 단체추발에서는 김용준, 장연호, 조규성, 김근우가 팀을 이룬 인천 계산중이 3분42초30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3초107)으로 부산 사하중(3분46초480)과 의정부중(3분48초15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회장배 전국중고등학교육상 박다윤(인천 가좌여중)이 회장배 제16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다윤은 23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이수영, 박미애, 문지연과 팀을 이뤄 가좌여중이 4분16초44로 시흥 신천중(4분25초07)과 대구 월배중(4분34초08)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다윤은 대회 이틀째 여중부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400m 우승자 김지혜가 박서희, 김나영, 권하영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49초18로 용인고(49초19)와 경북체고(49초30)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100m 우승자 김수연이 김솔기, 김지원, 김태연과 팀을 이뤄 인천 인화여중이 48초83의 대회신기록으로 안산 단원중(52초39)과 가좌여중(52초83)을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 2관왕에 등극했으며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도 김아영(광명 철산중)이 12m21로 송지영(11m45)과 김소연(11m42·이상 울산스포츠과학중)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멀리뛰기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