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민주·성남중원)이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1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탄핵정국 속이라도 더욱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은 도촌천 산책로 개선, 하원초 통학로 조성,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중앙동 열선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중원구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챙길 예정이다. 먼저 도촌천 산책로 개선 사업에는 3억 원이 배정됐다. 도촌천 산책로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 인프라이자 운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의 이상 강우로 인해 경계석이 이탈하고 보행로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예산으로 전면적인 포장 교체와 보수 작업이 진행되어 안전한 이용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하원초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은 하원초등학교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5억 원의 예산으로 통학로에 캐노피(차양)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악천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된다.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재난예경보시설 설치 사업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5억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2025년도 본예산안 합의를 환영하며, 이번 예산안이 시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시민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 복구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안성시는 약 170억 원~200억 원 규모의 재난 복구 예산을 마련했다. 더불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약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기반도 다졌다. 이러한 예산은 지난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제공하고, 안성시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시의원들은 안성시와의 협력적 관계를 언급하며, “안성시는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조정 요구를 적극 수용했고, 시의회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 없이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시민 신뢰를 높이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 대화와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준으로 약 1,869억 원에 이르는 피해 규모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 마련된 예산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서은경, 김종환, 최현백 의원이 지난 27일 판교낙생농협 본점 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판교낙생농협 명품 송년음악회에 참석했다. 판교낙생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자리로, 리더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3인조, 가수 김지현,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덕수 의장은 “이처럼 격조 높은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판교낙생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 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광주시 퇴촌면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집주인이 다량의 연기를 흡입하고 이웃주민도 연기에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7일 오후 4시 35분쯤 광주 퇴촌면의 A씨가 사는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집주인 A씨와 이웃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일부 주민이 건물 내에 고립된 것을 확인,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2~4층에 있던 주민 6명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올겨울 기록적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지역에 43.7㎝의 폭설로 400억 원에 달하는 등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전체의 87.28%에 달했다. 실제로 농림시설 42억 2000만 원, 산림시설 6억 3600만 원, 주택 1억 6600만 원, 공공시설 400만 원, 공장 256억 6600만 원, 소상공인 88억 4100만 원 등 모두 395억 3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전체 피해액이 57억 원을 넘으면 선포할 수 있다. 정부는 공장과 소상공인은 전체 피해액에서 제외한다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광주시를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했다. 광주지역 폭설 전체 피해액에서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액을 빼면 50억 3000만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광주지역은 전체 400억 원에 달하지만 정부 지원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시는 불합리한 규정 때문에 시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은 만큼 경기도와 정부에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전국
고양특례시가 마을버스에 수소버스 5대를 투입한다.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053번 마을버스로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를 기점으로 대자동·신원마을 거쳐 삼송역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가 아닌 마을버스가 수소버스로 운행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로, 공공성이 강한 대중교통이 앞장서 수소차량 보급을 선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소버스는 고양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은 무공해차 보급 확산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마을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수소버스로 탈바꿈한다. 1200번 노선에 11대의 수소버스가 투입되는데 7대는 연내 출고될 예정이고 4대는 내년 출고되어 운행한다. 또한 2025년에 운행예정인 ‘고양동↔영등포’간 대광위 신설노선도 11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로 전기버스보다 3배 길고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에 비해 짧아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년에도 지속적
시흥시가 내수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루 1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특별 할인 판매 기간에는 월 구매한도액 30만 원 내에서 10% 할인을 적용, 최대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판매와 더불어 올해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보시루’ 서비스도 1월에 재개한다. 1일 1만 보를 걸으면 100포인트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얻고, 지역화폐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5만 8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만보시루 내 ‘걸음 기부 플랫폼’을 출시해 생활 속 기부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내년에는 시루 배달앱(먹깨비), 시루 동네티콘(두구두구) 등 다양한 시루 연계 앱을 더욱더 활성화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2023년 발행 1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누적 발행 1조 3,100억 원을 달성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사용자의 97%, 가맹점의 84%가 ‘만족한다’라고 답변하는 등 시루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흥시 토지정보과에서 신바람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MTV대신 공인중개사사무소, 지인 공인중개사사무소, 해담 공인중개사사무소, 배곧 한신탑 공인중개사사무소 5곳을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하고, 인증 명패를 수여했다. 이번 모범부동산 중개업소 지정은 부동산 중개업소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상규 이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안재광 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는 관내 등록사무소를 대상으로 하며, 3년 이상 업소 운영을 통한 투명한 중개서비스 제공, 저소득층 무료 중개서비스 제공 등 중개 업무 실적을 포함해 다양한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오을근 토지정보과장은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현재 70개소의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 지정을 통해 중개사
분당소방서는 지난 23일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간호사가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 명이 입원해 있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는 오전 7시경 발생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2층에서 경보음을 듣고 1층으로 내려와 출입구 선반 위에서 불꽃을 발견, 즉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냄새 제거를 위해 켜둔 촛불이 인근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의 빠른 대응 덕분에 불은 수납장 일부만 태운 채 진화되었다. 소방서 측은 화재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고 전하며,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이 대형 화재를 막은 대표 사례”라며, “소화기와 같은 기본 소방시설의 위치를 평소 숙지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진행한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희망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진행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18년간 약 5천 세대와 1600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61억 원 난방비를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하며 더 폭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10월부터 사연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65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돼,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신청 건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496세대, 사회복지시설 115곳, 사회적기업 15곳에 총 4억 4500만 원의 난방비가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난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