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위즈는 22일 KBO에 외야수 오정복(32)과 내야수 김동욱(30)에 대한 웨이버 공시(계약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NC 다이노스를 거쳐 2015년 KT 유니폼을 입은 오정복은 2016년 타율 0.304, 2017년 타율 0.354로 활약했지만 올해 1군 5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86, 19홈런, 128타점, 155득점이다. 역시 삼성 출신으로 2015년 KT에 입단한 김동욱은 김동명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2016년 김동욱으로 개명했고 1루수와 포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간 선수로 지난해 타율 0.287에 4홈런, 24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11경기에서 타율 0.091에 그쳤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8, 7홈런, 32타점, 42득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KBO는 우천과 미세먼지 등으로 치르지 못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34경기 중 5경기를 8월 16일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다시 편성된 경기는 잠실(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문학(LG 트윈스-SK 와이번스), 수원(NC 다이노스-kt wiz), 대구(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사직(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구장에서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한편, KBO리그는 8월 16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 뒤 9월 4일 잠실(KIA-두산), 문학(넥센-SK), 수원(LG-kt), 대전(롯데-한화), 마산(삼성-NC) 경기로 재개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8천만유로(약1천58억원)다. 바이아웃이란 최소 이적료를 뜻하는데, 다른 구단이 이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다. 1천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은 발렌시아가 유망주 이강인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에서 활동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22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화제가 됐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해 2019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고, 올해 2022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다시 한 번 더 맺게 됐
유승연(평택 소사벌초)과 김은총(광명 광성초)이 2018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유승연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7초5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7초61)을 세우며 이은지(서울 정목초·28초05)와 송재윤(서울 전곡초·28초1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김은총은 남초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9초97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11초93)을 작성하며 홍알렉산더유선(서울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1분15초05)와 양대건(고양 화수초·1분16초2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고등부 자유형 50m에서는 김진원과 이근아(이상 경기체고)가 23초19와 26초08로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400m 유지수(구리 백문초·4분46초71), 여고부 자유형 400m 길혜빈(성남 서현고부설방통고·4분17초75), 여초부 배영 200m 임소율(화성 푸른초·2분32초05), 남중부 배영 200m 이수민(부천 부일중·2분06초39), 여대부 배영 200m 박새미(대…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난투극을 벌인 당사자의 얼굴은 기억 못 하지만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보건부 대변인은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하고 있다. 한편, 칼무한벳 카싀모프 내무부 장관과 엘잔 비르타노프 보건부 장관은 직접 이 사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이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후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고 국내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진영의 결승타를 앞세워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한화와 주중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37승2무51패로 8위 롯데 자이언츠(38승2무49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한회와 주중 1차전 1-8패배 이후 전날 12회 연장 승부 끝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둔 KT는 1회초 볼넷과 안타 2개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1사 후 로하스의 볼넷과 이진영의 안타에 이은 유한준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T는 2회초 선발 고영표가 이성열과 정근우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뒤 최재훈, 이용규에게 또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 1-3으로 뒤졌다. KT는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 강경학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제러드 호잉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2점을 더 내줬다. 1-5로 뒤진 KT는 2회말 황재균의 몸에 맞는 볼과 박경수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 3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경남FC를 상대로 2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21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2위 경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19일 현재 9승4무5패, 승점 31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44점)와 경남(승점 32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경남과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한의권, 샤리치, 박종우 등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휴식기가 끝나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한 뒤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따돌리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이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한 수원은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베테랑 염기훈과 데얀, 신예 유주완의 골을 앞세워 5-2로 대승을 거두고 다시 한번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인천 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염기훈이 멀티골을 넣으며 완전히 살아난데다 전반기 유독 정규리그에서 득점에 인색했던 데얀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주력 공격수들이 제 몫을 다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외국인 감독 후보와 면담을 마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귀국과 함께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검증 작업을 마친 감독 후보군을 대상으로 먼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감독 후보군은 김판곤 위원장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 일정의 해외 출장에서 직접 면담했던 외국인 감독 후보와 재평가 작업을 벌일 신태용 현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10여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해외 출장 행선지와 접촉한 감독 후보자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전 상하이 상강 감독도 거론됐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을 맡을 의향을 전달해왔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면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건 신태용 감독에 대한 재평가다. 지난해 7월 대표
인천 구월초가 제15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월초는 1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이아현(4골)과 허윤서, 허보민, 전예람(이상 2골)을 앞세워 전남 무안초를 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월초는 전반 시작 1분여만에 허보민의 골로 기선을 잡은 뒤 이아현의 연속골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15분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아영에게 동점골을 내준 구월초는 이후 허보민과 이아현의 연속골로 6-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골을 뽑지 못한 구월초는 무안초 임지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하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1~2골 차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고했고 후반 막판 문유진과 이아현, 허윤서가 연속골을 뽑아내 12-8, 4점 차 승리를 거뒀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투수 이상화(사진)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상화가 수술을 받았다. 경기를 치르며 이상화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과 석회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진욱 감독은 “이상화가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꼈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시즌 초 11경기에 나와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하며 KT 계투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4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뒤 볼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껴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