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4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선보였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 이어 새롭게 제정된 비전과 4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새롭게 제정된 재단 미션은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이며, 비전은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이다. 재단 전략방향은 크게 4가지로,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정책 선도(전문성), 성평등 가치확산과 폭력대응 지원체계 강화(상생협력), 가족친화 문화 및 돌봄 환경 조성(소통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강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사회적 책임)이다. 특히 행사 중 재단 로고 초성을 형상화한 글자(ㄱ, ㅇ, ㄱ, ㅈ)를 재단 대표이사, 노동이사, 근로자위원장, 노조 지부장 4명이 하나씩 뽑아 4가지의 핵심가치 메시지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쳐 비전을 분명히 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새롭게 제정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비전, 전략방향 및 전략과제를 통해 재단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아트로버컴퍼니는 창작 초연 뮤지컬 ‘이프아이월유(IF I WERE YOU)’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인기 소설가 이수현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작가 지망생 강인호를 문하생으로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실제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연작소설을 쓰는 이수현에게 작가 지망생 강인호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강인호는 이수현에게 자신이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소설을 쓸 것을 권유하고, 강인호를 관찰하며 소설을 집필하기로 결심한 이수현은 인생을 건 마지막 소설을 쓴다. 제4회 KT&G 상상마당 공간지원사업 ‘퍼포먼스 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공연 당시 진실과 거짓이 캐릭터 사이에 촘촘하게 얽혀 있는 놀라운 무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과 ‘머더러’, ‘엔딩 노트’, ‘리차드 3세 : 미친왕 이야기’ 등 국내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은다. 정찬수 연출은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앵콜은 선물 같은 거라 너무 기분 좋고, 다른 지역에까지 오실 수 있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이 찾아주십니다. 레베카의 힘을 다시 한번 크게 느끼기도 했고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게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숨소리도 들리고 섬세해 긴장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9일 서울시 강남구 EMK 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은 가수 테이는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레베카’는 우리나라에서 2013년 초연돼 2023년 일곱 번째 시즌으로 10주년을 맞았다. 원작은 1938년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소설로 극중 테이는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테이는 “레베카 작품 자체가 좋기 때문에 위험한 얘기지만 기술이 조금 부족해도 관객들은 만족하고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부분은 막심이 주인공이고 극에서 긴장을 표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화를 낼 때도 좀 더 부드럽게, 애매모호한 부분을 잘 찾아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신발끈을 두 번 더 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테이는 기대도 언급했다. 작품을 하면서 팬들이 늘 것이라는…
아트컴퍼니예기는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지원사업에 예기술술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은 봉수당진찬연도의 다섯가지 궁중정재 춤 이미지를 차용해 움직임, 소리, 배우의 대사, 영상을 나타낸다. 이때 배우의 대사는 해체를 의미하고 영상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 이번 공연의 영상은 점·선·면이 모여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는 3D애니메이션 맵핑, AI 활용, 공간증강현실, 적외선감지카메라의 모션캡쳐로 인터렉티브한 퍼포먼스가 다양한 각도에서 어우러져 진행된다. 공연관람은 이머시브 씨어터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은 예술·기술 작품의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공연 쉬는 시간에 실제 참여해 영상의 반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은 두 개의 극장에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지하1층 블랙박스형 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두 번째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페스타사업의 일환으로 용인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에서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화 아트컴퍼니 예기 대표는 “ 그동안 수원화성문화원형 공연콘텐츠 개발에 있어 대중적인 공연에 주력했
수원시립미술관은 근현대 수원미술사를 정립을 위한 ‘수원미술연구’제7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7집은 수원미술 특집으로 근현대 수원미술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한국미술사에서 간과됐던 수원의 미술사적 사건을 조명한다. 7편의 논문과 미술관이 수집한 수원 출신 미술가 김혜일의 신문연재소설 삽화 목록이 공개된다. 1부는 지난 6월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다양성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를 토대로, 근대기 수원미술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안하는 논문을 담았다. 최열 근현대미술연구소 운영위원장의 ‘수원미술의 형성과 수원미술사학: 한국미술사학에서 지역미술사학’과 이승희 순천대학교 연구교수의 ‘근대기 수원지역 불화의 제작양상과 지역성’에 관한 연구가 실렸다. 성효진 IBK기업은행 큐레이터의 ‘식민지 시기 수원의 도시 이미지 연구: 1935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고도수원’을 중심으로’와 홍성후 한국미술사연구소 연구원의 ‘근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기초조사’도 수록됐다. 2부는 수원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아카이브에 기반해 진행된 연구로, 1980-90년대 수원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미술제에 관한 논의를 지속한다.
