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난 해소 대책을 강화한다. 신상진 시장은 6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금리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69개 기업에 총 189억 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13억 원 상당 이자를 지원했다.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된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전략산업 분야 ▲재난피해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연 매출 50억 원 미만인 기업은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율은 ▲일반기업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자금지원 한도액 초과 대출업체나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완화된 심사 기준
부천시는 지난 3일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의료기관(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 중동한의원, 역곡휘문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부천시민의원과 함께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으로 시작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24년 중동한의원, 2025년 역곡휘문한의원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확대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1~5등급)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학제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방문하여 방문진료‧간호, 지역사회 자연원계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천시는 양‧한방의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돌봄대상자들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 없이 집에서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소영 돌봄지원과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후기 고령자의 복합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돌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분당교회 강다애 담임목사는 청년이다.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일 가정 출신인 강 목사는 1996년 분당 신도시 설립과 함께 가정연합 분당교회는 신도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설립된 교회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가 본지를 만나 터트린 첫일성은 "일본 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사라지고 가정연합이 탄압받고 있다"는 안타까움이었다. 지난 2022년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암살 당한 사건은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범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한번도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는 사건. 그럼에도 마치 일본 내 가정연합이 범인인양 탄압받는 현실에 강 목사는 분개했다. 강 목사는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의 책임을 경호책임에서 가정연합으로 전가하고, 종교법인 해산 명령까지 청구하는 등 심각한 종교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했다. 또 "우리 친척들도 일본에 살고 있고 그중 일부는 가정연합 신도"라며 "현지 가정연합 신도들이 사회적 따돌림과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일부 신도들은 가정연합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동차 구매를 거부당한 일이…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3일 용인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선 연장사업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 16.9㎞, 사업비 1조6015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날 행사는 시가 지역 주민들에게 추진 중인 분당선 연장사업의 진행 현황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하용 경기도의원, 김길수‧안치용 시의원이 마련했다. 행사엔 기흥구 보라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시의 철도사업 계획을 알리기 위해 시‧도의원들이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분당선 연장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과거에 진행이 지지부진하며 교통난 해소를 바랐던 지역 주민들을 노심초사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왔다”며 “2023년 3월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325만 평에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유치했고 국가산단의 배후도시로 2023년 11월 이동 공공택지지구(225만㎡, 1만60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지역이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400여 명이 참여하며 상위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와 관련 내용이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000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된 가운데 13.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평택시가 ‘의료법인 설립’과 관련한 명확한 기준도 정하지 못한 가운데 비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을 ‘마구잡이’로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탈세·횡령 등 각종 비리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상급기관인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역시 의료법인 설립에 대해 ‘세부(규칙)지침’을 정하지 않은 채 일선 지자체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양상이어서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의 ‘비리’를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보건소는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 편람’에 따라 총 8곳을 의료법인으로 허가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들이 ‘부동산(토지 및 건물)’을 의료법인의 기본재산에 편입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송탄보건소 관할 A의료법인은 설립 이후 부동산을 법인 소유가 아닌 이사장 또는 타 명의(인척 등)로 임대해 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장 운영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의료법인의 경우 ‘비영리’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료법인 등 설립 및 운영 지침’은 설립 당시 출연 부동산은 원칙적으로 모두 기본재산으로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평택지역의 경우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의료법인 설립과 관련해 기본
김포시의회의 예산 삭감 결정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광고와 신문 구독이 중단됐다. 김포시의회는 예산 절감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나, 지역 언론계는 "지역민의 정보 접근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 오후 밤늦도록 이어진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 본예산이 의회를 통과했다. 홍보 예산은 전체 23억 2400여만 원 가운데 75%가 넘는 17억 4800여만 원이 삭감된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편향된 언론홍보 등을 문제 삼았던 홍보담당관실 전체 예산의 22%를 차지했던 언론홍보비와 시책업무추진비 등 4개 항목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한 지역 신문사 관계자는 “행정광고는 단순히 언론사의 수익원이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정책 정보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결정은 지방자치의 본질과 지역민의 알 권리를 위협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또 한 시민단체 대표 역시 “지역 신문이 사라지면 주민들은 지역의 중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진다”라며 “이는 지역사회의 정보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재정 효율화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5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기후변화 대응과 특화작목 육성, 수요자 중심의 신기술 보급을 목표로 총 48개 사업, 72개소에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농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기술보급과, 농업기술상담소에 비치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담당 부서와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신청서와 세부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분야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친 뒤, 3월 초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이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신기술 보급을 통해 안성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동국 교수가 안양시장과 광명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오 교수는 최근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진로·진학 체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지난달 27일 광명지역 문화예술향연과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이바지해 박승원 광명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오 교수는 “음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페라와 성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과 이탈리아성악회회장, 브라보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가평읍은 가평읍행정복지센터에서 2일 장석조 제33대 가평읍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민숙 가평군의회 의원, 전 가평읍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가평군노인회 가평읍분회장, 가평읍 주민자치회장, 새마을지도자 가평읍협의회장,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새로 취임한 장석조 읍장은 1991년 12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8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환경과장,상수도사업소장,문화체육과장,교통과장,기획예산담당관을 역임했다. 장석조 읍장은 취임사에서 "나고 자란 가평읍에 발령받아 마음이 벅차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된다"며 "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가평읍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