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변덕스런 날씨긴 하지만 주말이면 벌써부터 봄 내음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이렇게 야외활동을 많이 한 이후, 어느덧 졸음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흔히들 이런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춘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춘곤증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괜히 피로하면서 오후시간이 되면 졸음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화력도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증상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하면서 피곤한 느낌, 권태감, 식욕 저하,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때로는 눈의 피로감,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도 호소한다. ▲ 춘곤증의 원인 첫째로 환경의 변화인데 춥고 건조했던 날씨가 봄이 되면서 갑작스레 따뜻해진다. 우리 몸이 변화된 외부의 온도와 습도에 적응을 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둘째로 생체 리듬의 변화이다. 봄이 되면서 차츰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본관 2층 루이제홀에서 ‘수면 건강강좌’를 연다.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강좌는 ‘잠을 잘 자는 방법(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 ‘불면증의 비약물 치료(정신건강의학과 김태원 교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이비인후과 박찬순 교수)’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일으키는가?(신경과 임성철 교수)’를 주제로 이어진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031-249-7150)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는 신냉전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해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면위로 올라온 단편만 미디어를 통해 접할 뿐 이면에 담긴 본질적인 문제들을 알기 어렵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가의 시각에서 드러낸 전시를 통해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쓰는 계기를 마련한다. 무빙 이미지 장르로 구성해 관객들이 영상을 통해 주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폭을 넓혔으며 그런 의미에서 ‘상상적 아시아’라는 제목을 붙였다. 전시는 아시아 작가가 자국의 이야기를 다룬 작업,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다국적 작가들의 관점을 담은 작업으로 나뉘며 예술가 17명(팀)의 23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우리와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일본, 중국 작가의 작업이다. 중국 양푸동 작가의 ‘쌍용 언덕 위에서’는 중국 산둥성 푸른 돌 채석장 노동자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는 극한의 노동현장에 내몰린 그들의 삶을 통해 중국 북부 저소득층 문제를 짚는다. 척박한 돌산을 배경으로 안개가 낀듯한 무채색의 풍경이 이어지는 영상은 차갑고 어두운 노동자의 삶을 고스란히 전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감미로운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독주회가 오는 11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9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2012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우예권은 2015년 4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오는 11일 성남을 찾아 감미로운 연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연주회는 프로코피에프의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소나타 6번’으로 문을 연다. 프로코피에프의 고전적인 면과 혁신적인 면의 조합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선우예권과 만나 환상의 연주를 선물한다. 이어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즉흥곡 3번’과 ‘피아노 소나타 19번’이 연주된다. 특히 슈베르트가 병으로 고통받는 동안 완성한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젊은 음악가인 선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 ‘미각의 미감 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사코 이와마(Asako Iwama)의 ‘우리의 몸, 소우주’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사코 이와마는 베를린과 도쿄를 중심으로 ‘먹는 행위’의 개념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하는 미술가이자 요리사이다. 1998년 콜렉티브 그룹 ‘팝업 카페(Pop-up Cafe)’를 창립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스튜디오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현재 음식을 주제로 퍼포먼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 안에서 예술과 문화, 그리고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으로서 음식의 미생물에 주목한 그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썩은 것과 발효된 것,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 간의 관계를 변형시키는 아이디어와 미술 작업을 이날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감각 충족의 수단으로서 음식에서 탈피해 먹는 행위, 배고픔과 먹거리에 대한 물음을 통해 우리 존재의 의미와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강연은 11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 1에서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올해 첫 ‘씨네오페라’ 상영작으로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투란도트’를 상영한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유일한 해피엔딩 작품이자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고대 중국 황제의 딸인 투란도트와 칼리프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15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아름다운 보덴 호수 위에 펼쳐지는 72m 길이의 압도적인 만리장성 무대와 불꽃놀이, 스턴트, 아크로바틱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올로 카리야니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믈라다 쿠돌리(소프라노), 리카르도 마시(테너) 등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부르는 ‘들어보세요 왕자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의 아리아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3월~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씨네오페라’는 전석 1만원의 저렴한…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에서 동시대이슈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예술을 통해 시대적 이슈를 되짚어보고자 동시대이슈전을 기획한 성남문화재단은 ‘남북분단’을 조명한 송창 작가의 잊혀진 풍경을 4월 9일까지 개최하며, 작가 송창과 그의 작품세계를 자세히 살피고자 ‘분단현실과 작가 송창’ 세미나를 연다. 성완경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와 이태호 경희대학교 교수, 고충환 미술평론가 등이 발제자로 나서며, 임종업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손기환 상명대학교 교수, 김성호 평론가가 질의자로 참석한다. 작가와의 만남도 오는 18일과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연천, 파주, 포천 등 도내 3개 지역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고 9일 밝혔다. 연천, 파주 문산, 포천에 지어진 새 성전은 각각 연면적 1045㎡, 3242㎡, 2605㎡로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휴게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최전방 군부대들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상 군 장병들이 휴가 및 외출 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7일 열린 새 성전 헌당기념예배에는 1천800명 가량의 성도들이 참여해 새 성전 건립을 축하햇다.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는 “새 성전이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휴식과 안식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고진이 ‘Rebooting’전 폐기된 작품들 모아 해체·재조립 미완성 아닌 작품의 가치 되찾아 현지윤 ‘사부인(SABUIN)’전 9분14초짜리 다큐멘터리 영상 소개 실화 바탕으로 한 ‘두 할머니의 동행’ 고진이의 ‘Rebooting’展과 현지윤의 ‘사부인(SABUIN)’展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고진이 작가는 노력의 끝에 탄생하는 작품들이 선택받지 못하고 폐기되는 상황에 대한 연민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폐기된 작품들을 모아 해체,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로 창조, 여기에는 쓸모없다고 생각한 것에서도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작가의 가치관이 담겨있다. 고진이 작가는 두 작품 이상을 더하기도 하며,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 작품을 완성한다. 서로 다른 형태의 두 작품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작가가 고민한 흔적들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전시를 관람하는 또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고진이 작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이전에 제작됐던 미완성, 폐기작품이 아닌 작품으로서의 가치
성남문화재단이 준비한 재능나눔 공연 ‘집나온 시(詩)’가 9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재능나눔 공연 ‘나눔모락 기쁨모락’을 기획한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첫 무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꾸며진 시 공연을 선보인다. 시낭송을 비롯해 힙합, 뮤지컬, 무용, 가곡 등 다양한 장르와 시를 접목한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연주도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무용극 ‘도시광대’(2016)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인규가 이번 무대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시’가 시집에서 나와 여행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연출, 퍼페티어(꼭두각시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 황성하가 참여해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시를 표현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해 학창시절 이후 특별히 접할 일이 없는 장르인 ‘시’를 시집에서 꺼내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이번 공연을 통해 시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연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전석(300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화(031-7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