교보문고는 미술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2월 28일까지 한국미술계의 거장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 6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는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24년 기획전의 시작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 거장 6인의 주요 시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의 80년대 작품, 박서보 화백의 70년대 작품, 윤형근 화백의 90년대 작품을 포함해 대중에게 소개가 쉽지 않았던 11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관객들은 일상 속에서 명화를 친근하게 감상하며 우리 고유의 미감(美感)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장 내 ‘한국근현대미술 그림을 공부하기 전, 3가지 질문’이라는 콘텐츠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가정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김환기 화백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미술계를 이끌어 갈 후배들을 양성했다. …백영수 화백은 김환기 화백과 함께 1947년 신사실파를 창립하기도 했으며, 서세옥 화백은 1963년에는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김환기, 유영국, 김기창과 함께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라도 연주활동을 하는 사람이 지휘자로 바뀌었을 때 쉽지 않다는 편견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피아노랑 지휘를 구분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습니다.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넘어서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선욱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1월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예술감독을 맡은 소감을 위와 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지휘자가 되고 싶었고 피아노를 칠 때도 항상 오케스트라를 생각하며 지냈다”면서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길게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해 콜린 메터스의 지도를 받았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호흡하며 지휘자로서 역량을 증명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에 객원 지휘자로 호흡을 맞춘 김 감독은 경기필에 대해서 “굉장히 무서운 오케스트라”라며 “어떻게 만지느냐에 따라 변화할 수 있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맥가이버팩토리(이하 MF)가 ㈜예당미디어 ETN연예TV(이하 ETN)와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MF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성환 MF 대표이사와 한상규 ETN 콘텐츠사업단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방송 및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축제, 이벤트 등 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협력을 비롯해 양 사가 보유한 채널들을 활용한 홍보 업무 등이 포함됐다. ETN은 지난 2000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전문 종합 엔터테인먼트 유료 채널로 20년이 넘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 온 채널이다. 2010년 이후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콘텐츠 기업들과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애플과 야후코리아, 팝콘TV 등과도 콘텐츠 제공 및 제작 협력 관계를 맺어오기도 했다. MF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콘텐츠 제작, 행사, 이벤트, 축제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안정된 진행 능력과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한국민속촌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의 캐릭터 운영으로도 좋
아주대병원은 최근 신관·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역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신건물 건립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송재관 사이 위치에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설계 및 감리용역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건립 예정인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5만 6120㎡ 규모로 공공정책병상 275병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는 2029년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내 단일 병원으로 최대 규모인 1465병상을 갖추게 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상 전용 200병상·감염 50병상·응급 25병상 등 공공정책병상을 승인받았다. 또 신관 건립을 통해 대규모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존 본관의 진료 공간 재구성을 비롯해 심뇌혈관센터·수술실·암센터 등의 확장 및 이전 등 단계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환자 및 보호자의 요구를 반영한 보다 넓고 쾌적한 진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중환자실 60병상, 전용 입원실 240병
아주대병원이 지난 12월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1기에 이어 5기(2024~2026)까지 5회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진료권역별로 우수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여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지난 2011년 도입됐으며 환자구성상태,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교육 기능, 의료의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매 3년마다 지정한다. 박준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앞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NCSI(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병원 부문 공동 5위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 이남 최대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 운영, 24시간 소아 응급 전문의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앞장서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