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효(고양시청)가 2018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주효는 2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69㎏급 인상에서 145㎏을 들어올려 이형섭(충남 아산시청·136㎏)과 우상윤(강원 양구군청·13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72㎏으로 정창호(충북도청)와 같은 무게를 들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주효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17㎏을 기록하며 이형섭(303㎏)과 정창호(29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 48㎏급에서는 고보금(평택시청)이 인상에서 74㎏으로 윤민희(충남 공주시청·73㎏)와 이세정(제주도청·70㎏)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 90㎏으로 이세정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몸무게가 0.48㎏ 많이 나가 윤민희(91㎏)와 이세정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그러나 고보금은 합계에서 164㎏으로 윤민희(164㎏)와 이세정(160㎏)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남일반 56㎏급에서는 고석교(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11㎏으로 박상현(경남도청·112㎏)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37㎏으로 박상현을 시기차로
성남 블루팬더스가 박민준의 호투에 힘입어 고양 위너스를 꺾고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성남은 2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고양을 7-3으로 제압했다. 성남은 2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김성훈, 김윤범의 연속 볼넷과 박휘연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한결의 2타점 중전안타와 김성민의 2타점 우전안타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성남은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민준이 7회까지 5이닝 동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고양의 추격을 막았다. /정민수기자 jms@
주소망(의정부공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소망은 23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3㎞ 개인추발에서 3분30초553으로 엄세범(충북체고·3분35초081)과 김태형(경남 창원기계공고·3분37초05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주소망은 지난 2004년 제33회 대회 때 김동훈(남양주 동화고)이 세운 대회기록(3분31초461)을 0.908초 앞당기며 14년 만에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남중부 단체추발에서는 김용준, 장연호, 조규성, 김근우가 팀을 이룬 인천 계산중이 3분42초30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3초107)으로 부산 사하중(3분46초480)과 의정부중(3분48초15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탁구 선수단이 대회 일정으로 모두 마치고 23일 북한으로 돌아갔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귀환했다. 남녀 선수 15명을 포함한 25명의 북한 선수단은 지난 15일 입국해 이튿날부터 코리아오픈이 펼쳐진 대전에서 남북 합동훈련을 펼치면서 대회를 치렀다.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함유성이 U-21 남자단식에서 우승하고, 여자복식의 차효심-김남해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남북 단일팀으로는 북한의 박신혁과 남한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가 남자복식 동메달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선 차효심이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은 단일팀 경기를 포함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단일팀을 구성하지 않는 남북 탁구는 오는 11월 스웨덴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 때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4차 대회 한국 양궁대표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리커브 여자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등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프랑스와 대만(이상 금 2·동 1)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에서 강채영(경희대),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혜진(LH)이 팀을 이뤄 영궁을 세트스코어 6-0(53-49 56-51 58-5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대표팀 막내 이은경(21·순천시청)이 독일의 리자 운루를 세트스코어 6-2(29-28 30-26 28-28 27-27)로 제압하고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소미는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탄옛(대만)을 6-4(26-26 29-28 25-29 29-28 29-29)로 힘겹게 따돌리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표팀 막내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서 메테 가조즈(터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석패,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우석은 1세트와 2세트
국외 배구 소식을 빠르게 접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중국, 일본이 정예 멤버로 나선다고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연경이 얻은 정보는 정확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중국과 6위 일본이 최정예 멤버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중국과 일본은 1.5군 선수를 내보냈다. 최정예 멤버는 아시안게임 종료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을 대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르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 일정은 8월 30일에 끝난다. 세계선수권이 9월 29일 개막해, 아시안게임 종료 뒤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다.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에 욕심을 내지 않았던 중국과 일본 여자배구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22일 중국배구협회가 발표한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4명)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 8명이 포함됐다. 중국은 김연경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로 꼽히는 주팅은 물론 세터 딩샤, 레프트 장창닝, 류사오퉁, 라이트 궁샹위, 센터 위안신웨,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A에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차전에서 대만에 73-77로 패했다.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형식으로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6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7승 1패씩을 거둔 캐나다와 이란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각각 1위와 2위다. 대만 국가대표팀과의 이날 경기에선 허일영(오리온)과 강상재(전자랜드)이 각각 12득점을 올리고 김선형도 11점을 넣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는 6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대만에선 류정이 혼자 25득점을 올렸다. 윌리엄 존스컵은 1977년부터 해마다 대만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다. 우리나라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출전한 2014년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다. 25일부터는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연합뉴스
5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멈춘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1개로 다시 출루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1차례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8(362타수 10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달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썼다. 이 기간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선수 최다 연속 기록(앨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 48경기)을 차례로 넘어섰다. 그러나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난 내일 다시 출루를 시작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고, 그 공언을 지켰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다. KBO 사무국은 아시안게임 야구 공인구로 브렛(BRETT)사의 BR-100으로 확정됐다고 23일 소개했다.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야구 국가대표팀을 운영·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아시안게임 공인구 BR-100을 구매해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투수에겐 12개씩, 야수에겐 4개씩 지난 20일 발송했다. 대회 전 공인구 감각을 키우라는 이유에서다. 대표팀은 8월 18일 소집 후 국내 훈련에서도 BR-100을 사용하고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KBO에 따르면, 브렛사의 BR-100은 현재 아시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국인 대만 아마야구협회의 공인구로 사용된다. 사이즈는 둘레 228.6㎜, 무게 141.74g 가량으로 KBO리그 공인구인 스카이라인 AAK-100보다 조금 작고 가볍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은 “공을 잡은 느낌은 미국 롤링스 사의 공과 일본 미즈노 사의 공 중간 정도인 것 같다”며 “롤링스 사 공보다 실밥은 약간 높고 덜 미끄러우며 다소 작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 팀원들과 함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이 열리는 미국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LA에 도착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 총 25명의 선수가 미국에서 열리는 ICC컵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ICC컵 대회는 프리시즌에 열리는 친선대회로 유럽 주요 클럽들이 해외전지훈련 차원에서 참가한다. 토트넘은 미국에서 26일 AS로마, 29일 FC바르셀로나, 다음 달 1일 AC밀란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3경기에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월드컵 토너먼트를 치른 다수의 공격수가 영국에 잔류해 회복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의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하다 지난 16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미국으로 이동했다. 미국에서 3경기를 마친 뒤엔 영국으로 다시 이동해 8월 11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전을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