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현(50) 전 부천시의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찬우)은 25일 선고공판에서 알선뇌물약속, 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이 신경써 달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한 점, 공무원을 감시하는 시의원이 권한을 이용한 점, 주차장 부지 매수과정이 석연치 않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절도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당시 만취로 심신 미약 상태라고 주장했으나 CCTV를 보면 자신의 카드를 넣고 출금을 시도했지만, 출금이 되지 않자 주위를 살펴보고 출금기에 돈이 있음을 알고 손을 뻗어 주머니에 넣은 후에 출금을 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면서 "또한 정상적으로 자신의 돈도 출금했기 때문에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8월18일 결심공판에서 이동현 전 의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 전 의장은 부천시 상동(521~10)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356~9)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 중 지게차 충돌방지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관내 중소기업에 연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게차 충돌방지장치 설치지원 사업은 지게차 운전 중 충돌, 끼임 등으로 인한 재해가 약 38%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망 재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179조(전조등 등의 설치)가 강화되어 지게차 후방안전조치 의무화 조항이 2021년 1월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에 부담을 최소화 해주고자 설치를 지원해주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보상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주로서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자의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품목으로는 지게차 운행 중 충돌재해예방을 위한 후방감지설비, 경보음 발생장치, 접근센서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사업장 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국가보조금이 70% 기업에서는 자부담 30%를 부담하면 된다. 부천상공회의소 김응래 사무국장은 “요즘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천상공
최근 부천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이 잇따랐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지부장 최성국)와 ㈜다온시스템(대표 허준걸)은 지난 21일 부천시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그 중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3920만원 상당의 마스크 9만8000개를, ㈜다온시스템은 6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다온시스템은 프리미엄 초음파 살균 식기세척기 클린세이버를 자체 개발하여 제조 및 맞춤 설치·시공하는 관내 기업으로, 2020년 주방용품(초음파 식기세척기) 부문 한국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개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로 배부되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성국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 싶어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걸 ㈜다온시스템 대표는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한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
코로나19 확산 속에 부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11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운영자 A(33)씨와 관리자 B(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C(36·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부천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17개 실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4년 8개월간 11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7명의 바지사장을 내세워 빌린 각 호실별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일명 인터넷 등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손님을 모집한 뒤 예약제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 경찰관의 동선을 파악하며 적발되면 바지사장의 벌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자들도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PC, 스마트폰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자들에 대해 입건하고, 이들의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고 ‘장소 이동 게릴라식 안심순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강화조치로 순찰신문고 탄력순찰 신청이 감소됨에 따라 탄력순찰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내동지구대는 출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RH(출·퇴근시간대) 근무와 병행하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아파트형 공장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입구 및 주변 대형식당 출입구, 전통시장 입구, 근린공원 등 주민통행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게릴라식 안심순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7년부터 권역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권 9개 참여병원(부천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광명성애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주기적 교육 제공,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증진활동 기획 및 운영 등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유진홍 감염관리실장(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임상과장, 현 대한감염학회장)은 “부천성모병원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를 비롯하여 이번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발병 시마다 감염확산을 최전방에서 막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늘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권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참여병원과 함께 의료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을 처음 적용해 구속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자친구 B(2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하다 어린이가 차에 치었다. 차에 피고인의 차에 치인 피해자는 10m 가량 날라갔으며 피고인은 당시 운전면허정지였고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경찰 조사 초기까지 B씨가 운전한 것 처럼 자신의 범행을 모두 숨겼다"고 밝혔다. 이어 "별다른 노력과 반성을 하지 않는 점, 2001년 무면허, 2020년에는 음주운전 등 형사처벌의 전력이 다수 있는 점 등이 피고인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 조사 CCTV에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이 추후에 밝혀짐에 따라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의 상해가 비교적 크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 B씨는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인 대학생이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 A(2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2명)과 안산(1명), 부천(1명), 천안(1명) 등지에서 피해자 5명으로부터 5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주는 계좌로 입금하거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인터넷의 한 채용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C(57·여)씨 등 5명은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계좌를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퀵서비스인 B(32)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안산시 상록에서 부천 북부역까지 작은 상자 배달을 요청받았다. B씨는 "배달하려는 상자가 허술하게 포장됐고, 연락처가 없어 확인해 본 결과 현금이 들어 있는데 수상하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 40분쯤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박스 속에 든 현금 526만원을 압수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고액 알바라고…
부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시는 오정동에 거주하는 A(50대)씨와 원종동에 거주하는 B(50대)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군포 14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가래,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으며 전날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인 B씨는 군포 14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시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A(40대·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부천 222번째 확진자 B(40대)씨의 배우자로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였다. 이후 지난 7일 콧물, 미각손실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파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3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