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인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도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대책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한상배 안전교통국장,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 시가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했다. 시 차원 대응 방안은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행동요령 배포,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소화설비 설치, 건축물식 주차장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매달 점검 등이다. 정부에 건의할 사항으로는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장소에 충전 차량 3대마다 내화구조 격벽 설치 등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다. 김 제1부시장은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다음 달 발표할 '전기차 화재 종합계획'에 시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4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 등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데 풍선을 이용한 화생방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 풍선 살포 화생방 대비 테러 통합대응훈련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 의장은 "지역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 관, 군, 경, 소방 모두가 실전같이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 안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는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님의 정신을 기억하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성일 애국지사(101)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성회 등과 항일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 일본에서 거주하다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오 애국지사의 의사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귀국해 수원보훈원으로 입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가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들 연구회는 지난 13일 중간 보고회를 열고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의 원가산정, 기초현황 조사, 대행업체 선정방식 개선방안 등 연구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채명기(민주·원천) 대표 의원은 "수원시 예산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항 위탁비용의 산정기준과 위탁계약 및 기존 업체의 실적 평가의 실효성을 개선해 공정한 청소행정 서비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에는 채 대표 의원을 비롯해 유재광·조미옥·장미영·윤명옥·이희승·김경례·이대선 의원이 참여했다. 지난 5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연구 결과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 등 청소행정서비스 개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14일 시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지난 7월 둘째 주보다 5.8배 늘어났다.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65%에 달한다. 이에 시 보건소는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학 시기 학교 방역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 학원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장안구보건소에서 치료제 확보 및 수급관리하며 코로나 19 환자 집단 발생 시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 수칙은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및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를 전수조사해 '주거위기 대상자'를 발굴한다. 14일 시는 공동주택 관리비나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4개월 이상 체납한 1760가구를 내달 13일까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체납가구의 생활 실태를 조사해 복지 욕구가 있는 가구원을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기초생계, 기초주거급여 대상자는 체납 사실을 확인한 후 급여 적정성을 평가하고 추가적 위기 요인을 조사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동주택 관리비, 공공주택 임대료 체납자를 전수조사하며 주거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공적 제도권 내 진입 이력이 없는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관리비, 임차료 체납가구를 조사해 주거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의 기세가 매서운 만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내일로 미뤄도 될 걱정이 아닌 과제임이 명확해졌다.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의 자원재활용 활성화 노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 자원 순환 실천하는 '지구로운 수원' 지난 8일 오후 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는 50명의 통장이 모여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에 나선 탄소중립 전문 강사는 "사과 산지로 옛날에는 대구, 지금은 충주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북쪽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통장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잘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자치회나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올해 44개 동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0회의 설명회를 진행하며 2600여 명에게 재활용 활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흥체육관에서 열린 영통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이 시장은 "시민이 꿈꾸는 도시는 수원이 지향하는 도시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영통구 권역 새빛만남은 매탄1·2·3·4동에서 시작해 이날 영통1·2·3동, 망포1·2동과 오는 14일 원천동, 광교1·2동에서 이어진다. 이번 새빛만남에서 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 정책을 소개했는데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에 날개를 달겠다"며 "수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규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인공지능(AI)에 관심있는 기업인, 창업인들의 해외 수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9월 12일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2024 새빛 비즈니스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보용 LED제조기업, 전기분해 정수기 제조기업, 3D 의료사진 판독기 제조기업, 방사능물질 측정기 제조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강사로 나선다. 또 AI 기술을 통해 세계 50대 수출교역국 언어로 외국어 명함 구현, 50개국 언어로 제품 카탈로그·회사 소개 구현, 무역서신 및 무역 오퍼시트 외국어 작성, 가상 구매자와 기본 무역상담 외국어 훈련 등을 제공한다.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소기업인, (예비)창업자, 1인창조기업, 경제인, 수출개척 희망자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AI에 관심있는 기업인, 창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라며 "같은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보건소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매개 모기 감시·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시 보건소는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을 주 1회 방제하고 정화조 소독작업 횟수를 늘리는 등 방역소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0~31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자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시 보건소는 원격 모기감시 장치,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활용해 세밀하게 방역소독하고 정화조 환기구의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칠보산 등에 설치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점검하고 정비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 소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