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주인공 ‘초량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무대로 현의 명인 ‘초량린’ 공연을 다음달 3일과 4일 각각 성남아트센터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 대만계 미국인 초량린은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19세에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보스턴 심포니,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음반(1988, CBS Records)은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크리스토퍼 라우즈의 협주곡 음반(2004, Ondine)은 뉴욕 타임즈로부터 ‘최고의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바이올린 선율을 완성하며 ‘현의 명인’으로 불리는 초량린은 다음달 3일과 4일 한국을 찾아 다양한 무대를 선물한다. 먼저 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초량린 듀오 트리오&rsqu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아침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 11시에 준비한 ‘아침의 클래식’ 공연은 다양한 주제로 올해 8차례 공연한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더블베이스의 두터운 울림을 만날 수 있는 ‘더블베이스 앙상블 in Europe’을 준비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더블베이스 제1수석 전유미의 상세한 해설이 함께하는 ‘아침의 클래식Ⅰ’은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작품 618’, 스테판 치퍼의 ‘코메디언 베이시스트’,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버나드 알트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모음곡’,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핀란드 민요 ‘무이스토야 투르스타 탱고’ 등 다양한 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스 고명수(제2수석), 최현경, 임수현, 임수정, 전규혜, 김아람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상쾌한 봄이 다가오는 3월, ‘아침의 클래식’으로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
실학박물관,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 23일 초연 실학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열수홀에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선보인다.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다.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주장한 인물로, 조선 후기 당시 부패한 사회상과 봉건적 폐해를 절감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오랜 귀양생활로 근본적인 개혁을 생전에 실현하지 못했지만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방대한 저술활동으로 그 임무를 후대에 전했다. 2017년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집필 200주년을 맞아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는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판소리를 창작했고, 그 초연을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가 있는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설 창작자인 임진택이 서사자로 나선 ‘다산 정약용’은 1부 풍운속으로, 2부 유배지에서로 구성된다. 정약용의 젊은 시절과 관직시절을 담은 1부는 전주대사습 장원(대통령상) 출신인 송재영 명창, 강진 유배지 생활은 담은 2부는 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명 명창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한편 이날 실학박물관에서는 ‘하피첩의 귀향’전시도 함께 즐길…
1998년 간암 진단을 받은 한 의사는 다행히 수술로 암 덩어리를 성공적으로 제거했지만 곧바로 폐로 전이돼 생존율 5%라는 말기 암 선고를 받는다. 동료 의사들조차 힘들다는 전망을 했고 주변에서는 여러 가지 비방과 대체 요법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 의학만을 믿겠다는 신념으로 치료에 매진한 결과 기적적으로 암을 완치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병원장을 지낸 한만청 박사 이야기다. 의사로, 투병인으로 암을 겪으며 그가 전한 메시지는 ‘암과 친구가 돼라’다. 2001년 초판 발행 후 최장기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수많은 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는 저자가 암을 이겨낸 지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덧붙여 2017년 다시 한번 독자들과 만난다. 2017년 우리 나이로 여든넷이 된 저자는 지금까지도 건강을 유지하며 활발한 강연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특히 암이 관해(冠解)됐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2006년 간과 방광에 두 번이나 종양이 발견됐지만, 자신만의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적절
출근을 앞둔 아침시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정신없이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집을 나선다. 새해를 맞아 일찍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가뿐한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길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아침 5시의 기적’의 저자 제프 샌더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바쁜 일정에 치이면서 좋아하는 마라톤 연습을 일주일에 한 번도 제대로 못 하는 일이 반복되자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을 결심한다. 바로 ‘아침 5시 기상’이다. 그 결과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됐다. 저자는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The 5 AM Miracle’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아침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그의 팟캐스트는 미국 아이튠스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오르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실제로 미국 최고의 영부인으로 존경받는 미셸 오바마부터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애플 CEO 팀 쿡, 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수많은 명사가 아침 기상을 실천하고…
3학년이 된 건우는 반장 선거에서 떨어지던 날, 자신을 향해 달려든 친구 때문에 화분을 깨트리며 억울하게 ‘나쁜 어린이 표’를 받고 잔뜩 기분이 상한다. 며칠 뒤에 두 장, 또 한 장 노란색 스티커가 쌓인 건우는 결과만을 보고 판단하는 선생님에게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커져만 간다. 수첩에 자신만의 ‘나쁜 선생님 표’를 만들기 시작한 건우는 ‘고자질한 애한테도 나쁜 어린이 표를 줘야지요’, ‘싸움은 지연이가 먼저 시작했어요’, ‘창기는 떠든 게 아니라 수학 문제를 물었을 뿐이예요’, ‘선생님은 친절하지 않아’ 등 불평등한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선생님에 대한 서운함을 하나하나 적어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건우의 비밀수첩이 선생님께 들통나고, 혼이 날까 잔뜩 겁을 먹은 건우는 선생님에게 뜻밖에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r
■ 호흡기 건강 지키는 법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괜찮았다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독감의 유행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는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요즘은 차갑고 건조한데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져서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기 쉬워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감기 때문에 고생하기 쉽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추워도 창문열고 환기 밀폐된 실내공기는 미세 먼지 등으로 더욱 탁해질 수 있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2. 과로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하기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시에 마스크를 착용해서 찬공기가 폐로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전에는 호흡기 질환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에는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한다. 3. 실내운동하기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직접적으로 흡입하게 되는 야외운동보다는 수영 등의 실내 운동을 권장한다. 밀폐된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에 운
■ 아이 운동 능력과 학업의 연관성 ‘공부는 못해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와 같은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공부와 건강은 별개의 것으로 여겨졌던 것. 최근에는 아이의 운동능력과 학업의 연관성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결국 건강하게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원리에서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생활습관병’ 앓는 어린이 한해 2만명 운동, 뇌 공급 산소량 증가 기억력 도움 신체활동 할수록 정서적 능력 향상 5∼17세 아동·청소년 60분 운동 권장 학교별 방과후 프로그램 등 활용 방법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 맞춰 해야 운동 전 후엔 충분히 휴식 후 수분 섭취 ▲운동부족 어린이, ‘생활습관병’ 앓는 비율 상승 중학교 1학년인 준석이는 아침저녁 하루에 두 번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당뇨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준석이가 앓는 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소아 당뇨병’이 아닌 성인 당뇨병이다. 원인은 어른들이 당뇨병에 걸린 이유와 똑같다. 비만과 운동 부족이다. 준석이 옆에는 항상 햄버거와 라면
수원SK아트리움 올해 공연 라인업 공개 수원SK아트리움은 올해 ‘아트리움 위드유’(Artrium with You)를 주제로 공연장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 ‘아트리움 연극 데이트’, ‘아트리움 브런치 데이트’ 등 세가지 시리즈를 선보이며 지난 17일부터 티켓을 오픈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시리즈는 다음달 19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의 봄날의 꿈’을 시작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앙상블 디토의 ‘디베르티멘토’,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백건우의 올 베토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노부스 티케이드’ 공연이 12월까지 이어진다. 아트리움 연극 데이트 시리즈는 ‘세일즈맨의 죽음’을 비롯해 가족연극 ‘둥지’, 안내상, 이원종, 우현 등이 출연해 최강 코미디를 선보이는 ‘우리의 여자들’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낮시간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아트리움 브런치 데이트’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아침클래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콘서트’가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음악 관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예술의전당에서 최고의 감동을 펼친 순수예술 분야의 작품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최다관객상, 연출상, 연기상, 신인상, 공로상, 특별상 등 1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5월 28일 세계적인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랐고, ‘슈베르트 교향곡 제4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등의 곡을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17일 열린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리카르도 무티&경기필하모닉 콘서트’가 음악 관현악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세계적 거장과 국내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무대의 가치를 알아봐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클래식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7일 롯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